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요헨 구치.막심 레오 지음, 전은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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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Frankie 


오늘 낮에 지인의 무척 잘 써진 독서기록(다른 책)을 읽고... 

나도... 책 한 권의 내용과 제목의 이유와 작가의 하고자 하는 이야기... 그리고 지면의 한계로 더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것을 자신의 생각으로 보태는 서평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침 읽은 프랭키... 

잘 써보고 싶기에 충분한.. 아니 부담이 느껴지는 너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통으로... 자연스럽게 문장을 아직 쓸 수준이 아닌 바에야... 개조식으로 짧게 라도 솔직한 느낌을 적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순서대로? 해보자! 


일단 표지는 누구 선택? 

출판사 마케터 책임자 분은 선택하고 기획한 분께 상을 주셔야 할 듯 

가끔 표지 선택 이벤트를 통해 독자들의 의견을 묻는 경우를 보고는 했는데... 어쩜 노란 겨자색? 유자색? 그리고 눈이 똥그란... 약간 겁에 질린 듯하면서도 절대 피하지 않을(너구리랑 마주쳤을 때 프랭키의 모습이었나? 아니지... 골드를 만났을 때 인가?) 호기심이 많아 보이는 이 고양이 그림을 보고 이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사람이 몇 이나 될까? 싶었다. 나도 한참을 쳐다보았고... 따라 그려보고 싶었으니 말이다. 


표지의 글씨체는 무엇? 

표지와 날개단의 프랭키 소개까지 쓰인 이 글씨체는... 보는 순간 책 본문도 이 글씨체면 너무 좋겠다. 싶은... 

마지막! "너, 내 집사가 돼라!"까지.. 멋진 글씨체였다. 


인간과의 대화 설정? 그러나 모르는 단어 투성이라는 설정! 

진짜 서로 대화가 통하는 건가? 아닌 건가? 계속 확인하게 되는... 인간 어를 쓴다고 하지만 서로 계속 다른 말을 하는 것 같고... 오해했지만 이해하고 있고...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장면이 계속된다. 그리고.. 어쩜 프랭키는... 고양이 집사들이 모두 느끼면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새초롬하고... 츤데레한 고양이의 매력을 다 갖추었고.. 그런 면을 장면 하나하나에 어떻게 이렇게 잘 녹여낼 수 있었을지....


작가의 유머 감각은 도대체? 그렇지만 날카롭고.. 그러면서도 감성은... 한계를 모를 정도로 풍부한? 

'근육질 청설모'에서... 빵 터졌다. 매일 티격태격하며.. 다투는 것도 웃음이 나오고... 배처럼 아이디어가 굴러 떨어지지 않았다..라는 장면도...^^ 

그리고 교수인 닥스훈트에 무한한 존경을 보내지만...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글을 읽을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정색하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부분은... 잘난 척에 대한 경계를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 쓰레기 산이며 욕조의 안쪽 차가운 바닥이지만... 멋진 전망을 이야기하며... 호수, 숲.. 주변의 아름다움을 계속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 

이럽시다! 이렇게 삽시다!라고 대놓고 말하기보다...(교수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작가의 마음?) 

1. 끈 이야기의 시작처럼... 

이야기는 앞에서 시작하는 거라고 들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하지만 나는 고양이라 앞과 처음을 모른다. ~라고 시작하면서 책을 통해 할 말을 다하는... 

밑도 끝도 없다는 표현처럼... 아무 이야기나 하는 듯 하지만... 인간에게 자고로 삶은 어떠해야 한다는 규칙에 반하여 고양이로서...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인간의 규칙에 자신의 생각을 보태어 골드의 편지를 받게 되는 관계까지 맺어가는 멋진... 스토리... 


혹시 내 서평을 읽고 프랭키를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읽게 된다면... 그 순간은 인간의 루틴! 삶은 이래야 한다는 규칙 따위는 잊고 고양이 프랭키의 생각을 읽어 나가게 될 것이다. 물론 여러분은 프랭키에게 삶에 대한 그 어떤 나쁜 말도 듣지 못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프랭키 #인플루엔셜 #요헨구치 #막심레오 #소설 #전은경 #책추천 #고양이 #고양이소설 #슈피겔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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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10만부 기념 행운 에디션)
박여름 지음 / 히읏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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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일기를 쓰고 있다. 

예전에 아주 작은 무지로 몰스킨에서 검은색 하드커버 다이어리를 산 후 아무 줄도 그어져있지 않은 작은 종이에 하루하루 그림일기를 쓰겠노라... 마음먹고 그렇게 그렇게... 

물론 그림은 낙서 수준이기에... 종종 그날 하루를 대표할 수 있는 단어를 가운데 적어놓고는 일기를 다 썼노라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젠 그런 작은 하드케이스 무지 몰스킨 다이어리를 구할 수 없다. 

조금 더 커지고 줄이 그어진 다이어리로 대신해서 이젠 그림보다 주절주절 글을 적는 일기를 어찌어찌 계속 써오고 있다. 


일기를 읽은 느낌이다. 

남을 보여주려고 쓰는 일기는 없을 듯한데...(초등학교 때 그림일기?) 

작가님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작가님이 하루하루 그날 하루를... 그런 생각으로 그런 느낌으로 그런 사랑 이후로... 적어 내려 간 한 페이지에서 두 페이지 분량의 시 같기도 한 단문의 글을... 읽었다. 

나무의 커다란 가운데 줄기와 같은 제목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라는 중심에서... 땅속 깊이 그리고 여기저기 잔뿌리와 같이 뻗은 깊고 많은 사유가 바탕이 되고... 하늘을 향한 수관 역시... 높이 넓게... 다양한 인간관계와 경험들이 쭉쭉 뻗어가 감을 글로...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커다란 중심의 가운데 줄기가 사유와 경험을 긍정적인 생각 즉 제목인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는 삶의 기준 하나로 이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처음 몇 장을 읽어보면... 

"엥? 사랑? 이별? 이거 약간... 특정 연령대의 독자만이..." 

...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으나...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된다. 아주 쉽게 잘 읽혀내려 가는 그런 글이기에 더더욱


지킬 수 있는 약속이 좋다는 문장이 기억난다. 거창한 약속 말고 일상에서 믿음을 주는 사람... 

나는 그렇다. 생산적인 대화가 좋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좋다...라는 말에서는 나도... 그렇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랑에 빠진 결정적 이유는 결국 이별 사유가 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무슨 말이지?라고 놀랐으나 읽고 나서 아... 그럴 수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혹시 그래서 사랑은 느릿느릿.. 하고 싶다.라고 적었는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행복한 나무일지 외로운 나무일지... 고양이가 정말 옷 같은 것에 기대 눕고 싶었을지.. 방해받지 않고 그들끼리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을지... 모를 일이 벌어진 순간... 사랑인지 오지랖인지.. 어떤 이에겐 이해, 어떤 이에겐 오지랖.. 참 어렵다... 이런 상황 설정.. 경험에 바탕을 둔 이런 글들이 바로 진짜 일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서평 서론을 그렇게 적었나 보다. 

사소한 방법으로 남에게 애정을 주는 사람이 좋다... 이런 취향의 사람이 착한.. 좋은 사람..'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겠지... 

풍선 이야기... 잘 잡고 있는 듯했으나 한번 놓치면... 인근 스타필드 오픈 행사와 더불어 여러 사람 손에... 그리고 놓쳐버린 풍선을 보고... 난 왜 이런 사유를 못했지?라는 쓸데없는 자책? 비교? 질투? 도 해본다. 

주고받은 약속이 많아서인지 너와의 이별이 가장 잔인했다..라는 말은... 굳이 작가님의 일기를 보고 나서인지... 더 묻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정말 좋은 사람은 자신을 포함한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이란 말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메인 조명을 끄고 책 보기에 적당한 스탠드 하나 켜놓고 밤에 혼자 조용히 읽기에 적당한 책이지 않았나 싶다. 


좋은 독서였다.(영화 대사 패러디.....) 아마 내게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라고 평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좋은일이오려고그러나보다 #박여름 #에세이추천 #책추천 #공감 #히읏 #히읏출판사 #서평 #박여름에세이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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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 영 케어러와 홈 닥터, 각자도생 사회에서 상호의존의 세계를 상상하다
조기현.홍종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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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부제는... 

영 케어러와 홈닥터 각자도생 사회에서 상호의존의 세계를 상상하다 

작가는 #조기현 님과 #홍종원 님 그리고 편집자 #김경훈 님의 3자 대담 형식으로 책은 쓰였다. 


각자도생의 사회를 지양하는 것을 책 구성에서도 말하고 싶으셨는지... 

책은 1장부터 5장까지...'돌봄'이란 단어에 대한 점진적인 사유의 확장과 깊이를 더해간다. 앞선 이야기들이 밑거름과 기둥이 되어 다음 이야기들을 떠받치고 기반암... 아주 단단한 반석이 되어준다. 어느 한 페이지를 훅 펴서 읽어보려 한다면... 앞선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구성이라고 느껴졌다. 


돌봄의 관계를 상상하다. 

돌봄이 필요한 시간 

돌봄의 동료들과 관계 맺기 

시설과 집의 이분법을 넘어서 

돌봄이 길이 되려면... 

이란 소제목으로..... 왜? 언제? 누구? 어디서? 어떻게 돌봄에 대한 사회적 제도.. 개인적 사유.. 그렇게 또 유기적인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어디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 쓸데없는 군살 없이 매끄럽게 돌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상대 대담자의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보태며 이를 전공자와 전문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를 조금 분량이 늘어나더라도 처음 사유하는 독자들의 눈으로 쉽게 읽히도록 편집자는 다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기억나는 문장이 있다. 


'우리는 서로 의존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 의존하는 관계 속에서 누구는 미안해하고 누구는 손해 본다 생각하고 우기고 어기고 떼를 쓰고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며... 경쟁이 필요 없는 돌봄의 영역 안에서도 경쟁하고 이기심을 표출하는 답답함이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제도의 미비함이 보이고... 현재 담당하는 역할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음만을 토로하고... 가족과 개인의 탓으로 몰아가는 지금... 

딱 지금!!! 

돌봄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음을... 돌봄에 대해 이렇게 해야 함을... 마침 개인적으로 나도 알게 된 고마운 책이라고 한 줄 적고 싶다.


장소 안도감 


... 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인지저하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인이 지은 집을 떠날... 아직 일어나지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자주 하는 부모님을 본다. 

그런 상황이 오기 전... 만약 오게 되면 현명한 선택을 했다 자부하겠으나... 당장... 이곳을 장소안도감... 이 넘쳐나는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부모님들의 지인들의 얼굴을 익히고 그분들에게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어 진다. 

별거 아니지 않은가?... 

한 마을 공동체가 갖고 있던 한 아이가 태어나면 모두가 키우던 그런 시절을 따라가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시대에 모두가 갖고 있던 사람과 사람 관계 사이의 온정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일 테니 말이다. 

이런 것들이 쉽게 변하지 않고 오래오래 남아있도록 사회는 국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다른 급한 일에 '돌봄'이 후순위로 밀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에 말이다. 


가족이 가족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그런 극단적인... 있어서는 안 될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 그런 미래를... 

그런 두려움에... 그런 자책과 미안함이 없어지는 사회를 위해...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면 좋겠다는 바람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하니포터8기 #하니포터 #한겨레 #책추천 #서평 #책스타그램 #우리의관계를돌봄이라부를때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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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는 아이들
범유진 외 지음 / &(앤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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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정년퇴직하는 그 순간까지 아무리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낀다고 서약을 하고 각오를 다지더라도... 

아이들이 나를 멀리하는 순간... 

월급 명세서에 그 숫자가 아깝더라도 진지하게 이제 그만... 진짜 그만둬야 할 것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기 때문이다. 

그게 청소년 문학과 무슨 상관이냐고? 

아이들과 소통하려면 아이들을 잘 알아야 하는데 자꾸 난 나이를 먹고 눈치가 없어지니 말이다. 

작가들이 들려주는 아이들의 세계에 깊이 빠져드는 방법 외에... 

그런데 그 방법이 꽤나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이 고민하는 것들... 

아직 내가 이해가 되고 그것들을 도와줄 수 있을 거란... 묘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보통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고자 하는 아이들이 다수인 인문계 고등학교 고3 담임만 주로 하다 보니.. 

예외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지금.. 

난 소설 속 아이들.. 그렇지만 바로 3월에 만날 수 도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리 공감하는 연습을 해본다. 


자신의 진로를 일찍 정한 학생과 그 학생과 친하지만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러움을 느끼는 친구의 마음은 어찌 헤아려야 할까? 

본인은 내키지 않지만 친구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고 함께 만화카페를 가는 친구들의 배려와 마음 씀씀이에는 어떤 칭찬을 해줘야 할까? 

당장 꿈이 무엇이며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하려고 하느냐? 질문보다 먼저 한번 정도는 당장 힘든 일은 없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겠구나..라는 팁도 얻는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그것을 찾는 시간이 필요한 아이에게 당장 무엇이 되고 싶은지 말하라고 다그치지 말아야겠다는 여유를 갖아보자고 다짐해 본다. 

소설 속 츤데레 같은 담임같이 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 ~다양성모델을, 연기를, 미술을, 요리를, 글쓰기를... 그렇게 그렇게 공부가 아닌 다수가 선택한 길이 아닌 길을 가고자 하는데 큰 용기가 필요하고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끔은 아이들이 똑같은 환경... 똑같은 출발선에 서서 시작했다고 생각하기에.... 늦고 뒤처지는 아이에게 게으르고 모자라다는 낙인을 찍는 성급한 큰 실수의 평가를 저지르고는 한다. 그들 하나하나의 마이 페이스(pace)로 걷거나 뛰고 있는... 도망가거나 눕지 않고 나름 열심히 말이다.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역시 나의 페이스대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나 때는... 꼰데 같네... 15등급이었나? 그리고 수우미양가 도 있었고... 지금은 9등급... 그리고 계속 변한다. 그러나 꿈은 등급이 없다는 것을... 

장래 희망을 보고 선생님을 포함한 어른들이 나에게 던질 한마디 한마디를 한껏 의식하면서 최대한 책잡히지 않을 모범적인 직업을 고르려는 노력을 하라고 하지 말고... 너의 진심이 좀 더 이끌리는 쪽으로 해보는 것을 응원할 수 있는 선생님이...'아무리 밥벌이가 중하다지만' 말이다. 


책 뒤표지엔 아래와 같은 글이 적혀있다. 

분명한 건 아이들이 선택한 꿈이라는 것!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꿈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힘찬 걸음을.... 

응원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 

곧 3월이다.. 

아자아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 #앤드 #넥서스 #넥서스문학브랜 #클럽앤드러블4기 #앤드러블4기 #알을깨는아이들 #범유진 #이선주 #박하령 #황유미 #탁경은 #책추천 #문학 #청소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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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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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스타필드라는 커다란 쇼핑몰이 오픈했고... 그 안에 별마당 도서관과 영풍문고가 생겼다. 

평소 꼭 가고 싶었던 #흑심 (난 연필부자인데 아직도... 욕심이... 아참 흑심에서 연필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도 생겼고... 

문구를 파는 곳엔 #아무튼문구 만년필 촉을 판매하는 곳엔 #미꽃체 #오늘의글씨맑음 책이 꽂혀 있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칸에 내가 읽은 책들은 얼마나 꽂혀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보는 순간 #신앙 책이 눈에 들어온다. 


'신앙' 떠오르는 단어의 뜻은... 종교적 의미? 그것도 크리스트교에 초점이 맞춰진... 

그런데 작가는 일본인.... 그럼 일본의 종교는 민족종교의 범주에 속하는 '신도(신토)'? 의 신앙을 말하는 건가? 

그러나... 

책을 펴 읽어나가는 순간... 금방 알 수 있다. 무엇의 신앙인지... 왜 책 제목이 신앙이며 이 책 안에 여섯 편의 단편소설과 두 편의 에세이를 아우르는 제목으로 책 제목이 '신앙'인지.. 


예전에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세계 최대의 종교는 '뉴스'가 아니냐고~ 

어떤 종교를 믿다가 개종하면 기존의 종교로부터 얼마나 핍박을 받고... 개종한 종교로부터 역시 텃세가... 쉽게 호의적으로 받아주지 않는.... 

그러나 뉴스를 보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면... 


얼마나 잘 믿는지... 굳게 믿는지... 틀렸다고 나와도 실망도 하지 않고.. 그럴 수 있지..라고 너그러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진 않을 테지만 정말 잘 믿고 잘 따르며 맹신하는... 그렇다고 쉽게 등을 돌리지도 않으며 틀렸음을 인지해도 절대 욕하지 않는... 

'신앙'을... 


사람들이 살면서 얼마나 무언가에 믿음을 보이는지에 대해 적어 내려 간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감 가는 상황을 작가는 잘도 보여준다. 

맞아! 나도 저렇지 않나? 나도 저 상황에 저렇게 믿을 텐데... 아... 나도 저런면이 있지...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 


현실을 믿는 자와... 환상을 믿는 자... 

생존을 믿는 자들... 그리고 그를 믿지 않는 자들... 야인... 빗발이 거세진 사람의 체온과 비슷해진 콘크리트 위에서의 생존율 A와 C의 사랑


별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주병 아이들을 흉내 내서 최대한 평범한 아이가 되어 눈에 띄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학교는 무시무시한 장소였다. 별종은 즉시 발각되어 집단적으로 박해를 당하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누구보다 평범한 지구인이 되고 싶었다. 그건 우주인임을 들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지구인을 연기하는 우주인의 모습과 조금 비슷했다... 


우주인의 이야기... 

균일과 컬처쇼크 

앞선 우주인의 이야기 서두와 비슷하게 전개되는 '기분 좋음이라는 죄' 즉 어른들의 기분을 해치지 않을 상상 가능한 범위 안의 딱 적당하고 멋진 특징을 보여달라는 개성을 발휘해 달라는 이야기.. 

클론 ABCDE 무려 5인의 클론 이야기... 

예술에 대한 신앙 이야기... 


언뜻 손에 잡힌 책의 첫 느낌은 '얇다.~'이다. 

그러나 이 책 속 이야기가 독자에게 가져다주는 사유의 두께는 두껍고, 부피는 크고, 중량은 꽤 무겁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해 본 글입니다. 


#신앙 #무라타사야카 #김재원 #은행나무 #서평단 #책추천 #책스타그램 #정세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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