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어디로 갔나
서영은 지음 / 해냄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불에 타는 아내의 시신을 묵묵히 끝까지 지켜본 사람 말투로, 나의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 사람이라는 자체에 대한 연민을, 담담히 쓴 충실한 이야기꾼의 이 소설을 나역시 담담히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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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3-15 16:12   좋아요 0 | URL
새로 나온 그 소설책이로군요.
담담하게 읽히는 이야기와 빛이 궁금합니다.
오랜 나날 살아온 나이테와 깊이가
살며시 담겼겠지요.

appletreeje 2014-03-17 03:15   좋아요 0 | URL
HDTV같은 요즘 한국소설들이, 미리 독자들의 반응과 마케팅을 업고 나오는 것과는
달리, 작가가 40년을 삭힌 이야기를 비로소 스스로 삶의 또 하나의 '건너가기'로
담담히 적어간 자전소설이었기에...읽는 저 역시 담담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어눌한 말투로 느릿느릿 하는 이야기에 처음에는 갑갑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곧 익숙하게 되었고 책을 다 마친 후에는...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길은 자신의 발로만 걸어간다는 사실을 공감하며, 마음에 돌멩이를 하나 얹힌듯한 안정감을 만났습니다.^^

2014-03-15 1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7 0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4-03-15 17:39   좋아요 0 | URL
평점이 5개네요.^^
기회가 오면 보려고 담아 두었는데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appletreeje 2014-03-17 02:39   좋아요 0 | URL
예~ 나중에 꼭 읽어보셔요~ㅎㅎ

후애님! 즐겁고 좋은, 한주 되세요~*^^*

2014-03-17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8 0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드림모노로그 2014-03-17 17:23   좋아요 0 | URL
서영은님의 인터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그의 삶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사랑이야기겠지요...
불에 타는 ... 사랑이라.......
카트로 고고씽 ~ ^^

appletreeje 2014-03-18 01:16   좋아요 0 | URL
예 드림님! 그런 파란만장한 사랑이었어요.
그러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스스로 원한 수난은 이미 수난이
아니겠지요.^^
카트로 고고씽~ㅋㅋ,

드림님! 편안하고 포근한, 꿈나라 되세요~*^^*

2014-03-17 2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8 0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8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9 0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9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