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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랜드 ㅣ 이모탈 시리즈 3
앨리슨 노엘 지음, 김경순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북폴리오 책은 항상 놀랍다. 접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낀다. 어찌 감히 이런 소재를 찾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어찌 이런 소재로 글을 쓸 수 있는지가 신기할 뿐이다. 우리의 미래를 담당하는 작가들만 있는것 같은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 책 "섀도우 랜드" 도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불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불사때문에 전쟁도 일어나고 많은 사람이 다치기도 하였다. 불사초를 구하기 위해서 진시황은 신하를 남쪽으로 기나긴 여행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전생을 통하여 불사의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고 이생에서 삶이 끊어진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죽지 않기 위해서 죽을힘을 다한다.
그 불사의 이야기가 이책에서는 존재한다. 사랑을 위해서 전생을 다 기억하면서 마술처럼 현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 사람의 생을 찾아 다닌다. 그래서 찾지만 어느 한생에서도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그 사람도 자신처럼 불사의 삶을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전재하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나 보다...
마법의 세계에 산다는 것과 불사의 세계에 산다는 것은 다른 것 같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영원히 그 사람만 살 수는 없을 듯 하다.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사랑을 완성하지 못했기에 그 사랑이 소중하고도 소중한 것이다. 보통의 경우엔 사랑이 이루어지면 그 후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그 현실을 초월할 수 있다면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영원한 사랑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사람을 끝까지 죽지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힘들 뿐이다. 그래서 사람에겐 불사의 생을 사는 것보단 한생애를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죽지 않고 살아간다면 생이 얼마나 지겨워 보이겠는지..뭔가를 하기에도 많이 남은 시간때문에 조바심 없이 천천히 해 나갈 것이다. 삶 자체가 슬로우 비디오 영상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죽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삶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나는 불사는................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