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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위시 플라워케이크 - 소중한 날이 더욱 행복해지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17
유하영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5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16/pimg_7316511611671676.jpg)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 이름은 길어보여도, 이름안에 어떻게 만드는지, 주재료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케이크도 좋아하고, 떡도 좋아하고, 속 안에 가득 들어간 앙금이나 내용물도 무지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는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사진에서 보이는 비쥬얼이 너무 이쁘고, 환상적이지 않나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를 책으로 만나니 너무 반갑고, 신기하고
실제로 배우고 싶었는데 공방이나 클래스 수업이 시간하고 안 맞거나, 가격이나 먼 거리 상 배울 수가 없어서 내내 아쉬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고, 실제로 집에서 편안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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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위시 플라워케이크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상 떡 케이크이며 위의 앙금 플라워가 올라갔다고 보시면 되요.
첫페이지부터 멋지고, 모형인지 진짜인지 헷갈릴정도로 멋진 플라워떡케이크 사진이 나와있어요.
이 책의 저자이신 본명은 유하영이시지만 인스타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떡바람으로 유명하신 분이에요.
위의 사진처럼 내가 직접 만들어서 선물을 하거나, 받는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꺼 같애요.
베이킹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바에요.
그리고 단 걸 별로 안 좋아하시거나, 좀 색다른걸 맛보고,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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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플라워는 우리가 떡에 흔하게 들어가있고, 쉽게 맛봤던 그 앙금이에요.
그 앙금을 활용해서 꽃을 만들고, 장식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앙금 플라워라고 부른답니다.
다만, 앙금플라워를 만들고 케이크 위에 올릴려면 도구들이 필요해요. 그냥 쉽게 뚝딱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랍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멋지고, 이쁘고, 환상적이지만 그럴려면 손길도 가야하고, 어렵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쉽지는 않아요.
도구들이 복잡하거나, 너무 많거나 하지 않아요. 의외로 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해도 좋구요, 구하기도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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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드셔보셨다면, 좋아하신다면 아시겠지만, 멥쌀로 만든 떡과 찹쌀로 만든 떡이 있어요.
실제로 맛을 봐도 질감이나, 쫀득감이나 이런게 달라요.
그런것처럼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의 아주 아주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게 멥쌀과 찹쌀 구분하기에요.
떡케이크를 만들려면 어떤 쌀을 사용할까요? 바로, 기본적으로 멥쌀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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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자주 쓰는 용어는 잘 몰랐어요.
책을 통해 필수적인 도구도 알고, 멥쌀, 찹쌀 구분하는 방법과 어떤 쌀을 주로 사용하는지도 확실히 배우고,
거기다 설기 옮기기, 용어까지 알게 되고, 배우니 도움도 많이 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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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장 기본적인 도구라든가, 용어라든가, 기초적인 부분등을 배웠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핵심이자, 포인트이자, 없으면 완전 안되는, 섭섭한 앙금을 만드는것부터 스타트를 끊어요.
앙금에 대해 잘 몰랐다면, 떡바람 저자의 설명이 들어가있어서 그냥 만드는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배우고,
깨달아가고, 앙금이라는게 다 똑같은 앙금이 아니구나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재료를 만들때나, 꽃 모양을 만들때나, 제일 중요한 떡 케이크를 만들때나 모든 주제별로
저자의 설명이 다 적혀져있고, 담겨져있어서 읽으면서 알아가는 재미와 만들어가는 재미도 같이 배워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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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여러가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당연히 플라워를 표현해야하는데 기본적인 앙금만을 사용한다는건 안되죠.
일단 앞서 나오고, 배운 기본 앙금에다가 내가 원하고, 바라는 색상을 가진 천연가루를 넣어 조합하고, 만들어야 해요.
그게 바로, 조색이라고 해요. 저자가 너무 친절하게도 빨간색도 다 똑같은 빨간색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것처럼
진한것도 있고, 연한것도 있고, 밝은 빨간색이 있잖아요. 어떤 가루를 넣어서 썪어야하지 내가 원하는 색상이 나오는지도 그림으로
알려주고, 가르쳐주니 그림과 색감으로 인해 인식이나 기억이 또렷이 잘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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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꽃잎만 만든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그렇지가 않다라는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꽃을 보면 안에 수술이 있잖아요. 그 수술도 표현하는 방법과 꽃의 기둥이나, 나뭇잎과 봉오리 만드는것까지 모두
사진과 설명과 함께 담겨져있어요. 어떤 조색이 필요한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방법도 짧고 간단하면서 요약정리가 잘 되서
적혀져있어서 처음에는 낯설고, 처음이라 힘들지라도 천천히 따라하면 그림과 비슷한 모양이 나올꺼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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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케이크를 생각하면 케이크를 만들고 그 위에 과일이나, 데코를 하는것처럼
플라워떡케이크도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와 도구가 다를뿐이지 비슷해요.
우리가 실제 먹는 부분이기도하고, 케이크라고 보시면 되는 설기가 나와요.
사진에서 앙금플라워 밑에 하얀색이나 여러가지 다양한 색을 가진 둥그스런 모양이 있잖아요. 그게 바로 설기에요.
고구마 설기처럼 건강에도 좋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니 보면서도 참 맛이 궁금해지고,
어떤 맛과 향이 날지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오게 만드는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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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설기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떡이에요. 커피 좋아하시거나, 모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어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사진으로 차례대로 설명과 함께 나와있으니 하나씩 보면서 체크해가며, 확인해가며
만드니 재미도 있고, 웬만해선 망치거나 실패할 걱정이 없어요.
준비와 재료가 무엇이 필요한지, 양이 어느정도 들어가고, 필요한지도 정확히 숫자로 적혀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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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 작고 앙증맞은데 디저트로 빵종류로 먹기에는 너무 달고, 칼로리도 높고 그래서 잘 안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너무 이쁘고, 꽃 화분을 선물받은 기분이 들며, 꽃 화분같지 않나요.
작아서 여러개의 설기로 만들고, 그 위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여러가지 꽃 앙금을 수놓으면 선물로도 최고이고,
먹기에도 아깝지만, 너무 달지도 않고 칼로리도 별로 높지도 않아서 걱정없이 먹을 수 있을꺼 같애요.
설기는 백설기를 주로 사용하고요, 위의 앙금 플라워는 총 3가지의 꽃종류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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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요. 수술이 들어가는지도 나오고요, 조색 색깔은 무엇을 사용해야할지도 알려줘요.
저는 이걸 보면서 꽃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면 다양한 색깔을 가진 꽃을 만들 수 있겠구나를 떠올렸어요.
설명을 읽으면서 힘을 너무 안 주거나, 너무 팍 주게 되버리면 오히려 엇나갈 수가 있어서 조심하면서 손목스냅과 힘 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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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가있어요. 겹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만 빼면요.
어떻게해야지 더 자연스러우면서 이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고요,
완성이 되면 끝이아니라 냉동실에 얼려둬야한다는 것과 왜 그래야하는지 이유도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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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모양이 다른것처럼 표현하고자하는 부분에 어디인지, 어디에다가 초점을 넣어야하는지도 중요하다는걸 배웠어요.
보기에는 아름답고, 이쁘고 먹기 아깝더라도 실제로 만드는것은 노력과 정성과 열정이 들어가야 한다는걸 하나씩 보면서 깨달았어요.
왜 인기 있는 인스타그래머인지도 알 수 있었어요. 책 속에 하나하 나에 담긴 만드는 과정이나 설명에서 느껴지는 애정과 노력들이 보였거든요.
단순히 요리책, 베이킹책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정성도 노력과 수고스러움이 보이니까 순간 내 삶이 생각이 나면서,
나도 저자처럼 한가지라도 내 모든것을 다 쏟아 부을정도의 애정과 열정, 노력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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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하면 케이크가 떠오르는것처럼, 이제는 시중에 파는 케이크를 사기보다는, 흔하지 않으며, 내가 직접 만들어 정성이 들어간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를 선물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아니면 만드는것은 못하겠다싶으면 다른 분들이 정성으로 만드신걸 선물하셔두 좋구요.
한가지에 딱 국한되지 않고, 연인사이나, 부모님께, 혹은 내 아이의 돌잔치에 적재적소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들이 나와있어요.
만드는게 어렵지 않아서 도전해보고싶고, 그냥 간식으로, 먹고싶어서 설기를 활용한 앞서 보여드리고 설명한 고구마설기나, 모카설기처럼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설기메뉴들이 즐비해있는 도서에요. 레시피들이 한가득 풍성하게 담긴 책이라 제 애정도서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