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드 한국사 6 - 조선의 건국과 발전 역사로드 한국사 6
김승민 글, 문성기 그림, 페이퍼100 기획,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타임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조선이다.나는 이유없이 그냥 조선이 참 좋다.왜그럴까? 고민해보기도 했는데 유독 조선이라는 이름이 친근해서인지(대하드라마에서 보기시작해서 그런것인지도) 모르지만 아침의나라 선비의나라 내 나름대로 해석한 조선이 그냥 참 좋다. 그런 조선을 미래는 포멧해 버리려고 하다니 갑자기 감정이 확~ 불타오르며 미래에게 꼴밤이라도 주고 싶어졌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미래 덕분에 지금의 내가 조선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점도 있으므로 쥐어박기는 한대로 협의봐야(일방통행이지만) 할 듯하다.나처럼 이유없이 조선을 기억하는 이들이 이책을 통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위화도 회군을 보면서 한나라의 흥망이 공존하는 것을 보게된다. 안타깝지만 난 이성계의 편에 선다 그의 말처럼 요동정벌을 반대하는 네 가지 이유가 특히 백성들을 군사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점이다.그렇게 시작된 조선의 건국은 일단 도읍을 옮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무학도사와 삼봉(정도전)과의 궁궐을 짓는 문제. 경복궁과 사대문의 건축. 선조들의 집을 짓는 일에대한 세심한 뜻을 알고 나니 경복궁을 단지 도심속의 숲길을 거닐어 보기위함 뿐이었던 과거가 부끄러워졌다.계속적으로 초심을 잃지 않았다면 중국보다 더 큰 나라로 성장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역시 사람은 욕심이 문제구나 싶다. 맞추어 유럽에서도 중앙집권국가가 등장한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이 등장한다.워낙 외국어에 노출된 현재를 살아서인지 솔직히 한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이 없었던 못난 모습이 죄송스러웟다. 농사직설을 통해 등짝에 땀 나는 것을 심히 두려워하던 나에게 일하고 난 후 먹는 밥맛을 알려주신 아버지께서 생각났다.그리고 많은 발명품들은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를 다시한번 증명하는 듯했다.경국대전과 맞먹는다고 말할 수 있는 영국의 최초의 헌법인 마그나카르타(대헌장)이 있다 물론 대헌장의 경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의미보다는 국왕의 권력에 대립하는 귀족의 힘이 더 실렸지만 말이다.그리고 만나는 황희정승.가슴이 따뜻해지지만 참 짠하기도 하고 프랑스의 삼부회는 왕권강화의 역활을 한다.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조리책인 안동 장씨 정부인의 "음식디미방"은 생소하면서도 그래서 엄마손맛이구나 싶다. 

조선의 의.식.주에 대해 돌아보면서 과연 조선이구나 싶다가도 신분제도가 안타깝고 시대를 막론하고 청렴결백한 사람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여겨진다.21c에도 청렴결백의 정치인들이 더더더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은 특히 정치인들이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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