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스트레칭 - 일하는 당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키타 미나 지음, 임경화 옮김, 백정흠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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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허리, 팔, 다리에서 동시에 '우두둑~~' 소리를 내던 나였는데

이 책에 있는 몇 동작을 따라해봤더니

평소에 안 쓰던 근육들이 움직이면서

뭔가 쫙 펴지는 느낌이 든다.

수건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스트레칭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만화로 되어 있어 더 이해하기 쉽구나.

졸라맨스러운 저 아이, 볼수록 빠져드네ㅎㅎㅎ

거북목 되기 전에 매일 조금씩이라도 스트레칭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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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아파트형 공장이 틈새다 - 지식산업센터 투자 실천 편
도정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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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상가, 빌딩, 토지, 경매, 공매...

'부동산 투자'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이게 부동산 투자의 전부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파트형 공장'이 틈새라는 제목이 눈에 띄어 펼치게 된 책이 있다.

<부동산 투자, 아파트형 공장이 틈새다>(도정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는 10채 이상의 아파트형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가 왜 아파트형 공장에 투자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놓은 책이다. 어렸을 적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열심히 살아온 저자는 지금 '부의 자유'를 이루며 월 2,000만원 이상의 월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왜, 아파트형 공장일까. 그에겐 삼성전자 차장이었던 한 지인의 투자 권유가 이 바닥에 발을 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부의 자유를 이루었던 박 차장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 이유가 놀라웠다. 투자를 위해 다닌다고. 대기업이니 대출이 잘 나와서 더 크게 투자할 수 있고, 월급으로 대출이자를 내며, 아파트형 공장 보유량을 점점 늘려나가고 있다고 했다.

 

 

저자는 그 이후 아파트형 공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아파트형 공장 전문가이자 전도사가 되었다.

 

 

아파트형 공장이란, 하나의 건축물 내에 여러 공장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다량의 집합건물을 말한다.

'공장'이라고 해서 굴뚝 연기 나는 제조업을 연상했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지식산업센터라고 인식하는 곳이 바로 아파트형 공장이었다. 겉에서 보기에도 완전히 최신식 건물이고, 내부도 최첨단 시설이 장착되어 있는 바로 그 곳이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흔히 지나치는 그 건물이 바로 아파트형 공장이었다.

 

 

성공적인 수익형 부동산은 공실 발생 위험이 적고 임대료가 꾸준히 들어오는 곳이어야 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한, 이 점이 바로 아파트형 공장의 큰 장점이다. 주로 개인이 입주하는 일반 상가와 달리, 법인기업체들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료가 밀리거나 갑자기 공실이 발생할 위험이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아파트형 공장은 꾸준한 임대수익과 장기 보유로 인한 가치 상승, 대출 규제를 거의 받지 않아 일반 부동산에 비해 대출 조건이 유연하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물론, 대출을 적극 권하는 건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대출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은 투자의 벽을 낮추는 데 유용한 정보이다.

이 책에는 각종 데이터와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아파트형 공장'이 틈새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이 궁금해 할 사항들을 Q&A식으로 구성하여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해주고 있다. 부동산이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이제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지금, 대안으로서의 '아파트형 공장'은 매력적인 투자처인 것은 분명해보인다. 다만 열심히 '발품'을 팔아 입지와 가치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최상의 물건을 찾는 게 관건이겠지. 이 책을 통해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새로운 투자처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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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2019년 개정판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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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이 과열되더니 작년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고 차차 정상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로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지, 새로 바뀐 정부 정책에 따른 투자법을 알려주는 책, 바로 <똑똑한 부동산 투자>(아임해피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이다.

사실 딱 1년 전, 이 책의 초판을 읽고 서평을 남겼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미 알고 있다. 책이 세상에 나오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나왔다. 그래서 이 대책에 따른 투자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2019년 개정판이다.

 

저자는 <직방>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주부'이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경단녀로 지내다가 경매를 시작으로 전월세 투자, 분양권,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투자영역을 넓혀 지금은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다. 아파트, 빌라, 상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 전문가이다.

2019년 개정판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9.13 대책으로 2주택 이상 소유한 사람은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공적 보증이 금지되었다는 것. 그리고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을 받는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고 대출금액의 범위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예전처럼, 얼마 안되는 돈을 갖고 무리하게 집을 사던 시대는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이 책에는 부동산 대책에 관한 자세한 해석과 내용을 담아서 앞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에 대한 좋은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똑똑한 부동산 현장조사 팁'이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 시 '손품, 입품, 발품'이라는 3가지 품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알아보는 '손품', 부동산이나 기타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전화로 물어보는 '입품', 그리고 실제로 부동산 현장에 부지런히 다니는 '발품'이 그것이다. 보통 손품만 실천했지, 입품이나 발품은 등한시한 게 사실이다. 이젠 3품을 꼭 기억해야지.

 

 

 

<똑똑한 부동산 투자(개정판)>에는 노태우 정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권에 따른 부동산 정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렇게 투자했구나, 지금과 그때는 이런 점이 다르구나 라는 사실을 한번에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였다.

저자는 원하는 집이 있다면, 중간에 거쳐서 갈 '징검다리하우스'를 추천하고 있다.

 

                   

징검다리 내집 마련(징검다리하우스)은 나중에 내가 이가 살 수 있는 또 하나의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징검다리 내집 마련은 내가 원하던 곳으로 당장 들어갈 형편이 안된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하나 둘 단계를 거쳐 내가 꿈꾸는 집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원하는 곳으로 한 번에 점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시간과 자산을 저축해두는 것과 같다.

 

1년 만에 다시 보게 된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 작년에 읽었던 초판도 그렇지만, 이번 개정판 역시 페이지마다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셀프인테리어, 세금, 계약, 경매 등등 실제 현장에서 꼭 필요한 꿀팁들도 가득했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부동산 분야 역시 부지런한 사람, 미리 준비하는 사람, 부동산 업황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한 싸움이겠지. 그러기 위해서 부동산 투자의 꿀팁을 모은 <똑똑한 부동산 투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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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장민주 지음, 박영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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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무슨 말로 위로를 할까.

대부분 "힘내! 잘될 거야!"라고 토닥토닥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힘내라는 말 자체도 누군가에겐 상처이자 가식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장민주 지음, 박영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는 고2때 우울증 진단을 받고 힘들게 살아온 사람이 우울증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서 그동안의 생각을 적어놓은 심리 에세이다. 이름만 보면 우리나라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역자가 있어 놀랐다. 알고 보니 대만 국립성공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대만인이다.

외동딸, 왕따, 부모님의 부담과 거리감...이 모든 게 저자를 힘들게 했고,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언제나 혼자라는 생각이 모든 생활을 지배했고, 누군가와 함께 했던 기억조차 없다. 보는 것만으로 많이 안타까웠고 힘듦이 전해져서 내 속까지 답답해지기도 했다. 자살시도, 은둔...우울증 환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까지 하고 난 후, 한 친구를 만나면서 서서히 우울증을 치료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심리학적 지식과 지혜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란 진단을 딱 받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우울감 속에서 늘 살아가고 있다. 경중을 따지는 게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치료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실제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썼던 일기도 여러 편 나와 있고, 그 외의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어 쉽게 따라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무거운 마음 다 내려놓고, 가볍게 살고 싶다. 이 책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의 무관심, 친구들의 따돌림, 바닥이 된 성적 때문에

불투명해진 입시...

내 인생은 그 자체로 비참하고 엉망이었다.

이때 의사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을 꼭 찾아봐.

그래야 네 상태가 좋아질 수 있어.

약만 먹는다고 절대 좋아지지 않아."

 

자신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도리 때 자신의 스트레스 요인을 확인하면 그중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은 무엇인지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애쓰지 말고, 중요하지 않은 일부터 차근차근 해결해보자. 스트레스 해소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살면서 어느 정도 겪는 고생을 '단련'이라고 말하지만, 과도한 고생은 '상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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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하나 붙잡고 육십 년 - 상처받은 내면을 마주하고 비로소 첫 인생이 시작되었다
임영빈 지음 / 슬로래빗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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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이 넘는 나이.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누구에겐 넘을 수 없는 산과 같은 나이이고, 누구에겐 넘고 싶지 않은 절망의 나이이다. 나의 엄마는 전자였고, 이 책의 저자는 후자였다.

 

<미움 하나 붙잡고 육십 년>(임영빈 지음 / 슬로래빗 / 2019)은 63세의 저자가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면서, 마음에 쌓여 있던 나쁜 감정들을 내려놓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심리 에세이다. 아니, 그냥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혹은 비망록이다.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부잣집에서 태어나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하루 아침에 가정이 주저앉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생긴 가족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저자의 평생을 좌우했다. 서울대 간호학과에 갔지만 학생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갔고, 이후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전교조 남편을 만나 서른 넷에 결혼한 여자. 이렇게만 봐도 삶 자체가 평탄하진 않아 보인다.

 

남편과의 불편한 관계는 평생 계속되고, 아이들과 한편을 먹고 남편을 배척해온 세월을 지나 50대 후반엔 집을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공부를 하게 되었고, 지리산에서 3년 7개월 동안 수양하는 동안 내면을 돌아보고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만 보면 뻔한 이야기겠지만, 출판사에서 근무한 덕분인지 눈에 담을 문장이 자주 보였다.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아버지에게, 사실은 사랑을 받고 싶어하던 아이가 있었고, 엄마처럼 절대 살고 싶어하지 않던 내가 이제 엄마처럼 살고 싶다는 심경의 변화가 낯설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나 역시 저자의 심리상태를 그대로 따라갔다.

 

63세의 나이가 되어서 비로소 지금의 행복을 찾게 되었다는 저자의 글이 첫 장에 비해 많이 가볍고 행복해 보였다. 마음공부의 힘, 글쓰기의 힘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우리 엄마와 비슷한 연배라서 그런지 마치 엄마가 쓴 것 같은 감정 표현들이 곳곳에 보여서 눈물이 날 뻔했다.

 

육십 넘어서 깨닫게 된 행복. 그 누구보다 진하고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며, 나도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조금 더 이른 나이에 행복을 느껴야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물고 빠는 사랑도 사랑이지만 언제나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켜 주는 것도 사랑임을, 그것이 엄마식 사랑임을 그제야 알았다.

 

 

 

 

 

 

 

미움은 결국 내 괴로움일 뿐,

미움받는 당사자에게는 이무런 괴로움도

미치지 못한다는 걸 알았다.

 

 

 

누군가 보았다면 아름답다 했을 광경,

그러나 아이 곁에는 아무도 없다.

아이 마음 깊이 외로움이 흘렀다.

 

 

젊은 시절 밖으로 나돌 때 어쩌다 한번 집에 들어가면 언제나 내 밥이 있었다. 아랫목에 묻어 둔 따뜻한 밥. 어머니는 하루도 빠짐없이 집 떠난 자식 밥 한 그릇 떠서 아랫목에 묻어 두고, 국 한 그릇 떠서 찬장에 넣어 두었다. 자식이 들어오지 않은 날에는 식은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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