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러드 프롬이즈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ㅣ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4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한결같지만 만화 캐릭터같은 모습을 한 남성이든 여성이든 중성처럼 보이는 이들은 참으로 이쁘다.신비롭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늘 만나는 블러드 프롬이즈 표지의 인물도(뱀파이어에게도 인물이라고 해도 될런지) 기가막히게 조각같은 그리고 우수에 깃든 눈을 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듯하며 그누구도 어쩔수 없는 마력을 가진 것임에 틀림이 없는듯 하다. 뱀파이어(수호인=댐퍼와)의 사랑은 인간인 나에게조차 감동을 주기에 차고 넘친다. 물론 뱀파이어의 사랑이라고 하찮케 여기거나 인간의 사랑만이 위대하고 숭고하다는 깔린의미를 가지 건 아니다. 리사와 로즈와 디미트리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중에 저들처럼 목숨걸고 처참하게 숭고?하게 사랑을 가슴에 가지고 있는 자가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을 갖기에 충분하다.사람들(특히 나같은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은 어찌하여 밖으로 드러나는 표현에는 서툴다 못해 가시가 돋아서 서로에게 상처를 내는것이 더 많은 사랑을 하는거라고 혼돈하고 착각을 하고 튕겨야하고 사랑 받아야 마땅하다는 욕심이 그것도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 경쟁하듯 하는지 모르겠다 다시한번 나의 사랑의 표현들(행동)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음에 틀림이 없다.
뱀파이어는 다같은 종류하고만 생각하였지 그들에게도 계급이 있고 소위 말하는 지도층이 있다는것에 한번 놀라고 그들에게 있는 영적인 마법(능력)이 이렇게 방대하게 크구나 싶어서 또 놀라고 로즈(로사)의 능력도 스트리고이가 되어버린 리자(모로이 왕족)의 수호인이자 스승이자 연인인 디미트리 그리고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많은 스트리고이들과 뎀퍼들과 모로이들을 보고 놀라고 시베리아에서 만난 독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에이브(로즈의 아버지)의 부성애에 놀라고 시드니 같은 연금술사들의 등장에 놀라고 디미트리의 가족들과 옥사나와 마크 아카데미의 친구(?)들 뱀파이어들 간에도 더 많은 마법에 욕심을 부리면 결국 인과응보의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깨우침도 받게되는 흐뭇한 느낌도 받게 된다.
리자와 에이드리안 곁으로 돌아온 로즈에게 영원히 당신을 사랑할꺼라고 말하며 디미트리 가슴을 향해 찔렀던 은재 말뚝이 아카데미로 배송되어 로즈의 손에 들려진다.아직도 끝나지 않은 로즈와 스트리고이가 된 디미트리의 싸움이 너무나 궁금하다.뱀파이어를 떠올리면 의례이 동반되는 송곳니와 검은기운 그러나 로즈를 만난다면 분명 그곳에서 핑크빛하트도 발견하리라 믿는다.왠지 숨쉬고 살아가는 모든 부류에는 나름의 사랑은 분명 존재한다고 인정하라고 외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