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그림찾기 원정대 3 : 세계축제 하 - 유럽·아메리카 대륙 축제 및 이색대회 숨은그림찾기 원정대 시리즈 3
유재영 지음 / 슬로래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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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별별 축제가 다 있네요. 숨은그림과 다른그림찾기까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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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 원시시대로 떠난 체험학습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앨리스 해밍 지음, 캐스린 더스트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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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이 모인 4학년 X반.

담임을 맡은 선생님들은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중간에 그만두거나 도망가거나 둘 중 하나였다.

아무도 감당하지 못한 그곳에

뼈 귀걸이를 하고 원시시대 옷을 입은 오그 선생님이

임시교사로 부임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원시시대로 떠나 체험학습>

(앨리스 해밍 글, 캐스린 더스트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은

'영국 학교 도서관협회 읽기물 선정도서'로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원시시대, 2권은 고대 그리스 시대, 3권은 중세시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에 읽었던 1권은 '원시시대'로의 체험여행이다.

오그 선생님은 과연 4학년 X반을 감당할 수 있을까.

원시시대 부족이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일까.

아니면 아이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원시시대로 간 것일까.

오그 선생님과 아이들은 서로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막대기로 쿵쿵 박자를 맞추는 것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든 메모를 하는 주인공 알로와 친구들은

오그 선생님과 함께 '공룡동물원'으로 체험학습을 떠난다.

거기서 만난 다양한 공룡들과의 교감,

우여곡절이 많은 에피소드, 오그 선생님과의 공감대 등을 통해

사실 이 아이들이 문제아들이 아니라 '숨은 재주꾼'이었음을 발견한다.




참 재미있다. 나는 늘 우리 반이 제일 문제 반이라 여겼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4학년 X반은 문제 반이 아니라 각자의 숨은 재능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하지만 새 선생님이 구해지자

오그 선생님은 작별 인사도 하지 않고 떠나갔다.

아이들이 얼마나 슬퍼했을까.




하지만 새로 오신 피티아 선생님도 아이들을 모두

숨은 재능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 걸 보니

2권에도 피티아 선생님과 고대 그리스 시대로 가서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하게 될 것 같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능을

어른들의 잣대로 마음대로 재단하는 건 아닌지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고

누구에게나 달란트가 있다는 사실도 간과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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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 원시시대로 떠난 체험학습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앨리스 해밍 지음, 캐스린 더스트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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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가 아니라 숨은 재능꾼이란 깨달음을 주는 좋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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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내려온다
오정연 지음 / 허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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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르에 도전을 했다. 특히 올해 큰 수확은 동화를 읽고 쓰게 된 게 아닐까. 그럼에도 SF는 나에게 여전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장르였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진.

<단어가 내려온다>(오정연 지음 / 동아시아 / 2021)는 오정연 작가의 총 7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는 소설집이다. 첫 소설부터 빠져들었다.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마지막 로그>는 안락사를 앞둔 주인공이 죽기 전 일주일의 삶을 보여주면서 존엄한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 씨앗을 던져준 소설이다. 어릴 때부터 당뇨로 고생한 자신의 안락사를 신청한 주인공. 안드로이드 '조이'는 아무런 감정 없이 주인공의 안락사를 준비하고 꼼꼼하게 처리해 나간다.

요양원과 안락사 시설을 갖춘 실버라이닝에서의 일주일. 삶을 정리하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남겼던 모든 흔적들을 지우고, 마지막엔 '조이' 역시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컨트롤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상상한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다. 2078년의 이야기지만, 그보다는 아마 더 당겨질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안락사를 앞두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 당사자가 계속 망설이고 고민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말리거나 하는 과정이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서 충격과 먹먹함이 뒤섞였다. 당연한 결과인데,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 마지막에 조이가 남긴 글의 반전도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의 제목인 <단어가 내려왔다>도 재미있게 읽었다. 만 15세가 되면 통과의례처럼 사람마다 그 사람의 특성을 규정짓는 '단어'가 내려온다니. 지학이란 개념으로 소개된 이 행위라 무척 재미있었다. 책 소개에 소개된 문구처럼 '국어학 SF'란 개념 자체가 흥미로웠다. 국어학과가 가장 인기학과이고 모두들 국어를 연구하는 세상이 온다니. 생각만 해도 흐뭇했다.

이 외에도. 화성에서 제사를 지내는 <분향>, 화성으로 간 싱글맘의 육아 전쟁을 그린 <미지의 우주> 등 책에 실린 7편의 소설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무한한 상상력을 잘 드러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라고 감탄한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

SF 소설이라 그런지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배가되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SF 소설을 좀 더 찾아 읽어보려고 한다. 두 발은 현실을 밟고 서 있지만, 상상력의 범위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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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감춰라 - 인공지능 시대의 신神의 알고리즘
윌리엄 에이머먼 지음, 최경남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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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큐레이션, 알고리즘...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용어였지만, 이제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짧게라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에 자리잡게 되었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매스미디어의 몰락은 오래 전부터 예견되었고, 이미 그 수순대로 가고 있다. 그럴수록 고객에게 더 밀착한 맞춤 마케팅이 필요한 시대이고, 그만큼 경쟁은 더 치열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의 신(神)의 알고리즘, 브랜드를 감춰라>(윌리엄 에이머먼 지음, 최경남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는 '나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클릭하게 만드는 알고리즘의 비밀'을 풀어낸 책이다. 띠지에 적힌 카피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것이다. 뭔가에 홀린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어느새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하게 되는 일상. 거기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의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와 친구가 똑같은 웹페이지를 방문하더라도 서로 다른 배너가 뜬다는 게 신기하기도, 무섭기도 한 세상이다. 마치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엿보기라도 하듯 '졸졸' 쫓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되고, 몰랐던 뉴스와 사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기업에게는 맞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을 높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 끊임없이 감시 받고 있으며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자신을 조종하려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믿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믿음을 구글노이아(Googlenoia /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의 대표기업 Google과 편집증, 피해망상을 뜻하는 paranoia의 합성어)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윌리엄 에이미먼 <브랜드를 감춰라>

나는 분명 나의 의지대로 살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이끌려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비단 느낌적인 느낌은 아닐 것이다. 예전처럼 대놓고 큰 목소리로 "우리 브랜드는요~"라고 외치던 시대는 지났다. 대신 나도 모르게 내 생활과 인식에 파고들어, 내 의지대로 사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 그래서 사게 만드는 것이 지금 시대의 마케팅이다. 세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표현처럼 '스며드는 것'이라고 하는 게 가장 정확하겠다.




시대가 변하면서 미디어도 완전히 달라졌다. 주식 거래처럼 광고를 실시간 경매를 통해 온라인 광고를 사는 RTB가 그렇다.

주식 거래처럼 RTB는 광고를 눈에 보이는 상품으로 바꾼다. 즉 웹 이용자에게 광고가 노출되는 횟수가 상품이 되는 것이다. 어떤 이용자가 웹 페이지에 접속하면 알고리즘은 이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거대한 경매에 입찰하는 수많은 잠재적 광고주들의 니즈와 연결해주고 아주 짧은 순간 사이 낙찰된 광고가 곧바로 해당 웹 페이지에 게시되도록 한다. 알고리즘은 실시간으로 가격을 정하고 광고를 집행한다. 매체사, 광고주, 소비자는 거대한 광고 집행 메커니즘의 구성 요소가 된다.

광고를 경매처럼 낙찰받고 바로 집행이 가능한 시대.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세계였다. 그만큼 시대가 달라졌다는 말이다. 그럴수록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차별화된 기법이 필요한 시기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SNS의 중독에 관한 설명이었다. SNS 이용자가 '좋아요'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은 단순 반복에서 오는 습관이 아니라, 도파민이 발생되고 이것이 뇌로 전해져 행복을 느끼게 됨에 따라 행복의 지속을 위해서라도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콘텐츠를 SNS에 올렸을 때 '좋아요' 또는 댓글이 얼마나 달릴까 기대되는 마음에 자주 방문을 해보기도 하고, 대댓글에 대한 반응도 궁금해지다 보면, 24시간 내내 SNS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뇌와 연결이 되어 있다니 쉽게 끊지 못할 중독 현상이구나 싶다.



이 책은 완전 초보를 위한 마케팅 책이라기보다는, 마케팅 업무 종사자 또는 요즘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하나 관심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시대가 변하면 당연히 마케팅과 광고, 홍보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고객에게 밀착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고객의 일상에 완전히 스며들어서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일치감을 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참으로 마케팅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시로 피봇할 수 있는 유동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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