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드 한국사 1 - 고조선과 여러 나라 역사로드 한국사 1
최금락 글, 문성기 그림, 페이퍼100 기획,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타임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울아들이 언젠가 부터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역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구해주고 읽혀주고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역사로드 한국사는 울아들에게 굉장한 박수를 받는다. 10권으로 만들어진다는 소개글을 보고 당장 사달라고 이야기한다.처음에는 몰랐지만 초등학교 5학년 새교과서에 맞춰서 초등선생님들이 함께 작업을 하였단다. 울아들이랑 딱 맞는 책이기도 하다.
 
책은 만화로 되어있어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색감도 선명하여 눈에 피로감도 없다. 내용은 우주에서 지구의 존재여부를 결정하는 은하계관리자 미래와 얼떨결에 미래와 마주쳐 지구를 구하고자 애쓰는 바람과 바람의 누나 이슬이 미래를 따라 시간여행을 한다. 미래는 지구의 인간들이 전쟁을 주로 일삼고 평화를 헤친다고 생각하여 지구를 리셋시키고자 하지만 바람과 이슬은 전쟁을 통해서 인간들은 발전하는 상생효과를 나타냈다고 옹호한다. 지구의 대표는 아니지만 지구가 멸망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그들이 귀엽기까지 하다. 다행히 이슬은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생이라 지식도 풍부하다.
 
차츰 여행을 하는 중에 그 시대의 사람들이 사냥을 해서 전혀 모르는 그들에게도 함께 나눠준다. 사람의 정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전쟁중에서도 서로를 도와 함께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는 미래의 마음이 점점 변화하기도 한다. 무조건 인간을 미워하는 미래가 차츰 차츰 보류로 남겨두는 것은 재미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그들을 따라 석기시대부터 청동기.. 고조선..세계의 유명한 알타미라 동굴벽화 까지 다양하게 움직이다. 우리나라 국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 유적지 까지 소개를 상세하게 해준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 배울땐 석기시대때 도끼를 돌도끼라고만 명명 했는데 초기 석기는 뗀석기, 신석기에 사용한 석기는 간석기라고 명명한다. 명칭이 약간 변화하였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를 슬기 사람..이라고 명명하기도 하여 아이들이 듣고 익히기 좋게 명칭이 변화됨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변화하는 것을 접하지 않으면 아이들과 대화에서도 약간 차이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니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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