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역사와 법을 한꺼번에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그당시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왕들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참으로 재밌는 일이기도 하다. 그들이 나와서 법정에 서서 진술해주고 증인석에 앉아서 증언까지 해준다. 역사에 조금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겐 읽히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소제목이 "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하지 못했을까" 이다. 지금까지 가야는 거의 하나의 소국에 지나지 않았다. 가야에 대해서는 정말 역사책 한페이지로 설명되어졌었다. 하지만 역사를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가야를 빼놓고 설명이 되어지지 않는다. 옆에 있는 일본의 역사에서도 순간순간 가야가 튀어나오고 있다. 단순히 백제로 이야기하기엔 설명되어지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인가 어느순간 가야는 우리나라에서 땔래야 땔 수 없는 나라로 변화되었다. 다시 조명되어지고 알려진다. 드라마에서도 통일국인 나라만 방영하다가 가야에 대해서도 방영하기 시작했다. 가야는 12개의 나라로 시작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가야가 아니라 변한에서 진행되어졌다 보면 된다. 처음엔 철기문화와 교역을 하여 신라보다 더 강대했다. 초기의 삼국 아니... 사국시대에는 철기를 다루느냐에 따라 왕국의 힘이 달라진다. 더군다나 가야는 백제와 왜 까지 함께 하는 교역을 해서 부자가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백제와 고구려의 싸움에서 새우등 터진 것이 가야이고 그곳에서 이득을 본것이 신라인가 보다. 힘이 약한 신라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힘이 강한 백제와 고구려는 광개토대왕때 많이도 싸웠다. 덕분에 가야까지 많은 땅을 잃었다. 덕분에 낙동강 신라에게 잃어 엄청난 힘을 잃었다. 초기에는 김해 가락국이 중심을 이루었으나 고구려와의 전쟁이후 전쟁피해가 적은 고령 가라국과 중심이 되어 다시 자랄 수 있었다. 하지만 고구려의 힘이 강해지자 백제가 남하하게 되고 결국은 가야와 부딪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동맹을 맺은 신라까지 배신하여 가야의 연맹체는 흩어지고 만다. 가야연맹체 대가야의 중심인 가라국의 힘은 안라국을 비롯한 나머지 가야 연맹체들보다 힘이 없어 그들을 지켜 줄 수 없었다. 그렇게 가야는 이름만 남겨두고 역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