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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주는 위대한 선물
한기채 외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목사님이 미국에서 9년동안 아이들과 생활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적응하는 시기와 그 아이들이 자라서 자기 몫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러면서 느끼는 바를 설명적인 기도로서 풀어놓고 계신다.
흔히 부모들은 아이를 잘 키워놓으면 대접받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만큼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는 것이고 아이 키우는 것에는 어떠한 뚜렷하게 드러나는 특별한 답안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조금만 관심을 집중시키면 과잉보호에 마마보이가 되기도 해서 의지박약아로 키우기 일쑤고 조금만 관심을 덜어 버리면 비행청소년으로 빠져버린다. 그렇기에 아이키우는 것은 세심한 배려와 살얼음판위를 걷는 듯하여 힘이 들기 마련이다.
그럴때에 힘듦을 아이들에게서 얻었다는 말씀이 저자에게서는 나온다. 가끔 내아이가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아이에게서 그럴땐 그렇게 행동해야지라는 아~~하도 가끔 얻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서 지혜를 얻는다는 말에 동감한다. 그리고 가끔 아이를 통해서 잘못을 알게 되고 반성도 한다.
울아이도 예전에 엄마가 허둥지둥해서 실수를 할때.. 엄마를 보고 뭐라하기보다는 그럴수 있다..라는 말로 위로를 먼저 하였다. 그런데 엄마인 나는 아이가 잘못을 하거나 상처를 입으면 위로를 하기 보다는 나무람이 먼저였던 듯 하다. 그것이 비단 부모와 자식에게서만 통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도 필요한 듯 하다. 어떠한 어려움에 처했을때 상대방의 나쁜점과 잘못한 점을 찾기 보다는 위로와 용서로서 상처를 치료함이 먼저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어른들 사이에선 상대의 잘못을 찾아 자신의 나아갈 길에 디딤돌로 여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서로를 위하는 아이를 통해서 어른들은 반성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하느님도 맘껏 사랑하고 뛰어노는 어린아이를 더 좋아했듯이 우리도 그들처럼 하느님 마음에 드는 어린 아이로 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므로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무조건 세뇌적인 공부보다는 책임과 사랑을 먼저 심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뇌적인 공부는 공부의 성적에 따라 칭찬이 정해지지만 인생이라는 삶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책임과 사랑을 다하는 아이로 키운다면 부수적인 것들은 자연적으로 따라올 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렇게 자유롭게 자란 아이야 말로 부모에게도 타인에게도 지혜를 주는 아이로.. 세사에서 제몫을 하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