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
김웅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초고령사회, 저출산... 물론 세계 각지의 전쟁과 지금 의료인원 증원에 따른 갈등까지 다가올.. 그리고 직면한 사회 문제는 참 많은 듯하다.
이미 어른 중 하나인 내가 살아온 세상이 이런 갈등과 결과를 만들었고
이제 나를 포함한 어른들이 저질러 놓고 어질러 놓은 세상을 아이들에게 치우라고 하는 이상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분명 아이들이 어지르고 어른이 치워야 함이 당연할 진데...
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는 데 있어서 늘 자연지리가 재밌다. 지형과 기후.. 그리고 그 사례를 특히 우리나라에 한정되어 공부하는 것보다 세계지리가 더 재밌고... 하지만.. 위에 말한 대로 당장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멋들어진 해결책이 아니더라도.. 내 생각이 아니더라도 어디서 베껴서라도 해결할 수 있는 그 어떤 행동이라도 이제 해야 할... 더 미룰 수 없는...
책은
우리보다 20년 정도 일찍 경험하고 있는 초고령사회에 대한 일본 정부, 지자체, 마을공동체,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간결하며 핵심적인 제목 덕분에 엄청나게 집중해서 공부하듯이 읽지 않아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보통 서평을 쓸 때 인상 깊은 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쓰고 그와 같은 내용들이 이 책에 가득 있어요~라고 궁금증은 이후 내 소개로 책을 선택해서 읽을 사람들에게 맡기지만... 이 책은 제목에서 벌써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빠른 해답이 되도록 책의 소제목 중에 흥미로운 부분을 최대한 많이 옮겨 적어보려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이다.
내 긴 글을 읽어 줄 사람들.. 그리고 초고령사회에 대한 걱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울... 이야기들..
그리고 난 인구 단원 수업에서 이 사례들을 학생들에게 멋들어지게 가르칠 수 있도록 수업 구상을 해봐야 할 듯하다.
*일본 사회는 전반적으로 노인과 관련된 모든 곳에서 '일상의 템포를 늦추고 있다. 느긋하게 천천히'
*스타벅스와 치매? 치매 카페라면 업주분에게 커다란 부담이겠으나 브랜드의 힘으로.. 치매 환자 가족에게 일상의 생활을..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에서 지역상생 음료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것을 수업에 활용하려 했는데 이와 같은 사례도 좋은 사례인 듯하다.
*버스 노선 폐지에 따른 AI 택시의 도입. 노인들의 이동 동선에 따른 지역, 마을 협찬 지원까지도 끌어낼 수 있는 기획력이 필요하다.
*가사 대행 서비스
*편의점의 슬로 계산대, 더 이상 편의점의 주 고객은 청년, 청소년층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고령화까지...
*부모와 함께 나이를 먹고 있는 히키코모리 자녀에 대한 대책과 대비는
*오타쿠.. 그들에게 "내 보물은 이제 어떻게..." 그리고 유산 기부
*62세 평균 연령 학생들의 대학
*폐교 후 다시 개교
*멜로 구락부
*스페셜리스트 7080
*웰 다잉 종활... 주민들의 엔딩 서포트
*간병과 돌봄의 품격.... 마을 전체가 병원이 되다
*'배설 케어', 성인용 기저귀로 연료를...
*'치매', '배회'라는 용어의 대체...
*메디컬 피트니스...
많다.
많다.. 는 것은 사회적으로 걱정거리가 많다는 것이 걱정이고... 아이러니하게 내 수업 자료는 풍부해졌네.. 그려.. 에구..
이런 것들을 옆나라 사정을 살피며 걱정해야야 하는 것이 속상하지만 걱정만 해서는 해결될 일이 없다.
고개 들고 허리 세워서 문제에 직접 맞닿아 가장 좋은 해결책을 구해나가야 할 듯... 같이 말이다. 조금 느긋하게 천천히...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10년앞선고령사회리포트 #초고령사회일본이사는법 #고령사회 #매일경제신문사 #책추천 #김웅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