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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테크닉, 내 몸의 사용법
프레더릭 알렉산더 지음, 이문영 옮김, AT 포스쳐 앤 무브먼트 연구소 감수 / 판미동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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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테크닉, 내 몸의 사용법> 제목만 보자면 무슨 운동이야기가 나올꺼같고,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몸과 운동 설명서 같다고 여길 수도 있고,

상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혀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130년 전통의 훈련법인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몸의 나쁜 습관을 버리자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프레더릭 알렉산더가 바로 이 책의 제목이자 대표적인 알렉산더 테크닉의 창시자이다!.

하얀색 바탕에 사람그림자가 몸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표지를 깔끔하면서 제목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띠지부터가 참 매력적이고 엥?할 수도 있으며, 혹하게 만드는것 같다. 우리가 아는 이제는 대스타가 되어버린 유명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한국을 좋아하는

우리의 울버린 휴 잭맨, 매트릭스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키아누 리브스 까지 모두 터득한 테크닉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유명한 배우뿐만 아니라 못가서 안달인 대학교까지 배우고 익히는 것일지 이 책을 통해 낱낱이 알 수가 있다.

 

 

'알렉산더 테크닉'이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책을 빌려서 말하자면 - 잘못된 것을 그만두면 올바른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1~2개 이상씩 나쁜 버릇이나 습관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 강박증이라든가, 담배라든가,

혹은 거북목, 구부정한 태도나 자세 등. 예로 든 이 모든것은 잘못된 습관이자, 잘못된 버릇이자 태도이다 하지만 상상해보자. 우리가 이런것들을

그만뒀을때 생길 수 있는 희망적이면서 올바르고 좋은 것들을 말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우리 몸과 마음에 불균형한 습관을 찾아내고, 스스로 바로잡아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들이 배운 이유는 배우로써 지녀야할 호흡, 목과 얼굴의 움직임, 근육 움직임, 발성에 대해 자세하면서

심도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배네딕트 컴버배치를 떠올려보자. 그의 목소리는 묵직하면서 달콤하다. 하지만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것은 아니지 않나,

그는 호흡, 발성, 자세, 근육의 움직임 등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으로 뽑아내도록 알렉산더 테크닉이 도와준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이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책을 빌려서 말하자면 - 잘못된 것을 그만두면 올바른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1~2개 이상씩 나쁜 버릇이나 습관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 강박증이라든가, 담배라든가,

혹은 거북목, 구부정한 태도나 자세 등. 예로 든 이 모든것은 잘못된 습관이자, 잘못된 버릇이자 태도이다 하지만 상상해보자. 우리가 이런것들을

그만뒀을때 생길 수 있는 희망적이면서 올바르고 좋은 것들을 말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우리 몸과 마음에 불균형한 습관을 찾아내고, 스스로 바로잡아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들이 배운 이유는 배우로써 지녀야할 호흡, 목과 얼굴의 움직임, 근육 움직임, 발성에 대해 자세하면서

심도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배네딕트 컴버배치를 떠올려보자. 그의 목소리는 묵직하면서 달콤하다. 하지만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것은 아니지 않나,

그는 호흡, 발성, 자세, 근육의 움직임 등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으로 뽑아내도록 알렉산더 테크닉이 도와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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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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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좋아하는 동물인 고양이들이 사람들처럼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옹기종기 줄을 맞춰서서 올라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고 귀여웠다.

특히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는것같애서, 한편으로는 맞아라고 외치면서 공감도 가면서 마음 한쪽이 씁쓸했다.

왜냐하면, 지금 스마트폰과 LTE 빠름의 시대라 다들 앞과 옆보다는 오로지 앞만, 핸드폰을 가리킨 손만 아래로 고개를 숙인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목의 '퇴사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니 아침에 출근하는 회사원들의 모습이 연상되 보이기까지 했다.

이 책은 저자이자 작가인 이나가키 에미코라는 작가가 실제로 자신이 겪고 경험하면서 터득한 회사에 대한 생각과 퇴사라는걸 실제로 한걸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만약 지금 퇴사를 생각하고 있거나, 할까말까 고민중이거나, 이미 해버린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두려움, 막연함, 후회감이 있다면

그런사람들에게 나는 이 책이 더없이 도움이 되고 충고가 되며 위로가 되어줄 책이라는것을 말하고자 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저자가 말하길, 띠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도망치고 싶을때 필요하고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다.

내가 왜 퇴사를 하고 싶은지, 회사가 나한테 무엇인지, 왜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지, 그리고 정작 나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돌이켜 보고 싶을 때 읽길 바란다.

'그렇게 회사에 입사하길 원하고 간절히 바랄때는 언제이고, 이제와서 좀 다녔다고 몇년을 다녔다고 그만두냐'는 주변의 압박과 핀잔에 대해 스스로

움츠리지 않길 바란다. 나 또한 퇴사에 대해 그저 생각했던 막연한 불안감과 무서움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후회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제대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회사'를 너무 사랑하는것 같다. 아니, 회사가 주는 돈을 사랑한다고 하는게 맞을듯 싶다.

회사를 왜 다니냐고 물어보면 다들 공통점으로 똑같은 말을 한다-"돈이요","돈을 벌어야하니까요", "안정적인 수입처."라고 말이다.

결국 회사=돈인 셈인것이다. 이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똑같은 자리에만 머물러있거나, 울타리 밖을 구경도 하지 못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조차 모르고 살것이다.

P 91 돈이 필요없어지면 일이 재밌어진다.

돈과 월급에 관심이 없어지면, 돈이나 평가따위에 얽매이지 않고 신경쓰지 않으며 자신이 해야할일과 하고싶은 일에 대해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아차!했다. 돈에 너무 목숨을 걸고 얽매여서 정작 회사에 내 온갖 청춘,나이,가족,시간 등을 다 없애면서, 소홀히하면서

보내왔다는게 생각이 났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과 나이 그리고 청춘, 관계와 가족들... 회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짤리지 않기위해, 내 안정적인 수입처 즉,돈을

무사히 벌기 위해 많은것들을 희생해 왔던것이다. 하지만 돈을 조금 벌어도 신경쓰지 않고, 일을 한다면 좀더 개운하고 정작 나한테 중요한 순간과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쓸 수 있으며, 일이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다.

P 94 회사를 그만둬도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제일 먼저 고민하는 1순위, 퇴사하기 전에 많은 고민들 중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그것! 바로, 그만둬도 먹고 살 수 있을까? 괜찮을까?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사람이다. 그래서 일본의 상황을 얘기하고있지만, 현재 일본이 일어나는 사건과 환경이 우리나라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 예를 들면, 인구감소가 그 대표적이다. 이미 일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진행형으로.. 정작 우리나라는 아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잘 감지를 못하고 있을 뿐. 지금 학교와 유치원의 입학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 신문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이웃나라 이야기이자 우리도 대처하고 생각을 해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나가키 에미코 작가는 회사를 위해 꾹 참아왔던 일들이 많았다고 말한다. 이제 자유라고 말하며,베짱있게 나가면 된다고 한다.

공감을 한 부분이다. 회사를 위해 참고 하고싶었던 일도 미루거나, 못했던 것들을 원없이 할 수 있으며, 이제 나는 자유다!라고 외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이다.

베짱있게 밀고 나가며 뭐 어때?라는 식으로 대범하게 마음을 먹고 앞으로의 일을 도모하고 고민하고 이것저것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미래의 추상적이게 생각하기 보다는 앞으로 닥칠 상황을 예견하면서 그리고 내가 그동안 포기하고 소홀히 해왔던

일들과 사람들사이의 관계회복도 하고,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생길것이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도 발견하게 되는

행운과 혹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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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겠습니다, 마음 - 직장에서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나를 위하여
김종달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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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보는 순간, 제목이 마음에 훅하고 와닿았고, 그 다음이 화려하게 꾸미지않은 나 자신이라 표현되는 캐릭터 혼자 자신의 심장을

꺼내서 쳐다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옛날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아버린 사실이 있다.

점점 세상은 편리해지고 간편해지고 좋아지는데 왜 정작 중요한 회사는, 인간관계는 더욱 팍팍해지고 고구마가 목을 막은 듯한 일상의 반복인지...

인간관계에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회사에서까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나를 위한, 당신을 위한 책이 드디어 나왔다!

피겨스케이팅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김연아 선수는 항상 수식어로 달고 다니는 말이 있다. 바로, '멘탈 갑' 난 단순히 타고난 줄 알았거나, 아니면 마음이 대범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해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멘탈 갑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정작 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작가이신 김종달님은 실제로 자신이 직접 겪고 경험한 감정노동을 바탕으로 더이상 다치지 않고 휘둘리지 않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셨구,

글도 쓰셨다. 내 마음대로 다 바꿀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안다. 저자이신 김종달님은 무려 2년동안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이 책을 출간하시게 되었다. 실제로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고 감정노동에 시달린 걸 바탕으로 여러 다양한 공부까지 하시면서 쓰신 책이라

읽으면서 마음이 동하고 공감이 많이 가면서, 나도 저자처럼 멘탈 갑이 되고싶고, 되려고 노력을 해야겠다라는 다짐이 생긴다.

챕터 5장으로 되어있구, 큰 주제에 따른 소주제들이 나열되어있다.

P31 말이 통하지 않는 독불장군

참, 어딜가나 독불장군은 꼭 있다. 없으면 안되나 생각이 들정도로 꼭 한 명이상씩 있으며, 일부러 배치해놓은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공감이 많이 가는 단어인 '독불장군' 이 부분을 읽으면 회사에서 어쩌면 이미 겪어본 적이 있거나, 겪을 예정인 사람들에게 주의할 점을 알려주니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상하게 윗 상사들은 어쩌면 하나같이 독불장군인지, 계획안을 짜서 가져오라면 가져왔더니 별로라고 하고, 1안과 2안이 있으면

1안으로 하라고 지시아닌 명령을 한다. 내가 2안이 낫다고 좋다고 말하면 니가 뭘 아냐는 식으로 따지기 시작하면서, 무조건을 외친다.

정말 말도 소통도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느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것을 교통사고의 쌍방과실로 표현했다. 표현이 재치가 있다.

이런 교통사고를 피하기 위해, 쌍방과실을 당하지 않기 위해 저자는 주의할 점 즉,개선할 점과 해결책같은 조언들도 같이 적어두었다.

'경청'을 하라고 한다. 먼저 상사의 말에 긍정적으로 표현을 하면 소통이 시작된다고 한다. 부정적으로 맞받아치면 전투가 시작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긍정적으로 호응하면 상대방의 마음도 입도 자연스레 녹는다고 하니, 실제로 안해봤거나, 생각지 못했다면 상사와 내가 이런상황이 생기면 실천해보자.

물론,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한 부분인것 같다. 부정적인것보다는 긍정적이면서 호응하고 표현해주면 상대방의 마음이 눈 녹듯 녹지 않을까 싶다.

P69 평생 직장이라는 착각

인터넷이고 신문이고 취업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평생 직장.' 누구나 원하고 취업하기를 소망하는 직장이다.

말만 들어도 뭔가 행복하고 좋을꺼 같다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저자는 착각이라고 제목에 못을 박는다. 저자는 평생직장에 너무 기대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평생직장이란 안정적이면서 보수를 잘받고, 무엇보다 내가 정년퇴직할때까지 다닐 회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에 따른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물론 좋은점인 장점도 있다. 다만 우린 너무 장점에만 몰입해서 보는 경우가 있어, 나중에 생길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지키겠습니다,마음' 이란 책은 읽을 수록 여러가지 앞으로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겪을지도 모를 상황이나, 상사, 인물등에 대해 절묘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고,

그에 따른, 개선점이나 해결책등도 쓰여져있어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겠구나를 나도 모르게 말로써 내뱉게

만들어준 책이다. 가장 중요하게 포인트를 잡고 봐야하는 점은 다른걸 내가 어쩌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내가 지키고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멘탈 갑이 되기 위하여,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내 자신과 아픈 내 감정을 위하여 이 책은 울타리를 만들어주면서 잘 헤쳐나가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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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출근 - 엄마는 모르는 아빠의 리얼 육아 스토리
전희성 지음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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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 직장으로의 출근만 있는냐, 아니다. 집으로 출근을 할수 있다. 아이는 혼자서 태어나는게 아닌, 두명의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여

탄생한게 바로 아이다. 이제 엄마가 도맡았던 육아는 더이상 없다. 아빠도 가장으로써, 아빠로써 육아의 전선에 뛰어들다!.

회사로도 출근하지만, 집으로도 출근하게 된 아빠의 고군분투 리얼 육아 스토리가 펼쳐질 이 책은 여자로써, 엄마로써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여주었던

기존의 책과는 처음부터 달라서 색다르게 다가왔고, 읽다보면 빵 터지는 요소들과 슬쩍 미소짓게 만들어지는 멘트와 그림들 때문에

읽으면서 행복하고 재밌었던 책이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며, 되 볼 수 없는 아빠의 입장이 되보기도 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다.

<집으로 출근>은 저자이자 작가께서 실제로 아빠가 되어 육아의 순간들을 직접 겪고 경험하고 기록한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공감이 많이 되면서

실제로 우리 아빠도 저런 생각과 저런 마음을 가지고 나를 키우고 보셨던걸까?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회사로, 직장으로의 출근만 있는냐, 아니다. 집으로 출근을 할수 있다. 아이는 혼자서 태어나는게 아닌, 두명의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여

탄생한게 바로 아이다. 이제 엄마가 도맡았던 육아는 더이상 없다. 아빠도 가장으로써, 아빠로써 육아의 전선에 뛰어들다!.

회사로도 출근하지만, 집으로도 출근하게 된 아빠의 고군분투 리얼 육아 스토리가 펼쳐질 이 책은 여자로써, 엄마로써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여주었던

기존의 책과는 처음부터 달라서 색다르게 다가왔고, 읽다보면 빵 터지는 요소들과 슬쩍 미소짓게 만들어지는 멘트와 그림들 때문에

읽으면서 행복하고 재밌었던 책이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며, 되 볼 수 없는 아빠의 입장이 되보기도 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다.

<집으로 출근>은 저자이자 작가께서 실제로 아빠가 되어 육아의 순간들을 직접 겪고 경험하고 기록한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공감이 많이 되면서

실제로 우리 아빠도 저런 생각과 저런 마음을 가지고 나를 키우고 보셨던걸까?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 책의 문구인 집으로 가는 날. 이라는 문구를 봤을때, 태어나는 순간도 중요하지만, 역시 부모의 품에 안겨 병원과 조리원을 나와

드디어 바깥 공기를 마시고 자신의 안식처인 집으로 가는 길이 제대로 세상을 향해 나온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뿌듯하면서, 한편으로 걱정과 근심이 되지만 열달을 품고 나왔으니, 제대로 한 번 살아보자라는 다짐과 으쌰으쌰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다.

출근이란 단어는 이제 회사나 직장에서만 쓰는 고유명사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겨우 퇴근하고 돌아오니 집에서 또 다른 출근을 해야하는 이 상황이 참 안타깝고 씁쓸하다.

근무교대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하루종일 아이를 본 엄마의 수고의 감사와 아빠가 돌아왔으니, 엄마의 일은 끝났고

아빠의 일이 시작할 순간. 바통터치의 순간이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출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육아에 도움이 안되거나, 도움을 안주는 아빠들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처럼 조금이라도 도와주길 바란다.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 글을 이해하고 읽을 나이가 되면 책읽기를 시작한다.

단순히 아이가 읽어달라고해서 읽어준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애인사이에 영화를 보듯이 같이 보자는 걸로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고 스토리에 몰입해서 캐릭터 흉내까지 내주면 금상첨화일듯 싶다.

더이상 아이가 자라면 읽어달라고 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때 그 순간을 즐기는건 어떨까 싶다.

 

제일 제일 빵빵 터졌던 부분이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아빠의 대조적인 극단적인 표정이 압권이다.

실제로 작가가 책의 그림처럼 표정을 지었을꺼란 생각이 드니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

5월달 하면 생각나는 날은 바로 '어린이날' 내가 어렸을때는 몰랐고, 기달리던 순간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아이가 묻는 순간, 얼음이 되고 경직이 되며 '어떻게 알지? 벌써 알 나이가 되었나?'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

어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날이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날, 백화점과 마트는 기쁨의 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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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온도 - 지금 당신의 감정은 몇 도인가요?
김병수 지음 / 레드박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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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이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의 표지색깔부터 제목까지 모두 시선을 사로잡고 마음에 들었다.

왜냐,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란 말이 있다.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태도와 생각, 마음가짐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그저 무심코 지나쳤으며, 생각하지도 못했던 아니, 안했던 감정에도 온도라는게 있다는것을 알려준 책이다.

무지개 색깔은 알록달록하면서 여러가지 색을 띄고 있다. 그런것처럼 감정에도 여러가지 색깔을 입힌것처럼 다양한 감정들이 있다.

표지에서 가운데 무지개 색처럼 예쁜 색깔들이 칠해져있는게 제목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대놓고 물어본다.-"당신의 감정은 몇 도인가요?"라고 말이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난 잠깐 정신줄을 놓고 멍을 때렸다.

그러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는 내 감정을 잘 아는가? 내 감정이 온도가 있는지, 온도가 있다면 과연 몇도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지만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감정의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되는것이 아닌, 그래프처럼 인생이 일정치 않은것처럼,

나름의 온도를 지녔고, 때때로 변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자존감이 왜 내가 낮은지도 알게되었다.

난 내 감정의 온도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감지조차 못하는 둔한 사람이라 알아달라고, 좀 봐달라고 표출하고 나타내고 있는 내 감정을 무시했던 것이다.

물론 다른것도 있지만, 큰 영향을 안 끼쳤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P 4 프롤로그 中- 감정을 완전히 정복하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첫페이지를 피는 순간,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

처음에 막연하게 혹은 읽다가 감정을 정복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그딴 생각을 쓰레기통에 집어 던지자!

감정이란 정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다른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도록 하자. 어떤가? 난 내 마음을 정복한 적이 있는가?

혹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던적이 있는가, 아마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다. 감정은 마음대로 다룰 수도, 정복할 수도 있는게 아니다.

나와 함께 평생을 같이 갈 동반자이자, 친구이자, 나 자신이다. 그런데 정복이 웬말인가, 나를 더 잘 알아주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면서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함께 죽을때까지 같이 갈 친구,동반자,나 자신이니 아껴주고 보살펴주며 온도를 세심하게 체크하고 알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P 16-모든 감정에는 온도가 있다. 감정읽기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분노, 우울, 기쁨,행복,불안, 배신감 등등 이 모든것이 마음 즉, 감정이다.

하나같이 없어서는 안되는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은 다 느껴본것들이다. 분노는 뜨겁다. 우울은 차갑다. 행복과 기쁨은 밝으면서 따뜻하다.

그저 하나의 단어로 보아서는 안된다. 하나같이 온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우울하면 우울하구나, 분노하면 화를 내거나, 행복하면 그냥 행복해 한다.

그냥 이 순간이 이 상황이 그저 단순하게 느껴지는 상태라고 여기며 무심코 넘어가거나, 안좋은건 피할려고하고 숨길려고 한다.

감정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물론, 제대로 읽고, 느끼기에는 쉽지 않기도 하다.

'나 화났어, 어?! 화난 줄 알았는데 우울한거였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고 애매하게 나타나는 감정에 혼란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포기하지말라고. 노력하자구 말이다.

예상치 못한점은 마음의 온도와 체온과 비슷하다는것이다.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줄 알았는데 뒤통수를 얻어맞은것 같았다.

몸의 체온을 체온계로 재고 알 수 있는것처럼,감정이 차갑고 우울하다면 높이기 위해 감정뿐만 아니라, 몸의 체온까지도 높이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물론, 너무 뜨겁다면 자극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며 다른 방법 또한 알려준다.

나 또한 읽으면서 많이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고, 몰랐던 부분도 있고, 색다르게 다가오면서 왜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 나는 나를 너무 방치하고

내버려두었구나를 생각하면서 반성을 하게 되었다.

챕터가 5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챕터에 주제와 함께 마지막에 삶의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열거하며 나열해주고 있다.

이 부분만 봐도 책을 읽으면서 깨닫고, 배우고, 알아가는것에 플러스를 하는 효과를 느낄 수가 있다.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너무 낮았던 내 자존감을 다시 높일 수 있을 꺼 같은 기분도 들었다.

남을 배려하고, 생각만 했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우울하면 우울한데로, 분노하면 분노하고 부정적인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무기력하게 말이다. 하지만 정작 긍정적인 기쁨이나, 행복에는 기뻐도 기뻐할 줄도 몰랐었다.

나에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차갑고 낮았던 내 몸의 체온뿐만 아니라, 마음의 온도까지 뜨겁게 올릴 수 있는 계기이자 기회를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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