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도 천재는 아니었다
김상운 지음 / 명진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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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에 아버지는 천재이심에 틀림이 없다고 소가 되새김하듯 자구만 자꾸만 인정하게 된다.나이가 어느정도 든 나에게도 친정 아버지께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천재이셨음에 지금도 천재이심에 틀림이 없다고 인정하게 된다.계산을 잘 하셔서 천재인것도  아니고 년중행사처럼 가시는 병원 원무과의 여러가지 볼일들을 잘 보셔셔도 아니며 과일을 언제 출하할지 농사짖는 일에 날씨변동을 어찌그리 잘 아시는지 때문도 아니다 그냥 늘 그곳에 계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버진 나에게 천재이시다. 

천재는 보통 사람과 다른게 없다 다만 생각하고 몰입하고 목표를 세우며 마음관리를 하고 올바른 심성을 가짐으로써 자신에게 숨어 있는 재능을 인지하는 보통 사람일 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김상운 아빠는 그래서 딸과 또한 우리의 십대들이 천재들의 생각 채널에, 몰입 채널에,목표 채널에,마음관리 채널에,인성 채널에 주파수를 맞추어서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기를 또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잘 발견하기를 기대하며 당부하며 자신이 경험하였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확실히 인쇄화된 글로 읽으니 나 스스로가 과거에 어떠했는지 지금의 나는 내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을지 사뭇 조심스럽고 살얼음을 밟듯이 조마조마한 마음이 넘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재능을 발견하기 위하여 해 볼 수있는 모든 것들을 어린나이에 할 수 있도록 뒷받침(모든 학원)을 해야하는지 고민스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십대들에게 참으로 지혜로운 교양서가 되기에 충분하겠다며 내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매워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안도하며 내 아이들에게 필독을 강제(책읽은 표시도 못내고)화 시키고픈 맘이 생겼다.교과서를 파고들어서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 천재의 대열에 낄 수는 없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저녁놀처럼 어느정도 평안과 아름다움을 느낄 때가  되어서야 지식이 다가 아니며 삶의 지혜가 같이 동반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의식적으로라도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불량품을 의미하는 레몬에 설탕,사이다,물을 배합하여 상큼한 레모네이드를 만든것처럼 긍정적인 생각들로 방향을 조절할 수있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십대들.그리고 우리의 부모님들. 빠질 수 없는 우리의 선생님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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