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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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을 사용하여서 표현을 해야 할까?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정도로 완전 깝깝하다.한번 잡으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는 말은 순전히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싶다. 눈을 뗄수없다는 건 진짜 거짓말이다 눈을 뗄수 없는게 아니라 눈이 빨려 들어가서 결국 온몸이 그 지구보다 백배는 나이든 로리언 행성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지구의 10분의1 크기의 로리언 행성,로리언행성을 처참히 난도질한 로리언 행성보다 두배는 큰 모가도어행성, 아주아주 악랄한 모가도어 행성은 지구보다 5배는 작은 행성이다.

로리언 행성은 참으로 아름다운 행성이었고 평화로운 행성이었다.지금의 아파하고 죽어가는 지구의 여러 재해에 대해서 미리 다 앓았고 행성을 살리기 위하여 갖은 고군분투에 힘입어 평화롭다고 안전 하다고 여겨질때 무시무시하고 악랄한 모가도어의 침공을 받고 9명의 어린 가드와 그들의 보호자며 협력자인 세판을 대동하고 지구로 피신하여 언젠가는 돌아가 로리언을 살리려고 한다. 모가도어 행성인들은 이제 지구로 넘어온 로리언들을 잡아서 죽이고 전쟁을 선포할 것이다.로리언 행성에서 치르었던 전쟁을 지구에서도 할 것이다.우리는 할수만 있다면 로리언행성처럼 당하지도 말아야하고 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나게끔 두어서도 안될 것이다.

준과 핸리는 지구로 날아온 로리언 행성인으로 아이엠포는 그중 네번째 가드를 의미한다. 시도때도 없이 이사를 다니며 자신들의 정체를 비밀에 붙혀야하며 자신에게서 능력(레거시)이 발현되면 레거시를 발판으로 힘을 길러야한다. 모가도어인들에겐 로리언의 가드(세판)에게 힘이 생기지 전에 죽이는게 유리하다. 벌써 3명의 가드와 세판이 죽었고 그것은 남은 가드의 발목에 표시가 된다. 이 싸움은 우리가 상상하는 범위를 넘은 전쟁이다. 우주전쟁보다 더 혹독한 전쟁일 수 있다. 바로 우리들 중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평화로운 삶을 살기를 원했고 첫눈에 반한 세라와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싶었던 준! 평화로울것 같았던 오하이오주 파라다이스에서 결국 핸리를 잃게된다. 이제 준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며 힘을 기를 것이다. 넘버식스와 키메라(변신할 수 있는 동물)버니코시와 지구인 친구 샘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된다.앞으로 그들의 동행엔 분명  가시와 엉겅퀴가 난무하겠지만 핸리가 늘하던 말 "다 끝났다 느낄때 모든게 암담하고 끔찍하게 느껴질때도 언제나 희망은 있다"는 말을 의지하여 나아갈 것이다.

완전 판타스틱한 이 소설은 어린아이들이 보았다가는 상상의 세계를 현실화 시켜서 지구를 구하겠다고 칼들고 나올지도 모르며 옆집에 사는 누구가 넘버포가 아닌가고 의심의 눈초리로 이웃을 대할 우려가 다분하다. 특별히 책에도 15금을 붙일 수 있었으면 바래본다. 물론 영화화 시켰을때도 우리나라 정서상 너무 잔인하다 (전쟁이므로) 는 뜻으로 15금 이상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지구가 아파하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나홀로 내맘대로족으로 살아가는 지구인들에게 "아이엠 넘버 포" 를 통하여 경종을 울리며 자신이 가진 레거시(잠재력)를 발휘하여 경종에 귀를 기울일  맘을 가질 수 있는 지구인들이 꼭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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