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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신들만 아는 수능 국어 읽기의 기술 - 대입 수능 국어가 답이다 ㅣ 진짜 공신 시리즈
김태희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공신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수능에서 최고의 성적과 과목당 높은 점수를 달성한 공부의 신들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대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수시와 정시가 있다. 정시가 우리가 말하는 수능이다.
책의 저자는 대입수능에서 국어가 답이라고 말할정도로 국어의 중요성을 책에서 자세하면서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을 해놓았다.
우리와 공신들은 무엇이 달랐기에, 어떤 점이 차이가 있었는지 책에서도 다루고 있다.
읽으면서 아! 왜 공신이 되었는지, 공신이라고 불릴 수 밖에 없었는지를 확실하게 알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어영역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말이다.
지문이 너무 길기도 했고, 한 지문 당 문제 수는 여러개였고, 시간도 항상 촉박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아니면 이런 방식을 찾아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수능 국어에 자신이 없거나,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점수나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한국에서의 교육열만큼이나 이 책과 비슷한 장르의 책들은 정말 많다. 하지만 이 책처럼 학습독서 하기에 유용하고, 실제로 적용해 볼 수있는
활용성이 높은 책은 드물다. 학습독서라는게 무엇인지도 알게 해주고, 학습독서를 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
1교시에 시험보는 과목이 국어이다. 국어에서 지문 읽기는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역할이 크다.
국어 지문 읽기의 기본원칙과 우리가 제일 궁금하고 알고싶었던 독해 요령도 같이 담겨져있다.

기본원칙과 독해 요령을 배우고 알았다면, 가장 기초적이면서 개념적인 부분을 먼저 배우고 탄탄하게 쌓아 둔 다음에
2부에서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문제풀이 요령을 적용하는걸 추천한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풀이를 많이 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그건 꼼수이고, 쉽지가 않고, 실력도 그렇게 많이 오르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무로 치면, 뿌리가 튼튼하고, 건강해야지 그 위를 받쳐주는데 그렇지가 못하면 쉽게 썩고, 무너지게 되기때문이다.
1부와 2부를 나뉘어져있는데, 체계적으로 구분되어져 있고, 언어의 기술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언어의 기술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나도 공부에 스트레스가 있어서 나름 찾아읽어본 적은 있는데 이 책처럼 꼼꼼하면서 공신들만 아는 기술들을 가르쳐주니 배우게 참 많다.

수능 국어를 어렵다고 느끼는건 비단 나 뿐만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고 힘들어한다.
그러니 이 부분을 보면서 일단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를 생각하면서 심하게 자책하거나, 스트레스를 덜 받기를 바란다.
왜 국어를 어려워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저자는 자세하고, 이렇게 꼼꼼하게 설명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과외 선생님께 혹은 멘토에게
설명을 듣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이 질문은 단순히 왜 어려워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만 설명되어져있지 않다.
정작 수능 문제를 내는 출제위원들은 어떤 식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공부하면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요인이 바로, 성적이 오르지 않을때가 아닐까 싶다.
나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말이다. 이건 정말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왜 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지 어떻게 하면 오를 수 있는지 나와있다.
원인이 너무도 간단해서 처음에 당황스러움을 느끼면서 놀랐다. 바로, 공부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동안 해왔던 방법들이 모두 착각이었고, 잘못됐라고 말한다.

책의 챕터마다 실제로 최근에 국어 모의고사에서 출제 된 문제들을 조금씩 따와서 책에 수록되어져 있다.
너무 옛날 문제들이 아니라 숫자에서도 보이듯이 1~2년 사이에 중요한 모의고사에서 국어 문제들을 따왔다.
처음에 내 실력대로 문제를 풀어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배운대로 풀어보는것이 좋을꺼 같다.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문제를 해설지보다 더 꼼꼼하게 설명하면서 책에 담긴 방법들을 적용해서 풀어내준다.
한 번 그 설명과 문제를 풀어보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여러번 수십번 반복해서 해보길 권한다.

국어 내용 영역별에는 크게 보면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
비문학이 은근 지문이 어렵고, 난이도를 높이면 꽤 고생하게 되는 지문이다.
비문학 지문을 읽는 요령도 같이 나와있어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단비와도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국어읽기의 기술이 제대로 정확하게 핵심을 콕하고 꼬집어서 나와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능뿐만 아니라, 국어와 관련한 시험을 보시는분들에게 국어공부를 하시는데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 수있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국어공부를 할때, 주변에서 지문을 먼저 읽어야 한다. 아니다, 문제를 먼저보고 읽어야 한다라는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책에서는 지문이 중요하고, 지문을 제대로 확실히 독해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문제 푸는것에 급급했기에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 같다.
이 책을 한페이지씩, 천천히 꼼꼼히 정독을 하면서 느낀게 있다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반면에 별로 공부하는 것 같지 않은데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들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고, 어떤게 잘 못 되었는지도 체크할 수 있게 해주며,
그동안 내가 국어공부를 해온 방법들이 틀렸다는것과 왜 그 차이가 생겼는지도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과 앞으로의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까지도
적용해서 풀수 있을꺼라는 기대와 희망이 생기게 도와준다.

수능은 단순히 암기를 해서 풀수도, 성적이 잘 나올 수도 없다.
수능이 단순히 대입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수능이란게 도대체 어떤건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먼저 개념들을 알아야 한다. 수능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수능평가의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야지 내가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고 대해야하는지도 배우게 된다.
공신들은 이러한 기본적이면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캐치하고, 잡아냈기에 좀 더 수월하고, 자신만의 방법이나
체계적으로 접근을 해서 성적을 잘 올릴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