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 - 아이 건강을 위한 컬러푸드 Best 120
장은정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간식도 직접 만들어서 주지 않는 내게 자극이 되는 채찍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직업이 요리사도 아니었다. 아~ 요즘엔 요리사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책까지 내었으니.. 하지만 처음에는 그냥 아이를 사랑하는 주부로 시작했다. 아이에게 영양가 있고 맛나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서 시작했고 컴터와 친해서 블로그에 이쁜 음식들을 올리면서 요리사의 길로 들어선듯 하다. 그점에서도 친근감이 느껴진다. 블로그 동지라는 점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주는 영양 간식을 색깔별 재료로 이야기해주는 컬러푸드(color food)로 정리해서 알려준다. 컬러푸드는 재료의 색깔로 여섯가지 색으로 구분해서 일러준다. "화이트 푸드"는 아이의 저항력을 길러준다. "옐로우 푸드"는 식욕을 돋우고, "그린 푸드"는 아이의 활기찬 건강에너지를 만들어주고 "퍼플(보라) 푸드"는 아이 눈 건강을 지켜준단다. 또 "레드 푸드"는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마지막으로 "블랙푸드"는 아이의 두뇌 건강을 위한 것이라니 어느 한가지 필요없는 영양이 없다.

 

색깔별로 재료를 이야기해주면서 거기에 대한 영양간식 만드는 법도 함께 소개된다. 요리의 초보인 내가 봐서 좀 어렵고 손이 많이 가는 것도 몇가지 있지만 대부분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컬러푸드인 만큼 책의 색감도 좋다. 간식으로서 완성되어진 모습에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먹고 싶게 만든다. 다만 하나 아쉬운 것은 울아들은 바나나를 굉장히 싫어해서 냄새도 맡기 싫어한다. 그래서 바나나를 좀더 숨길수 있는 요리법을 기대했는데 약간 못 미쳤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었다.

 

또한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간식은 엄마의 손맛이라고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요리는 틀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의 손맛으로 완성된 간식이 좀 못생겨서 배척당하지 않게 하는 다양한 틀이 있다. 차모양. 하트. 꽃 같은 틀들이 어찌나 많던지. 어찌 저렇게 찍었는지.. 허트러뜨리기 싫어서 보기만 해야될것 같은 간식도 있다. 예전에는 그러한 틀을 쉽게 구하기 힘들었지만 요즈음에는 다양하고 값싼 제품들을 주위에서 보았던 것들이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과자 같은 것은 오븐이 필수이지만 요즘 엄마들 집에는 작은 오븐은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그것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울집에는 오븐이 없어서 굽는 것은 피하고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지만 말이다.

 

뭐니 뭐니 해도 블로그에서 출발한 아줌마라 더 친근감이 있고 다양하고 이쁜 간식들이 책에 가득해서 눈이 즐겁다. 또한 컬러푸드별로 구분해서 간식 만드는 레시피가 있어서 필요한 부분에 가서 바로 따라할 수가 있는 점도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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