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3분 -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토드 버포.린 빈센트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1년 5월

3분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무진장 짧은 찰나의 시간이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기를 눈을 한번 깜빡일 때 일분이 흐른다고 생각한다. 그 눈을 세번만 깜빡이면 3분이 된다. 짧다고 무심코 흘려 보내는 시간도 아마 3분일 것이다. 하지만 4살짜리 콜튼은 3분동안 천국을 여행했다.
 
천국에서 아버지의 할아버지를 만났고 예수님을 만났으며 어머니 배속에서 사산된 누나도 만났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시며 어린이들을 무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왔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하느님을 모르는 님들을 안타까워 한다. 또한 3분동안 이세상의 마지막 전쟁이자 예수님과 사탄이 전쟁하는 모습도 본다. 결과는 예수님 승이다.
 
하느님은 계시다는 것을 자연과 온몸으로 체험을 하고 살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언하기는 무지 힘들다. 기도와 성령의 힘이 충만한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도 하기 힘들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로 성령의 힘을 얻어 하느님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어야 가능하다.
 
콜튼을 통해서 우리의 많은 의문들이 해결된 듯 하다. 천국에 가면 세상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밤이 없는 세상에서 사랑으로 즐겁게 지낸다. 그리고 어릴때 함께 지냈던 사람들 또한 만날 수 있다. 그들이 나이 든 모습이 아니라 가장 활기찰때의 모습으로 힘있고 인자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4살짜리 아이의 입으로 주님과 천국을 증언한 이야기.. 결코 많이 배운사람들의 입을 통한 것이 아니기에 어렵지 않다. 주님의 권능을 이야기하지만 또한 우리들을 항상 생각하고 사랑하신다는 것도 함께 증언한다. 아이들은 무지 사랑하시는 것을 계속 증언하고 있다.
 
가끔 어른들은 주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겁을 많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아마 어른들을 잘 만나주지 않은것 아닐까란 생각이 살짜기 든다. 어른들은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셔도 본인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픈 말만 전하기에 아무때도 묻지 않은 아이들에게 나타나 증언하고 계시는 듯 하다.
 
사랑으로 이야기하는 콜튼과 그 아이의 말을 증언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토드목사.. 그들의 가족은 주님이 콜튼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가감없이 들려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수님의 모습도 함께 접할 수 있다.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우리들 자신들을 기쁘게 받아들여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