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의 거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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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미래를 알 수 있고 그 미래를 해결하는 것으로 이책이 전개하는 방향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미래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미리 알아서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왠지 경고인 듯 하다.
 
2012년 12월 21일... 우리 지구가 멸망한다는 날짜이다. 노스트라다무스, 에드가 등 많은 예언자들이 말한 날짜이기도 하다. 그당시만 해도 2천년은 정말 멀기도 먼 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2년 밖에 남지 않았다. 많은 예언자들이 지구가 멸망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멸망하지 않는다면 무슨 자연의 변화라도 있을 듯 하다. 그 변화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우리가 살기 편하게 맞아들일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잘 지켜야 할 것 같다. 계속 아프다고 몸살을 앓는 지구를 그냥 버려둔다면 온난화가 가속화되어 변화를 좀 더 빨리 맞을 것이지만 우리가 지구를 위해서 환경과 자연을 잘 보호한다면 변화의 시기를 좀 더 늦출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그 변화가 예전엔 안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예전 만화 영화처럼 코난처럼.. 그리고 어느 영화처럼 더 낙후된 방향으로 변화가 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최대 많은 사람들이 환경지킴이를 하고 있으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변화를 맞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너무 긍정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밝은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 믿는다.
 
미래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알고 그에 맞게 변화 시킬 수 있어야만 진정한 미래를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알면서도 그대로 방치한다면 후대 사람들에 의해서 재판정에 서게 된다고 해서 무슨 말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지구는 지금 사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를 온전히 보존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 그것이 미래를 아는 것이고 미래를 보고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리라.
 
점술적이고 조금은 특이한 자폐적인 아이들의 특성을 살려 미래를 볼 수 있는 인간미 없는 글로써 흥미가 완전한 책으로 여겼다가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이들이 테러를 당하기 직전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 거는 것을 보았다. 무엇이든지 자신에게 가진것이 없는 사람들이 본인에게 득이 되지 않더라도 목숨까지 걸 수 있는 것 같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 미래를 알지만 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갈 것이다. 모두 함께 미래를 제대로 보고 지구를 지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남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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