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피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49
메리 E. 피어슨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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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폭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지만 여전히 타인인 듯한 자신을 바라본다.완전한 제나이길 바라지만 할머니,어머니,아버지가 보기엔 언제나 항상 사랑하는 제나였지만 자신이 느끼는 제나는 그 이상의 존재일때도 있고 기억상실증 환자처럼 멍청할 때도 있다. 비디오를 통해 보는 자신의 16살까지의 모습을 통해서 기억해 내려고 노력하지만 엄마에게 안겨서도 미소짓기를 배워서 하는 로보트 같은 아니 갓 부화한 병아리같은 모습.1년전 사고로 인해 1년을 잠만 잤다고하지만 그것조차 기억엔 없다.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이지만 순간 너무나 많은 정보를 기억하기도 하고 알수없는 힘으로 자연스럽게 뱉어지는 말들과 사람이라면 기억할 수 없는 너무나 어린시절조차도 기억하는 제나는 자신의 기억이 당황스럽다. 

수학과 역사는 과외 선생님이 필요했다는 어머니의 말은 거짓이었다 빗방을이 창문에 부딪히는 4,287개의 물방울을 나는 셀 줄 안다 고로 제나는 수학을 아주 잘했다는 결론이 나온다.아빠가 연구한  세상을 확~ 뒤집어준 바이오겔을 병원에서는 파란색이라고하여 파란 끈끈이라고 부른다.산소와 신경세포칩을 주입한 인공물질이다. 가능한 일이라고 해서 항상 옳은건 아닌데도 세기말의 인간복제가 불법임에도 그런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병원들의 여러 잘못들을 통제하고 감시하며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FSEB가 이레적으로 바이오겔에 대해서는 약간의 고려점을 만들어 놓았다.

사람의 장기들을 100점이라는 점수로 보는 디지털기술로 만든 보철에서 엘리스가 가진 의족은 16점 그러나 심장은 35점 폐나 신장까지 합치면 95점,그러나 뇌는 손을 댈 수 없다 뇌에 손을 대는건 불법이다. 디지털치료는 오직 상실한 기능복구가 목적이며 그것도 49%까지만 허용된다 그게 한계선이다.그러나 제나 엔젤린 폭스는 두뇌의 10%만으로 다시 태어났다.고로 제나는 불법인 셈이다.클레어는 소리친다 제일 중요한 10%였다고 그냥 죽게 내버려 둘수 없었다고 나노보트를 주입하여  뇌를 스캔하고 그리고 그들(아버지를 포함)이 두뇌의 수뇌부를 살렸다고 그들은 두뇌의 수뇌부를 나비라고 부른다고 제나에겐 아직 나비가 있다고 말이다.바이오겔은 생체 모델에 기반한 인공 신경 네트워크 산소를 주입한 압축겔로서 신경세포칩이 가득 들어있다 그러나 기후에 아니 엄밀히 말하면 추운날씨에 산소공급이 느려지는 유통기한이 있다. 제나 안젤라 폭스는 유통기한이 있는 바이오 겔로 이루어진 파랑끈끈이이다 수명이 이백년에서 이백오십년은 살수 있는 온몸에 파란색 (바이오겔) 피가 흐르는 아니 존재하는 불법 인물이다.  

신(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창조론을 믿는 나에게 인간배아,인간장기 복제가 과학이라는 이름과 진화론과 맞물려서 인간의 뇌에 대해 건드린 듯한 파랑피는 SF소설이라는 명목이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가족의 이름으로 재창조된 제나를 과연 뭐라고 분류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손에서 놓을 수없는 끌림이 강하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히 굳어진 이들에게 읽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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