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10
정인수 지음, 유남영 그림 / 풀빛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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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 이야기에 따라 다양하게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도 많고 아픈 이들을 치료해 줘야 하는 일들이 많다. 그 모든 이야기.. 즉 아프거나 슬프거나 기쁜 이야기들을 다양한 문화에 담아 흥겹게 풀어내는 장이 축제인 것 같다.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이야기는 함께사는 세상 10번째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정리되었기에 우리나라 축제부터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 많은 축제들 가운데 대표적으로 강릉 단오제가 첫편을 장식한다. 강릉 단오제는 단오날을 기준으로 하여 일주일간 열린단다. 탈을 쓰고 있기에 탈놀이도 있다.

 세계 3대 축제는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르 눈 축제, 독일 옥토버 페스티벌이란다. 삿포르 축제는 2차 대전이 끝나고 암울한 시기에서 청소년들이 만들기 시작한 눈조각이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마을이 슬픔보다는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모든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었다.

 간혹 축제에는 이해되지 않은 행동도 있지만 그것은 오래전 시대의 이야기를 품고 있기에 거부할 수만은 없다.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거리에서 축제를 벌이는데도 돈을 내는 곳이 있다. 니스 카니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 축제에 참가한다. 참가비가 결코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보통 축제를 하려면 6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을 해야지 좀더 즐겁고 기쁜 축제가 된다. 특히나 기억에 남고 참고 하고 싶은 축제는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인 뷰놀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이다. 그 도시는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토마토 축제 덕분에 많은 외국인들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시작은 농민들이 열받아 시위하는 데에서 시작하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토마토는 잘 익은것만 사용하고 으깨서 던져야 하기때문에 아플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단다. 빨간 토마토를 던지고 밟고 또 그 토마토에 맞아 온몸이 발갛게 변하도록 즐긴다면 스트레스는 저 멀리 사라질 것 같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모르는 이야기들을 각나라의 축제를 통해서 그나라의 문화도 함께 느낄 수 있게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여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

 (이 서평은 풀빛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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