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애락 - 시와 노래로 삶의 슬픔과 기쁨을 읽다 딱지책 5
설흔 지음 / 단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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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은 행동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남들과 함께 장난치고 조롱했으니 한심합니다. 함께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 편지에 대한 박태한의 답이 그야말로 걸작이다. ˝남들 따라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 세상에서 제대로 망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113쪽, ‘소신‘).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의 설흔 님이 그야말로 설흔한, 그런 마음 놓고 마음 풀며 고즈넉히 행복하게 읽는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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