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의 적재적소 중국어 - 왕초보도 2개월이면 독학 가능! 페이샘의 명쾌한 중국어 첫걸음!
BJ PEI(배정현).양은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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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외국어를 좋아하다보니 중국어 또한 내 관심과 흥미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책이 나와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아직은 초보지만 좀 더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고, 효율적이면서 부드러운 중국어를 배우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은 딱딱하고, 답답한 교재형식의 내용이나 뻔한 말들의 반복이 아니라

실제 네이티브들이 활용하는, 문자든, 만나서든 실제 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표현들이 200문장으로 수록되어져있다.

중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회화에도 공부가 되고, 도움이 무지 된다.


2개월이면 독학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매일 꾸준히만 한다면 한달이내에 끝낼 수 있다고 본다.

왜냐면 그만큼 재미있고, 쉽고, 참신함이 돋보이며, 무엇보다 어렵지 않고 딱딱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공부가 아니라 그냥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보면 하루 이틀안에 볼 정도로이다.

두고두고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책에 수록된 200문장 표현들을 내껄로 만들 수 있을꺼란 자신감을 심어준다.


중국어책이든, 영어책이든 어떤 책이든 공부용은 말이 참 길고, 많다.

물론 설명을 해줘야하니까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듣는것도 아니고 눈으로 글자로 보는거라

지루하고, 답답하고 이해가 될듯, 말듯했다면 이 책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았다.

강의도 볼 수 있고, 수시로 들을 수 있으니 짱인것 같다.


총10개의 챕터로 되어져있으며, 각각의 챕터마다 일상생활 주제들로 구성되어져있다.

또한, 저자의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 법도 적혀져있어 참고하고 보거나 공부하면 좋을듯 싶다.

제일 먼저 꼭 알고가야 할 중국어 발음과 성조를 먼저 알려준다.

다 유용하고, 좋았지만 특히 2챕터의 감정과 상태 주제가 더 끌렸다.

사람이고, 요즘 날씨때문에 감정이나 상태가 들쑥날쑥해서 여러 표현들이 마구 나오는데

항상 이런 표현들을 한국말로 떠올리때면 중국어로 어떻게 되지?하고 혼자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궁금해했던적이 있다.


각 주제에 어울리고, 맞는 중국어 표현들을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담겨져있다.

적당하면서 굵고, 큰 중국어와 한국어가 적혀져있는데, 아래에는 약간 작게 중국어 발음과 성조, 위에는 한국어 뜻이 적혀져있다.

그리고 밑에는 배운 중국어표현들에 나오고, 쓰인 중국어 단어의 뜻과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도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자세하지만 늘어지지 않고, 길지 않게 딱 필요한 부분과 요소만 말해주니 편하고 이해가 잘 된다.

그리고 맨 위에는 각 중국어 표현들이 쓰이는 상황들에 대해 한국말로 알려준다.

맨 밑에는 적중훈련이라고 해서 앞서 배운걸 가지고 아주 짧은 중국어 대화내용이 적혀져있다.

짧아서 부담이 거의 없고, 좀 더 확실히 상황이나 뉘앙스를 느끼고, 알 수 있게 해준다.


각각의 주제가 끝날때면 연습문제가 나오는데, 혼자 풀어보면서 다시 확인도 하고, 점검도 가능하다.

200문장이 아쉽고, 적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하면서 재밌고, 어디서든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미지와 짧은 시간안에 할 수있다라는 자신감과 동기 부여를 해줘서 공부가 아니라 놀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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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존 에이커프 지음, 임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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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로운 해가 뜨고, 새해가 된지도 2주가 지나가고 있다.

다들 작년 연말이나, 올해가 되서 새해 목표나, 계획들을 세웠을것이다.

팬시점만 가봐도 노트, 펜, 다이어리 파는 코너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걸 목격한 적이 있다. 올해에.

그런데 그 목표, 계획들을 작년에도 썼다면. 지금도 가지고 있다면 비교하면서 보면 어떨까 싶다.

사실 별로 그렇게 많이 달라지거나 하진 않았을것이다.

약간의 변화와 차이는 있을뿐. 그렇다 우리는 책의 저자가 말하는 만성 시작 환자들이다.

시작은 참 잘하는데, 중도에 포기하거나,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곤 한다.

슬프면서 속상하게도, 매년 똑같은 목표들을 세우고 미루기와 포기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세우고, 끝내지 못한 목표, 계획들을 어떻게 하면 끝낼수 있는지, 완주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말해준다.

나는 그동안 목표는 잘 세우는데 왜 끝까지 하지 못했을까하는 자기반성과 후회, 자책감을 어느정도 날려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는 강요하는것이 없고, 답은 이거다라고 하는게 없어서 좋다.

읽다보면 깨달음과 배움의 연속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지경이다.


첫 챕터에서는 무엇이 우리의 계획을 무너뜨리는지, 망가뜨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로, 악당이라고 표현한 완벽주의때문이다.

사실 난 완벽주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준 문장이나 글에

나도 모르게 공감을 하고 내가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완벽주의, 완벽이라는 단어나 말을 들으면서 왠지 기분이 좋고,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는 말은 아니다.

그런데 완벽주의는 내가 세운 목표를 한 방에 와르르 망칠 수 있는 무서운 놈이자, 정말 악당이다.

완벽한것은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니다. 다이어트든, 금연이든, 외국어공부든, 운동이든 등등

열심히 의지를 태워가며 하다가 정말 작은 실수를 하게 되면 예를 들면 다이어트중인데 곱창을 먹었다든가, 치킨과 맥주를 먹었다든가

하는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들이 수포로 돌아가는것 같고, 무엇보다 완벽에 금이 가는것 같고 오점이 남기는것 같으며

결국 모든것이 망쳤다고, 실패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며 아, 모르겠다. 혹은 에라이 이런 생각이나 말을 내뱉고

지금까지 해온 모든 목표와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다. 완벽=성공은 아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 실수해도 괜찮다.


인생은 내뜻대로,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게 아니라는것은 우리 모두 안다.

그런데 내가 세운 목표가, 계획이 조금 흐트러졌다고, 수정하거나, 잘 안 풀렸다고 모든것이 실패한것은 아니다.

완벽주의는 이러한 점을 파고들고, 마음과 생각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책에서보면 알 수 있겠지만 벗어나거나, 너무 연연하지 않는것이 좋다.


그리고 이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수도 있다. 거대하면서 큰 목표를 세우는것이다.

많이 세우면 좋지만 중요한것은 내가 그걸 끝낼 수 있느냐하는것이다.

5개를 세웠는데 하나도 완주를 못했다면 그게 다 무슨소용이 있으랴.

저자는 자신이 세운 목표나 계획을 일단 절반으로 줄이라고 권한다. 반 이상을 줄이게 되면

열정이나, 의지가 샘솟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해야할 일이나 공부가 많으면 답답하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그리고 괜스리 마음이 조급해지게 된다.

하지만 절반으로 뚝 하고 줄이게되면 일단 적어지게 되고, 뭔가 부담이나 답답함이 덜해지고 해소가 된다.


끝까지 달리고싶고, 해내고싶다면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재미이다.

우리는 뭐든 일단 재미를 먼저 우선으로 두는것 같다.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말이다.

책같은것도 다른 사람이 재미있어도 정작 내가 재미가 없으면 그냥 재미없는게 되지 않는가.

저자가 말하는 재미가 무엇인지, 그 재미를 어떻게 발견하고 찾아낼 수 있는지 적혀져있고, 알려준다.


각각 챕터마다 액션 포인트가 적혀져있다. 따로 중요한 문장과 핵심들을 요약해놓았다.

이 부분만 다시 여러 번 읽어도 좋을꺼 같다. 그리고 저자는 예시나 실제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을 해주는데

어렵지 않고 쉬우면서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줘서 이해하는게 수월하다.

또한, 실제 참가자들을 데리고 30일 프로젝트를 한것도 나오는데 보면서 나도 할 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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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 한 마디를 해도 통하는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1
김영철.타일러 라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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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듯 말듯하던 새해가 드디어 왔다. 17에서 18로 바뀐 년도와 시작을 알리는 1월달이 되었다.

이제 새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하는 계획과 목표를 세우게 된다.

그 중에 당연히 외국어 공부, 영어공부를 빼먹지 않고 항상 들어간다.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정말 나온지 얼마 안된 김이 날꺼같은 따끈한 신간인 영어책이 나왔다.

한국에서 이 두사람을 모르면 간첩이 아닐까 싶을정도 영어로 유명한 두분 바로 김영철과 타일러이다.

이 두 사람이 김영철 라디오의 한 코너이자, 팟캐스트로 인해 인기를 누리고있으며, 지금도 항상 상위 순위권에서 볼 수있다.

나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듣게되었는데 짧고, 재밌다.

 

책은 꽤 두껍다. 뭔가 영어 원서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보면서 부담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얇다고 느껴질정도로 푹 빠져서 공부하게 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고, 보게 된다.

총 150가지의 주제와 영어로 꾸려져있다. 많다고 생각되기보다는 짧다고 느껴질정도다.

책이나 글 속에서 만나는 공부용, 시험용이 아닌 실제로 현지인들이 원어민들이 즐겨사용하고, 드라마, 영화, 원서에 자주 등장하고

볼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유쾌하고, 질적으로 좋은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있다.

처음에 김영철과 타일러의 영어에 대한 생각과 영어 공부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이 적혀져있어서 도움되고 참고도 되어 좋다.

어찌보면 학원에서 영어를 배운 김영철과 실제 미국인인 타일러가 만나 우리가 궁금했던 한국어표현들을

알려주고, 설명과 함께 가르쳐주니 이해는 쏙쏙 잘되고,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마구 샘솟게 도와주기도 한다.

 

한국어 표현으로 궁금했던 알고싶었던 표현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 번창하세요, 시식용이에요,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등등.

각각의 한국어표현들이 쓰이는 상황에 맞춰 타일러가 알려주고, 설명을 해준다.

처음에는 영어를 오랫동안 배우고, 지식이 있는 김영철이 먼저 이렇게 표현하지 않나하면서 영어로 말해주는데

거기서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찾을 수도있고, 뭔가 이상하거나, 그런 표현들은 어떤 상황에서 쓰인다 등등

타일러가 콕 짚어서 가르쳐주니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가 있다.


해석은 작고, 영어는 큼직막하게 적혀져있어서 해석보다는 영어로 눈이 더 잘 가고, 본다는점이 효율적이고 좋다.

아무래도 본능이라는게 모국어로 향하기에 한글에 눈이 가는데 이건 그렇게 해놓지 않아서 편리하다.

좀 더 덧붙여서 타일러가 왜 이런 영어표현을 쓰는지 더 자세하게 설명을 첨가해서 말해준다.

그리고 각각 주제마다 팟캐스트 큐앤아이 코드가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들을 수 있다.

 

생각외로 타일러가 알려주는 미국식 영어들은 짧은것도 있고, 별로 긴건 많지가 않으며,

영어문장으로 봤을때 해석하기도 어렵지 않다. 또한, 주의할 점을 넘기지 않고 말해준다.

그리고 문법적으로는 맞는표현이어도 상황에 맞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고도 알려준다.

미국식 영어라는 제목에 맞게 현지인들은 어떻게 접근하고 생각을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말문이 터지게 계속 반복해서 한다면 어렵지 않을꺼란 생각도 든다.

그리고 하나,하나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은 설명을 해주니 부담이 덜하고, 이해는 잘 되서 머릿속에 오래 남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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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투자의 고수들이 말해 주지 않는 큰 부의 법칙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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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 큰 돈을 만지거나, 만나기는 힘들다고 많이들 생각하고 말한다.

어쩌면 그게 현실이기에, 너무 벅차고, 갑갑한 세상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한숨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보니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생활, 여유가 있는 삶을 누리고 싶기에 모두들 주식, 투자, 부동산에 집중을 한다.

이 책을 만나면서 새로운 부의 법칙을 알게 되었고, 모르고 살아왔던 투자의 다른 길을 발견하고 찾게 되었다.


책에서는 대체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대체투자를 주제로 삼아 이끌어나간다.

대체투자에 대해 아마 나처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주식, 채권, 전통적인 투자가 아닌, 제외한 모든 투자를 대체투자라고 한다.

월급쟁이들도 부자가 될 수 있고, 부자가 아니더라도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손에 쥘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다.

아마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보거나, 들어본 적있는 인프라, 대출채권, 부동산 등이 큰 카테고리로 대체투자이다.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뭔가 복잡하고 큰 회사나 기업들이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개인들도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말로 금수저, 흙수저라고 하는데 흙수저라고해서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지 못하는것은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도 어찌보면 흙수저였던 사람들이다.

일상생활 속 대체투자가 주제로 나온다.

거기서는 아마 한국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있는 이름과 기업들이 나온다.

이 책의 장점이자 신뢰는 그래프와 도표가 필요한 순간에 딱 등장한다는것이다.

그걸 보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변화와 성장과 하락을 경험했는지를 알 수있고, 도약을 하기위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도 보여주고, 말해준다.


난 카페를 잘 가지 않는 편이지만 이름은 들어본적있는 할리스커피가 나온다.

할리스커피 김대표가 도약을 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자신이 매장에서 짧지만 일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어떤 점을 주력해야할지, 어떤점을 고쳐야할지를

파악하고 고민과 생각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렇게해서 아마 유일하게 독서실같은 1인실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카페에서는 꺼려하고, 싫어하는 카공족들의 환영을 받게 된다.

그 밖에도 BHC에서 전지현을 모델로 쓴 이유와 어떤 결과를 이끌어냈는지도 나오기도 한다.

이것들을 보며 대체투자란게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거나, 복잡하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


월급쟁이였던 사람들의 경험담도 나오는데 보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는건 당연하고,

이러한 성공을 불러올 수도 있고, 이들의 노력을 통해 이렇게 노력하고 바라보고 행동했기에 인생이 바뀌거나,

평생 남의 월급을 받던 신세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훨씬 나아진 삶을 누릴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또한, 그냥 거저먹는것이 아닌 그들의 생생한 대화와 이야기들을 통해 배울 부분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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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잡학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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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영어는 우리 일상 속에, 삶 속에 깊이 있게 들어와버렸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제일 열중하고 신경쓰고, 먼저 공부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어휘이다. 아마 골칫거리이자, 걸림돌이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회화를 하고 싶어도, 영어 작문을 하고 싶어도, 하물며 독해를 하고 싶어도 정작 어휘를 모르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중에는 영어단어책들이 정말 셀 수 없이 많고,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 어휘를 암기해야할때의 그 막막함과 답답함은 아마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외울 단어는 많고, 모르는 단어도 많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무턱대고 외우다보면 제 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바로 이 책을 만나면 된다.

아마 어디서든, 혹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영어 단어의 어원에 대해 다루고 있고, 이야기하고 있다.

시중에 영단어 어원에 대해 나온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암기용으로 단어와 어원 뜻만

적혀져있지 사실 그저 다른 단어책과 별반 암기해야하는건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어원이란 무엇인지, 그 어원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를 아우를 수 있게 해주며,

하물며 그저 영어단어 하나라고 치부했던 단어들이 문화, 역사를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도와주기까지 한다.

세상에 영어단어는 무수히 많다. 그 모든 단어를 다 수록해놓은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하나의 단어지만 그걸 통해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왜 이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원이 무엇인지, 놀랍게도 역사와 문화도 같이 배우고 깨닫게 된다.


저자는 어원을 뿌리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어원을 제대로 배우고, 공부하고, 알게 된다면 거기서 뻗어나오는 뿌리와 가지들이 엄청나게 많다.

파생되는 단어들이 많다는 소리이다. 책의 제목처럼 잘난 척은 기본이고, 척을 뺀 영어에 잘난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사전이란 제목답게 두툼하고, 꽤 두께감이 있다.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큰 주제로 각 하나의 목차로 나누어져있다.

읽다보니 알게 된 사실은 꼭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궁금하거나, 알고싶거나 더 관심과 흥미가

가는 주제나 챕터부터 읽어도 되고, 봐도 된다.


하나의 주제에 많은 단어와 어원들이 실려있다. 각 단어들이 설명이 약간 긴것도 있지만 웬만하면 한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 선이다.

설명은 자세하되, 간략하고 정리가 잘 되서 보면서 지루함이 없고, 빠져들고 읽고 보게 된다.

그리고 자그마한 연관된 그림이나 사진도 간혹 등장하기도 한다.

부러우면서 궁금했던 유럽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거나, 영어권 사람들이 유럽권 언어를 잘하거나 금방 습듭하고 배우는

이유를 책을 읽다보면 알게되고, 배우게 된다.

예를 들면 계절 중에 summer이 등장한다. summer은 고대영어 두가지에서 변형된것이라고 한다.

독일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중에도 영어와 비슷한 글자로 되어져있다. 발음은 다를지라도.

게르만어 어근을 많이 쓴다고 한다. 또한 다른 나라에도 파생되고 이처럼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직결된다는걸 알게 되었다.


모든 단어마다 설명이 끝나면 그 단어와 연관된 숙어나 단어가 뜻과 함께 등장을 한다.

이러면서 같이 배우고, 몰랐던 것도 알게되니 너무 좋고 유익하다.

woman이란 단어도 고대영어에서 발음과 철자만 바뀌었을 뿐 뜻은 그대로이다.

그것말고도 girl은 우리가 소녀라고 알고있는데 놀랍게도 중세영어에 처음 등장했고, 그때는 남녀구분없이 어린아이란 뜻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처럼 중세영어에서는 뜻이며, 발음, 철자가 어땠는지, 고대영어에서는 어땠는지

영어단어와 함께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그리고 원래부터 모양과 뜻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고,

19세기, 14세기 그 시절에 어떤 영향을 받아서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과 현재와 많이 달라졌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그냥 무턱대고 힘들게 외워야했던 단어가 이 책을 통해 어원을 통해 만나게 되니

짧지만 역사도 배우게되고, 변천사도 알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한 몰랐던 숙어나 어휘들도 배워서 좋았다.

그리고 왜 다양한 뜻으로 파생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고, 거미줄처럼 연결지어서 생각하고, 바라보니 좀 더 쉽게

이해가 잘 되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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