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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ㅣ 읽기의 즐거움 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유혜자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의 읽기의 즐거움 3번째 책 [월요일에 모든것이 달라졌다]를 만났어요.
초등 3학년이상의 친구들을 대상으로 쓴 책인데요.초2학년인 울 지원이도 너무 재밌어 한 책이에요.
밤에 다 못 읽고 자더니 아침에 학교갈때 가방에 넣어가 학교에서 다봤다고 하더라구요.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강한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데요..
과연 월요일에 뭐가 달라졌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열살배기 주인공 케티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6년째 엄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케티는 매주 월요일마다 할머니댁에서 잠을 자고 학교에 가지요..
할머니는 나이는 들었으나 금발의 긴머리를 하고 초록색으로 눈화장을 하며 뒤가 깊이 패인 셔츠를 입고
꽃무늬 스타킹을 신고 다니는등 정말 젊은 할머니네요.ㅋ
할머니는 미용실을 하시는데..어느날 케티의 머리에서 이를 발견하고
이와 서캐를 없애기위해 약으로 머리도 감고,케티에게 머리를 자를것을 권하지요.
잡지속 가수의 머리모양에 반해 꼭 그대로만 해달라는 케티..
과연 케티의 머리는 어떻게 바뀔까요?
할머니를 졸라 보라,초록,분홍색 닭볏처럼 생긴 머리모양을 하고, 할머니의 옷장에서
허벅지까지 닿는 스웨를 입은 다음 그위에 티셔츠를 입고, 실크 스카프를 허리에 질끈 묶지요.
표지속에 보이는 반항아의 모습이 된거지요.
사춘기가 되면 좀더 자신을 내보이고 싶어하고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가 친구같다는 생각을 하네요..케티에게는 정말 친구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어요.
이혼한 엄마,아빠때문에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불만을 자신의 겉모습에 변화를 주므로써 해소시키려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 모습으로 학교에 간 케티는 학교에서 유명인이 되고, 남자친구도 생기게 되는등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그러나 엄마는 케티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게티의 머리를 모두 잘라버리지요.
아마 제가 케티의 엄마라해도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을텐데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좀더 헤아리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더불어 아이가 순탄한 사춘기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게 되네요.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자신은 분홍머리에 펑크스타일의 헤어로 변신하지 못하더라다도
케티의 변신모습에 통쾌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