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고 독한자들 전성시대 - 세상을 주무른 영리한 계략
쉬후이 지음, 이기흥.신종욱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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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뻔뻔하고 독한자들의 전성시대를 읽으면서... 요즘의 사람들보다는 아주 옛날 옛적의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을 보면서 아직은 선조들의 지혜에서 말씀을 찾아야 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현대에도 많이 있을 것 같은 데.. 아직 그사람들은 살아가고 있고.. 또한 사후 얼마되지도 않았기에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옛날 사람들의 뻔뻔함이 도가 살짝 지나쳤기에 봐줄만 하다라는 건방진 생각을 살짜기 해본다.

 

옛날 이야기이기에 봐줄만하지.. 요즘의 말로는 뉴스에 나올만하다. 그러한 일들이 통용이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끔찍하기도 하다. 어짜피 변방에 사는 사람들은 그러한 칼부림과 피비린내를 맡고 살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앞으로 튀고 싶은 사람들은 옛글을 잘 읽고 잘 살펴서 행동해야 될것 같다. 그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행동은 사람으로서 할 일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한번쯤은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뻔뻔하지 못한 사람들은 항상 주눅들고 다른 사람들밑에서도 기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한다. 어떠한 일을 한가지 하더라도 머리에는 온갖 생각들이 휘젓고 다닌다. 그러한 생각들만 하다가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린다. 그럴땐 제발 나 자신이 뻔뻔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러면서 행동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시대적 이야기이긴 하지만 뻔뻔한 이들은 정말 대단한 듯 하다. 오로지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자기자신 뿐인듯 하다. 다른 것은 생각지도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는 한창 피어나는 어여쁜 아가씨들의 피를 아무감정없이 섭취하기도 한다. 다른 이들이 그때문에 고통을 받는지 말던지 이다. 오로지 나의 피부와.. 나의 재력과.. 나의 미모...권력.. 욕심을 위해서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게 행동하면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생각지도 않는 듯 하다.

요즘 TV 뉴스에 나오는 연쇄살인범의 심리상태와 비슷한듯 하다. 그들도 그 사람들을 죽임이로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자체가 없다고 했다. 오로지 현재 그들을 죽이고 싶은 내가 있으면 죽여야 하는..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다른이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지만 자신에게 다른이들이 준 고통은 배가 되도록 생각해서 곱씹고 또 곱씹어서 반드시 복수하고 만단다. 보통사람들의 사고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그들은 그러한 사고로 머리에 가득차 있다한다. 그들이 옛날에 태어나 하나의 용맹함으로 공을 쌓고 권력을 손에 쥐게되면 책에 나오는 옛날 사람들이랑  같은 칼을 휘두를 것이다.

 

각설하고.. 여하튼 그들은 우리의 사고로 이해되지 않는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아들까지 요리해서 바치는 무지함도 가지고 있다. 그것을 모르고 행한것도 아니고 그러한 행동을 했다는 자신을 떠벌리고 다닐정도의 아비라면.. 과연 그사람이 정상적인 사고의 아버지는 아닌듯하다. 그러한 아비를 둔 자식도 성장하면 그들과 똑같은 결과가 되겠지만 그 아비에 의해서 요리가 될 뿐이다. 뻔뻔한 자신감까지는 본받을만한 가치가 있지만 그들의 권력욕과 그들의 사고는 단죄하고 싶어지는것은 왜인지...시대가 지났고 그들또한 단죄되어 이세상에서 사라진지 오래이지만... 그래도 그들을 단죄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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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굳바이 콩글리시 - 전2권 - 한국인들이 자주 혼동하는 영어!
송현이.이희종 지음, EBS 미디어 / learning.365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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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란 엄청스럽게 사람의 기를 죽이는 듯 하다. 그동안 살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고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물론 다른 이들이 들으면 다 핑계이고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여러 여건상 책으로는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영어가 없으면 당장 불이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니까 뒤로 살짜기 미뤄두다가 이제는 아예 언제 필요했냐라는 식으로 생각까지 하지 않게 되었다. 영어 울릉증만 만들고 끝나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뒤안길로 나한테는 미뤄진 영어이지만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말하는지 귀로는 어렴풋이 뜻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다른나라사람들과는 통용되지 않는 우리나라말인지는 몰랐다. 그야말로 어디에도 없는 말이 우리끼리만 영어로 통용되었다니... 어떻게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개가 수그러진다. 또한 그러한 영어를 사용하면서도 자기 잘난체하는 사람들이 생각나서 내얼굴이 괜시리 빨개지는 듯 하기도 하다.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영어단어 대부분이 우리나라만 쓰는 영어였다. 요즘에 10대나 20대들이 줄여서 쓰는말.. 처럼 보이기도 하다. 줄임말이 무엇인지 몰라 해석이 필요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말을 줄여쓴다고 뭐라하기도 하고... 쓰지 말라고 하기도 했었는데... 그것이 아이들만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편한 것을 아주 좋아한다. 약간의 낙천적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그저 어려운 일은 회피하기만 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웃고 넘어가려고만 한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간단하고 간편한것만 좋아한다. 그러한 것이 언어에도 나타난 듯 하다. 확실하게 그말을 뜻하는 영어 단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머리에서 떠오르듯이 간단하게 우리말로 만들어 버린다. 대부분의 화이트칼라들이 입는 "와이셔츠"....이말도 우리만 쓰는 말이란다. 우리가 셔츠입은 사람을 보면 넥타이를 와이형식으로 메고 전체모양이 영어 Y모습이라 일반적으로 와이셔츠라고 부르고 쓰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모두다 그렇게 쓰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콩글리시란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고 외국문화와 교류가 그렇게 심하지 않을 때에는 그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았겠지만... 지금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외국인들과 말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시대가 왔으므로 그러한 말들보다는.. 원래 영어 고유의 말을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어른들 부터 콩글리시를 서서히 버리고 정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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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모닝스
산제이 굽타 지음, 최필원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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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란 직업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의례 그렇듯이 사람을 고친다는 것은 외양적으로나 그냥 봉사하기에도 참으로 대우받는 존재이고 직업이다. 보통 사람들보다 재주를 하나 더 가진듯하다. 그래서 어느 곳에서나 누구에게나 대접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울아들에게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길 해본다. 그렇게 키우고 싶어지기도 했었다. 왜냐면 그냥도 대우받지만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삶을 살때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강해서였다. 다른 이들에게 해주고 싶어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나로서는 의사란 직업은 금상첨화에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일 뿐... 아들은 그렇게 자라 줄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겁이 많은 아이로 보여지니까..

 

먼데이 모닝스에 나오는 의사들은 미국에서도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이다. 의사들도 부러워하는 곳에서 일하시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내고 있다. 환자 하나 하나를 살리고자 하는 사명감이 너무나 강한 사람들이다. 직업의식 투철한것이  더 괜찮게 느껴진다. 평상시에는 환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종양이나 치료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의사들을 인간미 없다고 욕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렇게 느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한다. 환자를 환자로 봐야만이 그들을 종양에게서 떨궈낼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작은 실수 하나에 한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주위의 의사들은 그냥 우리가 문진하는 것만 가지고 병을 치료한다. 환자인 우리가 봐도 그정도는 우리도 듣고 판단하고 처방을 내려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상태만 보고 아픈것도 알아야 의사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었나 보다. 특별하게도 환자의 행동과 표정만 보고도 판단 할 수 있는 의사도 있다. 그렇게 될려면 타고 났거나 꾸준하게 공부하는 사람만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보통의 의사들은 환자에게서 최대한 모든것을 알고 난 후에 처방을 내리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곳 의사 한사람은 있는 환자 그 상태만 보고 수술했는데... 잘 못 되어져 버렸다. 환자의 상태는 아주 멀쩡하지만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혈우병을 간과해버렸기에 그대로 혈액과다출혈로 환자는 죽게 되었다. 말하지 않는데 의사의 책임만으로 돌릴 수 없을 것 같은데도 의사는 그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판단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어디까지나 활자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그 의사를 위로해 주고 싶었다.

 

우리에게 존경받는 의사이지만 그들의 삶은 누구보다 치열하다. 사람의 목숨을 상대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만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단순히 돈벌이의 직업으로만 추천하기에 내 아이가 너무 힘들것 같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자신에게 삶의 여유도 내어주기가 너무 힘든 것 같다.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 겉으로 보기보다 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의사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돈의 가치가 아닌 삶을 잘 살아내는 그들을 존경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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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지음, 민병일 사진 / 열림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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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박완서 님의 1996년 겨울..에 서문을 쓰셔서 1997년에 출간한 티베트. 네팔 기행문 개정판이다. 이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의아했었다. 2014년 박완서님의 여행 기행문이 나온것이 이상했었다. 잘은 모르지만 지금 신본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은연중에 알고 있었나 보다. TV 를 통해서이기도 했고 지나가다 듣기도 한 것을 잠재의식 저 밑바닥에서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나 보다. 그래서 책 서문을 그닥 잘 읽지 않는 내가 서문을 아주 꼼꼼히 읽게 되었다. 더군다나 책 표지에 있는 박완서 님의 이력까지 세세히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서 약간 놀라기도 했었다. 그렇게 읽다보니 개정판이라는 것이다. 박완서님은 1996년 겨울에 서문을 쓰셨고.. 사진작가 민병일 님은 박완서님을 추억하며 2014년에 서문을 기록하셨다. 덕분에 아주 감사한 책 한권을 보게 되었다.

 

티베트가 별도로 나라로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완전 무식함이 탄로나게 되었다. 티베트가 중국의 한 영토였으며 네팔이 아시아에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티베트와 네팔은 같은 아시아에 있으면서도 까마득히 아프리카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은 왜인지... 것도 인도옆에 있다는데... 완전 머나먼 이국.. 미국보다 더 멀리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것은 히말라야 산이 그들과 가까이 있는데... 어릴때 보던 만화 "알프스 소녀" 만 연상되어서 완전 다른 나라 스위스... 같은 곳에 있다고 여겨졌나 보다. 그 알프스 소녀를 보면서 감히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웅장한 산을 보면서 꿈속에서만 갈 수 있는 곳으로 여겨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했기에 히말라야 부근에 있는 네팔도 아주 멀리.. 아시아 대륙이 아닌 먼곳으로 보내버렸나 보다.

 

박완서님의 눈으로 본 티베트와 네팔...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여겨서 그런지 가고 싶어졌다. 주위에 기회가 되면 산티아고 800리를 가고 싶다고 입으로 계속 외고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 그 곳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들어도 그다지 가고 싶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박완서님의 눈으로 따라간 티베트와 네팔은.. 고지대에 있어서 산소통을 끼고 살아야 한다해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지 발전된 나라도 아니고.. 그다지 유명한 것이 많은 것도 아닌 곳에 말이다. 있다고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불교 사원들...( 주위 민족들은 잘 살지 못하는데 의리의리하게 만들어놓은 사원들... 그것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여겨야 하는데 왜 그걸 만들면서 고생한 서민들이 먼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뿐인라는데... 그래도 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은 나랑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고 싶기 때문인가 보다.

다른 곳은 너무 잘 만들어졌고.. 또한 너무나 발전되었기에 감히 나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곳은 내가 그곳에 묻혀도 낮아지지 않을 것 같이 보여서 그런것가라는 생각을 억지로 찾아본다.

 

그당시 여행가셨을때도 결코 적지 않은 나이였을텐데도 잘 보여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휘황찬란한 나라를 보여주지 않고 가난한 나라를 찾아가서 감성을 실어준것도 고맙게 생각되어진다. 감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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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 소실형 레드 문 클럽 Red Moon Club
가지오 신지 지음, 안소현 옮김 / 살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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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소실형은 법 형 구형중에서 감옥부재로 인한 자택감금형... 예전 우리나라로 치면 귀양보내서 위리안치와 비슷한 수준의 감금형으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여기서는 단순한 미래의 형벌 중 하나를 알려주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영화에서 투명인간을 이야기하듯이 그러한 조건을 갖춘 형중에 하나.. 그래서 죄를 지었어도 감옥안에 갇혀있는 것보다는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우선 했다. 사람이 보이는데도 모른체 하는 그러한 형벌인줄 알았는데 "베니싱 링"에 컴퓨터로 잘못된 작업을 했을때 죄어주는 손오공 머리에 낀 링.. 같은 효과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야기 까지 더해졌다. 그래서 사람을 좋아하는 삶을 살지 않고 독자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러한 형벌또한 괜찮다고 여겨졌었다. 하지만 이 책안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더하고 있다.

 

그 형 자체는 좋은 듯 하다. 하지만 베니싱 링에 입력된 컴은 고장이 나면 풀려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거기에 나라에서는 죄수를 관리하지 않는 듯 하다. 죄수들에게는 죄수들 자신의 주파수를 나라에서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듯 하다. 그러니까 죄수들이 죽음으로써 베니싱 링을 탈출할 수 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목에 힘주는 관료주의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무리 죄수라도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형이 끝날때까지는 관리해줘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베니싱 링이 목에 걸리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완전 투명인간처럼 되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어도 안된다. 그러면 죄수가 다른사람에게 해를 끼치던지 그렇지 않던지 상관없이 목을 죄는 고통을 준다. 자신의 행동을 나타내는 어떠한 것을 글로도 옮기지 못한다. 그럼 바로 목을 죄는 고통이 따라온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할수 없다. 완전 귀신이 되는 것이다. 발소리도 들리지 않기에 .. 게다가 사람이 가까이 가면 고통이 따라오니 본인 스스로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완전 존재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다. 목에 걸어준 목거리를 달아준 이들만 안다. 달아준 사람이 잊어버리면 완전 세상에 있으면서도 사라지는 것이다. 예전에 정보원들 다른곳에 보내놓고 나라사정때문에 잊어버리는 경우와도 닮은 듯 하다.

이 책은 끝까지 죄수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그 죄수가 알아서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것을 암시적으로만 보여줄 뿐이다. 모든 것은 사랑이 해결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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