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조금 이상하고 특별한 ‘썸머‘라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크리스마스에 산타에게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가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 비밀리에 아무도 모르는 일급비밀처럼 직접 네 번이나 산타가 되었다. 이번 대상은, 산타 클로스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어른들! 방종우 님의 <산타들>에선 자본주의에 밀려 실업자가 된 산타들에게 20년 만에 온 아이의 편지에 마지막 루돌프의 빨간코를 선물하는데, 반대로 썸머는 산타를 믿지 않는 어른에게 선물을 전한다. 썸머가 산타가 되었듯, 올해 크리스마스에 나는 누구에게 어떤 산타가 될까나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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