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8
데이비드 애보트 지음, 이윤진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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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의 편견을 없애고 의견에는 흑백 논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논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펴낸 책이다. 현재는 미디어의 힘까지 8권이 나온 듯 하지만 인간대 자연, 유전 공학, 군사개입, 성형수술, 동물 실험 등에 관한 주제로 25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란다. 부피도 아이들이 지루해야 할 두께가 아니고 내용 또한 단순하게 어른들이 가르치고자 하는 말만 사설로 늘어난 것이 아니라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글들로 채워져 있다. 종이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듯하여 일단은 중고등 학생들의 필독서로 의심하지 않으며 추천 까지 추가다.

 

일단 미디어라고 생각하면 보통 TV나 인터넷을 생각하는데 우리 손에 쥐어진 핸드폰, 문자 등 모든 것이 미디어이다. 그것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은 말로 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하는 일일 것이다. 더군다나 얼마전 TV 한 프로에서 우리가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을 보여준적이 있다. 단순 인터넷 검색이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는지를 보여준다. 본인이 평소 검색 결과로 그사람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사람이 보고자 하는 방향으로 검색되어진단다. 그것을 보면서 단순하게 인터넷 검색하는 것 하나까지 그들로부터 조종되어지는 느낌이 살짜기 들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이렇게 계속된다면 사고의 폭이 결코 넓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TV에 나오는 선정적인 장면.. 뉴스에 체택되어져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범죄행위.. 그것을 보면서 따라 하는 범죄자들이 늘어가는 추세인 것을 보면 미디어의 힘이 통제불능 상태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물론 미디어는 어디까지나 미디어일뿐 그것 자체만으로는 그렇게 나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것을 보는 사람의 상태와 관점이 어떤가에 따라 그들이 필요한 것을 미디어가 제공할 뿐이다. 나쁜 사람들이 미디어를 이용하면 악영향이 되는 것이고 선한사람이 미디어를 이용하면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 미디어인 듯 하다.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미디어때문에 참전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반전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경우도 있기에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율의지도 있겠지만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파급할지를 한번 더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미디어 자체를 욕하지는 않는다. 거부하지도 않는다. 활용만 잘 한다면 우리에게 유익할 수 있는 미디어가 나쁜 사람들때문에 욕먹지 않았으면 한다.

 

미디어의 힘은 강력하다. 그동안은 뉴스를 만드는 사람만이 자신들의 잣대로 휘둘렀지만 요즘엔 블로그나 트위터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시민기자라고 하는데 그들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뉴스는 굉장히 다양해졌다. 하지만 그들 모두 또한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겠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잘못 올린 글로 엄청난 사회적인 사건으로까지 발전한 경우도 있었다. 사과는 하지만 사람들은 앞의 사건을 중시하지 사과의 글은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사과할 글을 올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든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책임감 있게 쓸때만이 미디어의 힘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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