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 -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김종민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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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정이란 닉네임이 익숙하다. 알고보니 내가 (비록 유령회원이지만) 자주 가는 네이버카페 '아름다운 내집갖기(일명 아름집)'의 터줏대감이었던 그 독일병정님이 쓰신 책이란다. 카페에서 익히 유명한 분이라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쳐보았고, 기대보다 훨씬 실질적이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다.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는 부동산 투자에서 꼭 알아둬야 할 부동산 인테리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인 김종민(독일병정) 님은 과거 인테리어 자재를 다루는 대기업 영업부에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실제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며, 오랜 동안 시공과 자재 도매를 해온 인테리어 전문가이다. 카페 내에서도 스탭으로 활동하며 엄청나게 활발한 활동을 펼쳐 유령회원인 나도 이렇게 기억을 할 정도이다.


집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인테리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그만큼 인테리어의 수준에 따라 집값이 정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본인이 살고자 하는 집은 물론, 임대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인테리어에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에는 시대에 따른 인테리어 트렌드도 알려주고, 부동산 투자 시 꼭 체크해봐야 할 인테리어 요소들도 잘 알려준다. 그렇다고 부동산 인테리어에 관해서만 말하는 게 아니다. 이 모든 내용은 '부동산 투자'라는 큰 그림 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독일병정님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예전같으면 인테리어 용어나 방식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주택을 지으며 '선무당' 정도는 된 것 같다. 부지 선정과 구매, 그리고 집 외관에서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 부부가 결정하고 준비한 터라 저절로 터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는 생각.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나와 남편이 머리를 쥐어짤 필요도 없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내용이 촘촘하고, '집알못' 족이 보면 좋을 내용으로 가득하다.

 

인테리어만 잘 아는 전문가와, 실제로 부동산 투자도 하면서 인테리어를 하는 전문가의 눈은 분명 다르다. 부동산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돈이 되는(?) 인테리어 비법을 알려준 독일병정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훗날(조만간이 되길 바라며) 임대업을 하게 될 때,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임장을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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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백두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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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마음에 쉼표를 찍을 것만 같은 편안한 느낌의 책.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백두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018)를 읽었다.

 

너무 빡빡하고 치열하게 사는 삶을 지나고 한계에 다다를 무렵,
숨통을 틔우고 싶을 때 열어보면 딱 좋을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백두리 작가는
그림 에세이 <혼자 사는 여자>, <나는 안녕한가요?>를
쓰고 그린 일러스트 작가이다.

 

글로 가득한 책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여유로운 책도 읽어야 책 읽을 맛이 나는 법이지.

책은 단발머리 주인공의 일상과 생각들로 채워진다.


그런데 한 컷 한 컷 재미요소가 있고,
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과 그림도 있다.

 

 

 

으웩-
이건 뭔데 이렇게 더러워?


네 성질

 

아, 이 두 마디에 빵 터졌다.
그리고 작가를 다시 보게 됐다.
나랑 코드가 맞는구나. 기쁘다.


 


 
중간에 보면 작가가 아이돌에게 흠뻑 빠져
덕질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누가 봐도 강다니엘이다.(히히~)

 

그 모습을 보며,
한때 지코에 빠져 덕질을 일삼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라 폭풍공감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내 꿈은 '귀엽고 멋있는'
할머니입니다.

 

 

 

내가 지금 딱 이렇다.
곱게 나이 드는 것.
그리고 멋있게 늙는 것.

마치 내 생각을 들킨 것처럼
기쁘고 설레고 기대된다.

 

30년이 흘렀을 때
백두리 작가도 나도
'귀엽고 멋있는' 할머니가 되어 있길.

 

그동안 수많은 웹툰과 그림 에세이를 봐왔지만
재미 위주 또는 너무 철학적인 게 많았는데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는
이 두 요소가 적절하게 믹스되어
감동과 공감을 함께 주는
편한 그림 에세이라고 생각된다.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다면,
무심하게 한 권 슬쩍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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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예찬 - 정원으로의 여행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안인희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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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5G, 트렌드, 속도...
매일 단거리 달리기 시합을 하듯, 늘 빠름을 지향하고, 긴장하며 지내는 세월이다. 많은 사람이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 시대에 '정원'이라니, '땅'이라니. 어찌 보면 '정원'을 돌보는 사람은 세상 모르는 한량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땅의 예찬>(한병철 지음, 안인희 옮김, 김영사, 2018)은 '정원으로의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정원의 철학자가 전하는 땅을 향한 갈망과 사랑의 노래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한병철 베를린예술대학 교수는 국내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독일로 건너가 철학, 독일문학, 가톨릭신학을 공부했다. 그런 그가 정원사가 되어 땅에서 피어오르는 생명을 보며, 철학과 음악, 삶을 노래한 책이다.

 

두껍지 않고, 크지 않다. 편안하게 읽힌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그래서 생각을 하게 된다. 무심코 밟고 서 있는 '땅'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정원은 강렬한 시간체험을 가능케 한다.
정원에서 일하는 동안 나는 시간이 많아졌다.
누구든 정원에서 일하면 정원은 많은 것을 돌려준다.
내게는 존재와 시간을 준다.
불확실한 기다림, 꼭 필요한 참을성,
느린 성장이 특별한 시간감각을 불러온다.


아파트 밀집 지역에 살다가 전원주택으로 온 지 1년. 텃밭과 정원이 있는 마당을 갖게 되었는데, 사실 너무 바쁜 나머지 마당을 돌볼 틈이 없었다. 장소만 자연으로 옮겼지, 내 마음은 여전히 도시에서 배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새싹이 올라오고, 꽃망울을 트고, 열매를 맺는 순간의 희열을 느낀 저자의 생활방식이 무척 부러웠다. 그리고 이내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곳으로 온 이유를.

 

나는 자주 놀라워하며 땅을 만지고 쓰다듬는다.
땅에서 나오는 모든 싹은 진짜 기적이다.
차갑고 어두운 우주 한가운데 지구와 같은
생명의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보통은 생명이 없는 우주에서
우리는 작지만 꽃이 피어나는 행성에 산다는 것,
우리가 행성의 존재라는 것을 늘 의식해야 한다.

 

정원에서 보내는 매일이 내게는 행복의 날이다.
이 책은 '행복한 나날에 대한 시론'이라 불릴 수도 있으리라.
정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그리움을 자주 느낀다.
이때껏 이런 행복감을 알지 못했다.
이는 또한 매우 육체적인 것이기도 하다.
나는 육체적으로 이토록 활동적이었던 적이 없다.
이렇듯 집중적으로 땅과 접촉한 적도 없다.

땅은 행복의 원천인 듯하다.
땅의 낯섦, 다름, 그 독자적 생명에 나는 자주 놀라곤 했다.

 

우리는 오늘날 모두 특별한 존재이기에 할 말이 너무 많고,
소통할 것이 너무 많다.
우리는 고요함과 침묵을 잊었다.
나의 정원은 고요함의 장소, 정원에서 나는 고요함을 만든다.
나는 휘페리온처럼 귀 기울여 듣는다.

 

디지털화가 소통의 소음을 높인다.
그것은 고요함을 없앨뿐더러 촉각의 것, 물질적인 것,
향기, 향내 나는 색깔, 특히 땅의 무게를 없앤다.
인간(Hman)은 후무스(humus), 곧 땅으로 돌아간다.
땅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우리의 공명공간이다.
우리가 땅을 떠나면 행복도 우리를 떠난다.

 

인간은 흙에서 오고 결국 땅으로 돌아간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며, 늘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게 '삶의 의미'일 것이다. 땅에서 온 생명이 땅으로 돌아가고, 또 다른 생명을 만든다는 게 참 신비로운 일이다.


<땅의 예찬>을 보며, 생명은 어디에든 있으며, 마음을 열고 보면 생명이 늘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지, 모든 생명체는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 기억에 남는 건, 책 중간중간에 판화(에칭인가;;)로 식물의 세밀화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인상깊었다. <땅의 예찬>은 전원생활 2년차에 접어든 내게 땅과 생명의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해준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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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 100세 철학자의 대표산문선
김형석 지음 / 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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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극히 일부의 사람에게만 허락된 축복일까. 올해로 99세 백수를 맞이한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님'을 꼭 붙여야 할 듯하다) 100년의 시간을 보내며 깨달은 바는 그 누구의 철학보다 깊고 살아 있다. 내 앞시대, 또 그 앞시대를 모두 겪어온 현자의 말은 나에게 큰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는 김형석 교수가 그동안 기고한 글 중 대표작을 모은 것으로서, 저자의 생각과 철학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다. <백 년을 살아보니>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었다. 요즘 내가 고민하는 것에 대한 답을 알려줬다고 할 수 있을 만큼.

 

100세 철학자는 워낙 유명한 학자라서 방송과 기사로도 많이 접했지만, 글로 만나는 게 나는 가장 좋았다. 대표산문집을 받아든 나는 자세도 고쳐 앉고 예의를 갖춰 읽었다. 글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존재에 대한 의문투성이의 물음에 답하기라도 하듯, 저자는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연세가 들수록 하나 둘 떠나가는 주변인들에 대한 소회가 마음을 울렸다. 99세라고 하면 함께 지내온 사람들은 거의 떠나지 않았겠는가. 황망하고 슬픈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또 힘을 내서 살아가게 된다. 아내가 오랫동안 병을 앓았고, 결국 세상을 떠났을 때 배우자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를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는 저자는 진정 이 세대의 철학자이다.

 

글마다 감동이었지만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글은 '내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없었더라면...에서 출발한 생각의 시작은 '그러나 내가 있다는 것도...'로 펼쳐진다.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세상을 떠난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한때 깊은 혼란에 빠진 적이 있고, 그에 대한 답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 글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이 되었다.

 

 

만약 내가 없었더라면 누구도 내게 뜻을 두는 이 없었을 것이며
정을 붙인 사람조차 없을 것이니,
그것은 아무도 가본 일이 없는 어떤 산골짜기에
모래 한 알이 있었다는 것보다도 무의미한 일이 아닐까?

물론 그렇다. 아무리 작더라도 있다고 하는 것은
없다는 사실보다는 위대하다.

 

내가 있다는 것, 이것이 모든 것의 출발이며,
이로부터 세계와 우주는 그 자리와 의의가 있게 된다.
우주의 중심점이 내게 있으며 세계의 모든 무게가
나라는 초점 위에 머물고 있다.
나의 존재는 이렇게 귀중할 뿐만 아니라
지금 내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전체 세계의
발단과 근원이 되고 있다.

 

아무도 '남아 있는 시간'을 모른다. 앞으로 30년이 될지, 50년이 될지, 하물며 하루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기에 삶은 기대되고 아름다운 것이리라.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그 힘듦이 계속되지 않을 것이고, 좋은 날도 평생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어떤 인생이든 굴곡이 있고, 환희의 순간이 있다. 이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지막날 '그래도 좋았더라'라는 말 한 마디 남기고 떠나고 싶다. 늘 시간에 쫓기고, 눈에 보이는 이익만 바라보며 살았던 날을 반성하며, 이런 책을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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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저기행 - 책으로 읽는 조선의 지성과 교양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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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의 대가 박영규 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났다. 이미 <조선반역실록>, <깨침의 순간>을 통해 작가의 지식과 통찰력에 감탄한 터라 이번 책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이 책은 '책으로 읽는 조선의 지성과 교양'이라는 부제답게 조선시대 유명한 서적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은 5가지 분야에 따라 조선시대 명저를 분류하고 그에 따른 설명을 재미있게 이어가고 있다.

1부 : 정치 명저 - 정약용 <목민심서>, 성문 헌법 <경국대전>
2부 : 역사 명저 - 이순신 <난중일기>, 이긍익 <연려실기술>, 유득공 <발해고>, 유성룡 <징비록>, 안정복 <동사강목>
3부 : 기행 명저 - 박지원 <열하일기>, 하멜 <하멜 표류기>, 최부 <표해록>
4부 : 실학 명저 - 이익 <성호사설>, 이중환 <택리지>, 박제가 <북학의>
5부 : 의학 명저 - 허준 <동의보감>, 허임 <침구경험방>, 이제마 <동의수세보원>

 

 

관리가 교체되어 갈 때에 기생들은 웃고
여종들은 눈물을 줄줄 흘린다면,
그 관리는 필시 훌륭하고 청렴한 관리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나온 글이라고 한다. 이 문장을 접하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국민들이 울면서 보내야 했던 한 대통령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눈물을 흘릴 때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진정 반성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세상은 돌고 돈다는 건가.

 

이렇듯 명저는 시대를 초월하여 언제든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진리. 조선 명저로 꼽힌 이 책들에는 그런 진리가 담겨 있다. 그래서 시간이 한참 지난 오늘날에도 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난중일기'라는 제목을 단 사람이 이순신 장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드물다.
사실, 이순신은 '난중일기'라는 책을 남긴 적은 없다.
본래 이순신의 전란 일기엔 제목이 없었다.
이 일기에 제목을 붙인 사람은 정조 19년에
<이충무공전서>를 편찬하던 편찬자였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난중일기>라는 제목을 이순신 장군이 붙인 게 아니라 후에 일기를 편찬한 사람이라니. 이 책은 단순히 명저에 대한 내용만 분석한 것이 아니라 당시 시대상과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겠는지에 대한 다양한 추론까지 이어져서 읽을 거리가 많았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내려온 명저만큼, 우리 후손들에게 대물림될 현대 명저가 있는가. 아마 손에 꼽힐 정도로 요즘 글의 편차가 심하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지만, 아무나 명저를 집필할 수 없는 듯하다. 그래서 조선 명저가 더 위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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