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나라는 성형중독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게 되었다. 예전에는 연예인들만 그것도 비밀로만 하였다. 그런데 요즘엔 아주 자연스럽게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 서민들이라도 자기얼굴에 조금의 불만이라도 있으면 가서 바로 시술받을 수 있을만큼 성형병원은 우리 주위에 넘치고도 넘쳐난다. 종류도 다양하다. 보톡스..필러.. 등등.. TV 에서도 성형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촬영해서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뻐지기 위한 발버둥은 본인의 얼굴이 어디로 갈지 생각지 않고 고치고 또 고친다. 한번 성형해서 이뿌게 보이면 또 하고 싶어지나 보다. 그것을 이 책에서 의사선생님은 중독이라고 이야길 한다.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성형중독은 굉장히 무서운 듯 하다. 성형을 계속하게 되면 본인의 얼굴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계속 다른 것으로만 고치게 되면 원래의 얼굴은 없어지고 괴물만 남게 된다. 입..코..눈..이마..등등 모든 이목구비를 아름답게 만들어놓으면 하나하나는 이쁘겠지만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엔 괴물만 남게 된다. 페이스 쇼퍼.. 에선 성형에 따른 부작용도 이야기하지만 그에 따른 조화로움이 제일이다라는 이야기로 끝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성형에 관한 상식들을 팁(TIP)으로 알려준다. 성형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하게 되면 중독으로까지는 가지 않으리라. 그리고 성형해주는 의사도 그냥 환자가 해달라는 데로 해 주기 보다는 왜 해야 하는지.. 지금 상태가 어떤지 제대로 상담해서 그에 맞는 성형을 권해 줬음 한다. 이 얼굴은 어디서 샀나요?.. 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책. 자신의 피를 통하여 자신의 피부의 탄력을 돕게 한다. 예전 그 사실만 믿고 젊은 여인의 피로 목욕을 하기 위해서 젊은 여인을 죽인 살인범인 여자 이야기도 나온다. 성형은 아주 옛날 부터 아름다워지기 위해 넘치는 병으로 인해 자신에게 해가되는 것도 생각나지 않나 부다. 예전뿐만 아니라 요즘의 여자 연예인들도 젊음때문에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움으로 까지 번져난다. 가장 좋은 아름다움은 얼굴을 성형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부드러워 지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얼굴에도 자연스러움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상처만 바라본다. 다른 사람의 상처의 크기에 관계없이 나혼자만 상처를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상처가 나 자신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크다랗다고 생각한다. 그 모든 상처들이 자신안에서 자라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성형할 정도까지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야만 다른 사람의 상처도 함께 안을 수 있다. 그것을 잘 하는 사람이 책속의 남자 주인공 이한재와 이세영 이다. 이한재는 자신의 상처가 크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상처도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고 이세영 또한 믿는 이에게 배신을 당했지만 악으로 풀려고 하지 않고 사랑으로 세상에 베푼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성형을 하지 않았지만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성형은 필요악이긴 하지만 조화를 중요시한다면 아름다움을 위한 성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