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사전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 대통령도 몰래 보는
김민찬 지음 / 미르북스 / 2012년 1월

언젠가부터 유행한 딴지일보 의" 나는 꼼수다" 라는 인터넷방송..그냥 폰일때는 몰랐다가 스마트폰으로 옮겨타면서 서서히 들려오기 시작했다. 사회를 통쾌하게 이야기해주는 방송이 있다라구..

언젠가 부터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졌다. 뉴스를 틀면 매번 말하는 국회의 싸움장.. 또 그것들을 제치고 날치기법을 통과하였다는 어느 아이들이 하는 곳도 아닌 국회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행동들을 보면서 뉴스 자체까지도 보지 않게 되었었다. 그러다가 들리는 나는 꼼수다.. 일명 "나꼼수" .. 뭐 특별한 것이 있겠나라는 생각으로 그냥 미뤄뒀었다.

그러다 보게된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사전" 이라는 책..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했다. 나꼼수를 방송하는 사람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이글을 통하게 되면 나꼼수 가 대충 어떠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리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읽게 된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사전" .. 나를 자책했다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귀닫고 눈닫고 마음닫고 있을때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뜻언뜻 스치면서 짤막하게 들었던 이야기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연결이 되었고 무관심이 절대로 제대로된 대통령을 뽑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이렇게 불편한 것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불편한 것들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 또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들은 그 힘든 일들과 부딪치고 극복하고 있다는 사실..러한 모든 것들을 하나 하나 일러준다. 그야말로 정치 상식 사전이다.

이렇게 쉽게 풀어줌으로 해서 정치를 어렵게만 생각한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도 되어진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를 외면하지 않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눈으로 보고 듣고 한다면 미래의 정치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국민들 스스로가 정치를 알고 이야기한다면 지금처럼 국민들의 눈을 막고 정치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보이는 것만 보는 것도..보여지는 것만 보는 것도 우리의 귀를 열어줄수가 없다.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보다 낳은 사회를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배운 정치와 민주주의가 펼쳐지는 사회에서 살게 해 줄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