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김국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난 사실 컴퓨터로 작업(입력수준)을 하고는 있지만 컴퓨터랑 친하지 않다, 나의 핸드폰은 얼마전까지만도 체력단련을 위하는 줄로 아는 아령수준의 것이었다. 디지털유목민이 아니라 난 그냥 사막의 유목민 맨땅에 헤딩하는 유목민일 뿐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울아들은 한동안 아빠의 스마트폰을 각별히 사랑하기도 했다.어린것이라도 보기에 좋고 나뿐건 아는듯 말이다.


IT의 세계를 난 단 한번도 낭만이라는 단어와 연결시켜 보지를 못했다.나와 다른 김국현님의 생각의 색깔이 한사람은 한나라를 대표하는 자리로 또 한사람은 정말이지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니 부럽기도하고 창피하기도하고 살짝 흔들리기에 충분했다. 이 나이에라는 말로 마음으로 외면하고 밀쳐두던 그러나 너무나 깊숙히 나의 우리의 생활에 들어와 있는 IT의 세계, 어려울 것이라는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늙었는데뭐 라는 많은 의기소침함을 떨쳐버리려고 안면에 철판깔고 마음에 단단히 무장하고 할수있다는 할수있을 거라는 손길을 뻗어 보기로 한다.표지부터 깔끔한 디자인이 나를 반겨준다, 엉덩이 이만큼 나오게 생겼던 컴텨가 어느날엔가는 알록달록 색을 입고 펑퍼짐함을 벗고 세련이라는 옷으로 단장하더니 이젠 아예 엉덩이가 없어졌고 머리크다고 공부 잘 하는것 아니라고 대세는 한손에 쏙~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이라는 편리함을 만났다. 부의 상징이던 컴퓨터가 없는집이 없고 물론 핸드폰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인터넷이 발달된 나라가 없다. 대중교통 어디를 가도 젊은이들 손에는 하나씩 들려있다.머리아프게 공부해야 하는것도 없다 너무나 쉽고 간편해졌다.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나 이제는 더 많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 즐기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고해도 무방하다.


스마트워크는 말한다. 8시간 엉덩이 붙이고 노동을 하지말고 푸른하늘 맑은 공기를 벗하며 밖으로 나가서 더 많고 더 소중한 가치를 찾아 누리라고.세심하게 그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물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쓰레기 수준의 정보도 있겠지만 우리의 능력으로 충분히 알찬 정보들을 선별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시작이 어렵지 방법까지 알려주는데 떠먹여 달라고 까지 하긴 우리의 능력이 너무 빛나지 않는가? 특별히 컴맹의 수준에서 발버둥치는 나의 동지들이 스마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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