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 하버드 행복학에서 배우는 성공의 비밀 ‘스파이어’
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인 옮김 / 좋은생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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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에 이어 책이 도착한 후 

배움의 안녕을 읽기 시작하려는데... 

표지에 이런 글이 실려 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 봐 끊임없이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앞에 몸의 안녕, 마음의 안녕에도 어떤 글귀가 쓰여 있었나 다시 보고 싶어졌다. 

'때로는 기쁨이 미소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미소가 기쁨의 원천이 될 때도 있다.' 

'평범함에서 기적을 발견할 때 지혜가 드러난다.' 이탈리아 공사판에서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르게 대답한 노동자들의 답(답변 둘은 "벽을 세우고 있오."와 "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성당을 짓는 중입니다.")과 함께 적혀있던 글귀이다. 

내친김에 관계의 안녕 앞에 쓰여있는 문장도 옮겨본다. 

'우정은 기쁨을 배로 늘리고 근심은 반으로 줄인다.' 

감정의 안녕에는 솔직히 확 다가오지 않는 모호한 말이 적혀있다. 책 본문을 자세히 읽어봐야 할 듯... 

'당신의 기쁨은 가면을 벗은 당신의 슬픔이다. 당신의 웃음소리가 솟아 나오는 우물은 종종 당신의 눈물로 가득 차 있다. 그렇지 않다면 존재에 깊게 새겨질수록 당신은 더 많은 기쁨을 담을 수 있다.' 

괜히 뭐라 하고 싶어 지는 기분이다. 

기쁘기 위해 슬프라고? 너무 단순하게 받아들이는가? 그냥 안 슬프고... 배가 되고 보태지지 않아도 괜찮으니 그냥 살짝 기쁘기만 하면 안 되나? 슬프지 않고 기쁠 수만 있다면? 그런 방법도 이야기해 줄는지.. 


출판사 마케터님은 책을 읽고 다시 '나의 행복 수준 체크하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다 보니 가장 낮게 나온 점수 항목에 눈길이 더 간다. 


'감정의 안녕' 

고통은 첫 번째로 분노, 슬픔, 실망, 불안... 그리고 두 번째 단계로 첫 번째 단계와 싸울 때 화내면 안 돼!, 불안해해서는 안돼!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감정과 싸우면 고통은 더 심해진다.라고 책은 말해준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건가? 두 번째 단계는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으므로 감정을 받아들이라고 전하고 있다. 고통스러운 감정 앞에서 유연해져서 유연하게 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


내 감정이지만 내 이웃과 내 감정을 함께 나누는 연습... 


그리고 내가 요즘 어려워하는 부분 관계의 안녕... 

행복감이 높은 국가의 사람들 특징이 책에 소개된다. 

강력한 가족의 유대감, 지역 사회의 연대감... 그들은 지속적으로 친구와 교류하고 다른 사람을 지지하고 그들 자신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모임이 있다. SNS 사용 증대와 팬데믹 상황은 이러한 행복의 요소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그리고 관계의 안녕은 몸과 마음, 그리고 감정의 안녕을 위한 해결책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는 친구, 이웃,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서 가장 먼저 우선되어야 할... 굳이 우선순위가 필요 없을 테지만... 

남아프리카 분투족의 말로 '우분투'라는 단어가 소개된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으로 공감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말해준다. 작가가 히브리말로 소개해준 '주다'라는 뜻의 '나탄 NATAN'이란 회문도 인상 깊다.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많은 지혜를 품고 있는 단어로 남에게 무엇을 주면 더 많이 되돌려 받는 경우를... 


매리 번 에번스의 '잃어버린 날을 세어라'는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공유해서 시에 적힌 행복해지는 배움을 아이들과 공감하고 싶다. 

아하!!!.. 공감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내게 있구나... 우리 반 아이들...^^ 


어떤 항목에서든 난 1점이 올라갔을 듯하다. 

출판사 마케터님 저 1점 이상 행복해졌습니다. ^^ 

그리고 오늘은 잘 보낸 날로 하루 세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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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워크 -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노동은 누구에게 어떻게 전가되는가
이얼 프레스 지음, 오윤성 옮김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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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워크 


생소한 단어, 용어이다. 

혹시 내 긴 서평을 읽어주는 지인들을 위해 빨리 제목에 대한 설명을 서두에 해둬야겠다. 


작가는 더티 워크를 단순히 '더러운 일'로 정의 내리지 않고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노동은 누구에게 어떻게 전가되는가?'라는 표지의 부제를 읽어보면 다소 짐작이 될 듯하다. 

'도덕적으로 문제 있다.'라고 여겨져 더욱 은밀한 곳으로 숨어든 노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책은 구체적인 사례로 교도소, 드론부대, 도살장, 시추선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만의 '더티 워크'를 하는 '더티 워커'가 아니라 누가 그 일을 맡을지 결정하도록 하는 구조적 차별에 작가는 더욱 관심이 많고 이를 알리고 싶은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경제적 불평등'은 '도덕적 불평등'을 반영하고 강화한다.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사실 책의 앞부분 약간 본문보다 잿빛으로 보이는 종이에 인쇄된 글만 보아도 작가의 의도는 모두 읽힌다. 그러나 혹여라도 이 책을 구매해서 그 글만 읽었은 후 뒤는 안 읽어도 되겠는데~라고 책을 덮었다면 그건 좀... 그 뒤 구체적인 '더티 워크' 노동자들의 고뇌와 갈등, 선택에 따른 책임...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축복이면서도 저주인 그 상처를 깊이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선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른 인간에게 또는 인간이 아닌 동물과 환경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 노동으로 이따금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 

선량한 사람들 즉 점잖은 사회 구성원이 보기에 더럽고 비윤리적인 노동... 그러나 그 선량한 사람들 역시 넓은 의미의 범위 속에서 공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 낮게 평가되거나 낙인찍혔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아니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스스로 위배했다고 느끼는 상처를 논하는.... 


여태 읽어왔던 내용들과는 접근방식이 다르고 새로운... 느낌의 책이다.

그렇지만 

교도소 담장 안 교도관과 의사... 상담사의 이야기를 읽고 

드론 화면 너머의 세상이 결코 멀지 않으며 전혀 다른 세상이 아닌 것을 읽고... 

도살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혹시 내가 필요 이상의 고기를 먹으면서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지를 되짚어보며... 

석유시추선 노동자의 고뇌를 통해 바라보는 현장의 모습과 책임이 없거나 덜하다고 느끼는 곳에 살고 근무하는 나 또는 나의 이웃들이 책임이 분산된다고 하여 그 시스템이 과연 정의로우며 공정한 것인가? 에 대한 의문까지...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두고 함께 공부할 것이 많은 화두를 던져준 책으로 한 줄 다시 요약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더티워크 #이얼프레스 #오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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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끝에 사람이
전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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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끝에 사람이 


'바늘 끝에 사람이'라는 제목만 갖고는 도저히 책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없었다. 

바늘.. 끝? 바늘을 잡고 있는 손과 바늘이 옷감을 통과해서 다시 밑에서 위로 집어 올리려면 그 바늘을 막아내야 하는 골무 낀 손가락? 무엇을 말하는 건지~ 


책장을 넘기니 우주 이야기가 나온다. 

안 그래도 '탄소나노튜브'로 나도 전문가~라는 교육활동을 한 학생들이 발표했던 우주 엘리베이터 이야기가 주된 배경인가 보구나. 맞다. SF~ 

하지만... 

읽다 보니 몸의 한 부분 한 부분을 기계로 바꿀 수밖에 없었던... 뭔가 계속 억눌리고 짓눌리는 입장에서의 회사와 노동자 이야기가 아닌가... 

바늘 끝.. 벼랑 끝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그런 높은 곳에 외롭게 올라 투쟁하고 쟁취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끝없이 되풀이되고 있거늘... 

이 책이 통째로 끝까지 이 이야기로 계속되었으면 너무 감정이 가라앉아 책을 모두 읽어내기 힘들었을 듯했다. 


그렇다고 다른 이야기들이 덜한 건 아닌 듯...

'안나푸르나', '할머니의 귀환', '단지', '내가 만난 신의 모습은', '창백한 눈송이들', '너의 손을 잡고서' 모두 하나같이...속상한 이야기들인 것은... 


'안나푸르나'에서의 '참 교육'이란 단어의 사용... 

내가 있는 곳과 무대가 겹쳐서인지 가장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한 단어, 한 문장으로 넌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짧은 질문에 역시 짧게 대답할 수 없는 사람들 상황들 사건들 입장들... 그때와 다른 또 다른 힘듦이 생겨버린... 그래도 그 옛날로 돌아가서는 안될 듯 한 이야기... 


그리고 제주도가 무대인 '할머니의 귀환'과 '단지'에서 다룬 강정마을과 4.3 이야기... '뭍 놈'들이라.. 

외부인들이 제주 사람들에게 가한 많은 상처들... 장소만 옮겨 전쟁의 상처를 이야기한 '내가 만난 신의 모습은' 이야기... 

그리고 '창백한 눈송이들'은 소수자 이야기, '너의 손을 잡고서'는 광주 이야기... 


띄어쓰기 맞춤법 검사기에서 적다 보니 벌써 900자가 넘는다. 

이렇게 많구나. 

할 이야기가... 쓸 이야기가... 남겨 전해야 할 이야기가... 

제주에서 광주.. 탑과 동굴..

장소가 어디든... 

사람이 누구든.... 

어쩜 이렇게 못되고 못된 일들이 나쁘고 나쁜 일들이 누군가에게 이렇게 상처를 냈을까~ 싶다. 

잊지 말라고 그렇게 전하는 노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장소만 바뀌고 사람만 바뀌어 비슷하다 못해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되어 상처에 상처를 내 곪게 만들어내는지... 


뜬금없지만 예능 프로에서 우리나라에서 오래 거주했던 외국인들의 대화가 갑자기 기억난다. 

예전 버스나 지하철에서 앞에 사람 가방을 들어주던 한국인의 '정'이 사라진 것 같은 요즘이라고... 


사람의 '정'이 사상과 이론과 가치관보다 우선하면 안 되었던 걸까?... 

문득 내 옆, 주위 사람들을 내 교실에 아이들을 한번 부드럽게 쳐다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바늘끝에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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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기억책 -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의 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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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기억책 

이 책은 기후위기의 희망이 될 생명 연대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림으로 말하고 싶은 사계절 자연 이야기... 


계절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입춘을 품은 겨울_겨울 눈이 품고 있을 떠들썩한 봄이 궁금해지는 겨울.. 

제비가 보인다, 봄 

능소화가 핀 여름 

감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야생의 생명과 연대하는 겨울 


예전에 봄꽃의 이어달리기라고 표현하고 봄에 피는 꽃의 순서를 자꾸 외우려는... 시도를... 

지금은 사라진 비둘기호 열차가 정차하던 장항선 기차역을 다 외우면 사이다와 삶은 계란을...(옛날 사람)...(차라리 2호선 지하철 역 순서라고 할걸~) 

암튼 계절의 순환이 너무 좋다. 그리고... 그 계절이 품은 꽃과 새와 나무가... 참 소중하다... 


작가님의 자연에 머무는 시선이 부럽고 

작가님의 개성 넘치는 그림 실력과 

작가님의 친근하게 읽히는 글 솜씨가 부럽다. (어제는 다솜 코치님과 알고 지내는 젊은이의 배드민턴 실력이 부러웠는데...) 


이런 작가님의 역량이 이 책에 모두 녹아들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자꾸 웃게 된다. 안 그래도 자연이 품고 있는 총천연색을 담아내려 한 그림에 재밌는 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아는 내용이 나올 때는 은근 또 뿌듯해서... 남 모르게 씩 웃기도 한다. 


가창오리 군무 그림은 저녁 석양 노을을 어쩜 저리 잘 표현하셨나 싶다. 반 아이들과 함께 소풍 가서 그 장관을 보았었는데... 

겨울 숲에서 자주 보는 유리산 누에나방 고치 그림은... 오호 이게 표지로 선택된 아이였구나.. 싶어 반갑기도 하다. 

흑두루미를 위한 무논 습지를 확보하는 등 훈훈한 사람들의 노력에도 웃음이 지어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그림은 전깃줄 위에 앉은 한 무리의 제비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깃줄이다. 가장 아름다운 전깃줄이라... 어쩜 이런 표현을... 

내가 살고 있는 수원청개구리 이야기에도 웃음이 지어진다. 물론 파주 공릉천에서 찾은 수원청개구리여서.. 수원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인가?라는 의문에 살짝 찡그려지기도 했다.

겨울을 로제트로 나는 풀들의 강인함. 유연함... 로제트로 겨울을 나는 채소들에 대해서도 공부가 되었다. 방사형으로 둥그렇게 잎을 펼친 모양이 장미꽃을 닮았다고 해서 이를 로제트라고 부른다. 는 것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목련이 현재까지 살아남은 가장 오래된 꽃식물이라는 사실도... 그리고 그 목련이 정말 저러다가 그냥 죽어버리겠구나. 싶을 정도로 가지치기당한 모습까지... 

개망초가 왜 망국초인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랬구나... 망국초... 개망초 입장에서는 개망초라는 이름도 별로일 텐데... 망국초라니~ 

씨앗과 열매를 숨기는 동물들과 

씨앗을 지키며 굶어 죽은 사람들과 

제주 베어나가는 삼나무에 가슴 아파하며 

모이대를 설치하고 

오래된 팽나무와 은행나무를 할머니라 부르는 따스함까지... 

이 책은 부끄럽게도 너무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갱년기인가? 조울증인가? 웃다가 후욱 감정이 차분해졌다가 놀라다가... 책 읽는 내내 다이내믹한 감정 기복이 요동을 친다. 


재밌다.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한번 더 읽어가면서 사계기억일지를 더 써 내려가야 할 듯... 신나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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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 하버드 행복학에서 배우는 성공의 비밀 ‘스파이어’
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인 옮김 / 좋은생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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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성공하면 행복해질까? 

성공의 정의는? 행복의 정의는? 

성공은 내가 불편한 사람과 함께 일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누가 말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상태에서 그 사람들이 날 불편하다고 느끼면 난 그것을 인식하는 순간 행복할까?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산다.. 고 머리채를 흔든다. 


불행에 관심이 많아서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작가의 책을 계속 들여다봐야 했던 이유이다. 나도 불행에 관심이 많다...도대체...이 세상의 불행은 왜~

더 솔직히는

난 내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도 잘 모르는 것 같아서이다. 

책을 읽기 전 했던 행복 수준 체크하기를 하면서도 5점 가운데 위치한 5점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난 행복이 무엇인지 불행이 무엇인지 성공의 기쁨과 실패의 타격감을 제대로 못 느끼며 아등바등 살아내는 중인 것인지 


마감일을 하루 넘겨서까지 계속 읽어보게 되는 이유이다. 


우선 행복을 공부해야겠다. 

책에서 행복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고 했으니까~ 


p32 행복의 가치는 단순히 '기분이 좋다'는 이유로 더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있다.... 더 행복해지는 일에 너무나도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오히려 행복 추구에 방해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행복을 더 원할수록 행복은 우리를 피해 떠나간다. 

p62 행복은 불필요한 고통을 피하도록 돕는다? 도대체 무엇이 불필요한 고통일지... 


그러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설명을... 

답은 '마음', '몸', '배움', '관계', '감정'의 안녕이다. 아~ 여기서 행복 수준 체크하기의 SIEPR 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구나. 

난 마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관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스스로 매겼구나.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만 더.... 1점이라도... 더... 안녕을 위해 노력하면 된다는 것까지... 

그 노력은 이제 삶에서 의미를? 아니면 삶 자체의 의미를? 

이 두 의미를 찾기 위해 명확하게 보고 그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마음이 머물게 하고... 다시 집중하고... 천천히 부드럽게 깊게 호흡한다...라는 실천 전략까지... 쉬운 듯 어렵다. 


그런데 뭔가 해내야 할...물론 강박을 느끼지 않게...느릿하게...

마음과 몸을...

그리고 가제본 이후 책을 받아서 제대로...나머지 항목까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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