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잡는 기도 - 기도 응답의 확신과 내적 성장의 기쁨을 주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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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이 듣고 가까이 하는 것이 기도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10~20년을 예수를 믿었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제일로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또한 기도이기도 하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고 숨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듣고 배웠지만 정작 기도를 할라치면 중언부언하게 되고 땀이 삐질삐질 흐르게 되고 가슴이 쿵닥콩닥 거리며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간혹 기도문을 미리 적어서 몇번씩 연습을 하고 수정을 하여 기도를 하므로 어느정도 기도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중복되면서 조금씩 기도의 틀이 잡히기도 하고 기도의 강박에서 탈출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성장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기도를 하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으니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먼저이고 결과적 응답이 그 다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의 중심에 계신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을 기도에서 빼버린다면 그건 팥이 빠진 호빵이나 진배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한다.  나자신도 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영광 받으시기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시었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우리에게 기도라는 통로를 만들어 주신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직 사랑함으로 기도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간적인 기준에서 선함으로 해석하여서 기준을 나에게 두다보니 욕심에 치우지게 된다.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큰 물질을 바라지만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큰 믿음을 바라시는 간격이 생기고 만다. 기도의 응답이라 함은 나의 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나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기도가 가장 아름다운 기도이다. 맥잡는 기도는 1차원적인 "주세요"하는 기도에서 벗어나 중보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로 자라가는 기도를 이야기 하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주세요"라는 기도가 99,99%를 차지하는  나와같은 주의 자녀가 없기를 바라지만 혹여나 그런분이 계시다면 맥잡는 기도를 통해 다시한번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의 자리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빽빽한 글들이라서 초신자들,초등학생에게는 힘들겠지만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기도는 어떤모양일까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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