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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 뭐 해 먹지 고민될 때 찾아보는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전원주택으로 모여 대식구를 운영(?)한 지 1년차.
3대가 모영 사니 끼니마다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부모님 입맛부터 아이들 입맛까지
다 맞추려니 탈모 올 지경.
그래서 이 책, <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이 더 반갑다.
(요안나 이혜영 지음, 나무수, 2018)
요리분야 블로거인 요안나(이혜영)님이 소개하는
기본 요리 백과로
보통 요리책 하면 주제별로, 용도별로 나누어져 있어
필요한 걸 직접 찾아 해먹는 데 반해
이 책은 1년 코스로 되어 있어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쫙 펼쳐 따라하면 된다.

밥, 국, 반찬 등 일년 내내 레시피가 있고
특히 월별로 제철 재료로 만드는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다.
요즘처럼 하우스 채소가 많이 나오는 때,
제철 재료가 언제인지 잘 모를 때도 많은데
이렇게 제철 재료를 알려주고
그걸 가장 맛있게 먹는 레시피를 알려주니 주부들은 "유레카!"
매주 6가지 메뉴를 소개해주니
주방에 쫙 펼쳐놓고 준비하면 아주 좋겠구나.
신혼 때부터 짜장, 카레만 먹던 울 남편이 특히 반긴다.

3월을 펼쳐보니 취나물, 미나리, 돌나물, 황태 등
입맛 돋우는 레시피가 쭉 나온다.
하나하나 도전해보자.
요즘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는 유치원에 입학해서
나는 정신없이 바쁘고 또 바쁘다.
그래서 시간이 매우.많이.최고로 없다.
주말에 딱 한번 장 보면 일주일 동안 제철 재료로 한상 뚝딱!
입맛 잃기 딱 좋은 요즘 같은 때에
가족들의 입맛을 살리는 데 일등공신이 되겠구나.
물론 나는 입맛이 안 돌면 좋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