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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2007.1/8~10
공지영...저자
별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진 않다...너무나 유명해서 나에게 다가온 책이기에...
부자집 여자가 사춘기시절에 친척오빠로 부터 강간을 당한다. 그 사람은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있는 다큰 어른이었다 그 황당함과 아픔을 참고 엄마에게 오지만 엄마는 본인의 편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일이 소문이 되어 온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사건자체를 없었던 일로 해버린다 거기에서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가족이란 것을 잃어버리고 그 모멸감을 가지고 평생을 방황한다 자살시도가 세번째이고 그때마다 외삼촌인 의사의 정신상담을 받지만 한번 입은 상처는 끝내 헤어나지 못한다...엄마랑은 끝까지 원수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돈이 많아 삶에 대한 생활고는 없다 다들 법조계와 의사 집안이니까.............
그 여자에게 수녀원으로 간 고모가 있다 그 여자가 30대 초쯤 되니까 고모의 나이는 많다..어릴때부터 본인을 잘 위로해 주고 본인과 사이클도 맞는 고모다 그 고모가 마지막 자살기도후 고모가 다니는 교도소 사형수만나는 곳에 교화원으로 그 여자를 데리고 갔다
그 사형수는 어릴때 아빠의 구타때문에 엄마가 도망가구 동생이랑 술취한 아빠의 구타를 당하고 살았다...그러다 아픈동생은 눈을 잃고...그 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안에 독기를 품고 살다가 길에서 동생마저 잃고 전과 5범으로 성장한다..어른으로 성장한뒤 한여자를 사랑하게되구 그 여자가 자기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자궁외 임신으로 수술이 필요했다..그 수술비가 300만원....300만원을 구하려다 사건을 공모하게 되구 그 와중에 친구가 17살짜리를 강간하고 살해하고 그 엄마까지 살해..파출부까지 살해하게 된다...그 친구의 어이없는 자수로 인해 그 살인을 이남자(정윤수)가 다 뒤집어 쓰게 되구 그걸 부인하지 않아 사형수가 된다..........
둘은 어릴때 각자의 부모로부터 배신감을 느껴 반항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었다 사이클이 맞는 친구가 되었다..................첨은 당연히 우여곡절이 많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사형제가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내가 워낙에 관심이 없어서..ㅜ) 사람은 죽을때가 되면 누구나 착해진다는 사실이다............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사람은 처음부터 선한사람이나 악한사람이 없다...누구나 다 가지고 태어난다...다만 삶이 선을 더해주고 악을 더해줄 뿐이다"라구.........그 사람을 죽여서 그 사람이 죽인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고...그 상처가 없어진다면 죽이는 것도 괜찮다........그렇지 않음 굳이 죽일 필요까진 없을것 같다...사람은 누구나 죽기 때문이니까.....다만 장기 무기수로 도닦기를 바라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