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트의 별 - 우주 크기의 실마리를 푼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리비트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조지 존슨 지음, 김희준 옮김, 이명균 감수 / 궁리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별의 거리 측정을 하는데 기준이 되는 변광성의 존재를 알아낸 헨리에타 리비트에 대해 쓴 책이다. 전기라고 하기 어려운 이유는 리비트에 대한 자료는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여성은 과학자 특히 천문학자가 될 수 없었고 단순히 관측된 별을 비교하며 자료화하는 단순한 일밖에 할 수 없던 시대였다.

 

  관측 자료를 꼼꼼하게 처리하고 데이터화하며 규칙까지 발견했던 리비트는 스스로 천문학자라고 칭하고 싶어 했고 천문학자이길 꿈꿨다. 그동안 과소평가되었고 인정받지 못했지만 리비트의 발견이 있었기에 별까지의 거리 측정이 가능해졌고 천문학계에 큰 공헌을 한 것에 대해 이제라도 제대로 평가되어야 할 것 같다.

 

  단순히 리비트에 대한 이야기를 뛰어넘어 천체의 거리측정 방법 등과 당시 천문학계의 흐름에 대해서도 나와 있고 두껍지도 않아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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