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오류 사전
조병일.이종완.남수진 지음 / 연암서가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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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흔히 비하인드 스토리를 굉장히 좋아들 한다. 흔히 다른 이들이 숨겨놓은 이야기들이다. 그 이야기들이 어떤 이유에서건 숨겨졌다는 사실에 파고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
이 책 세계사 오류사전도 그런 책이다. 물론 이 책은 숨겨진 이야기를 진실에 맞추어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흔히들 역사책이나 기록들은 승자들의 기록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이야기들이 진실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승자들은 본인들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짧게 자르지 않고 변명을 하기 마련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 적들은 바르게 행동했지만 승자들은 그것이 진실로 바르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왜냐면 사람들은 모두 본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영웅이면 영웅일수록 미화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악당이지 않는 사람들이 악당의 대명사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악당이 된 사람이 네로인것 같다. 흔히들 네로는 로마에 불을 지르고 그 불을 로마가 내려다 보이는 가장 높은 곳에서 즐겼다고 해서 더 악당의 대명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당시 네로황제는 로마에 있지도 않았단다. 로마에서 80Km 나 떨어진 곳에 있다가 불난 로마로 돌아와서 불을 끄기 위해서 노력했단다. 그런데 그 글을 쓴 사람은 원로원에 있던 타키투스란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은 네로황제가 죽은지 한참이나 지난뒤에 이글을 썼단다. 네로황제가 기존의 원로원과 마찰이 많았던지라 아마 본인의 생각대로 썼을 것이란다.

이렇게 자기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상황과 역사에 맞추어 좋게 포장된 사실도 많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링컨이다. 링컨 대통령은 노예 해방을 주도한 대통령이라고 이야길 하지만 그는 그 당시 미국 남 북의 경제권 싸움을 하는 중이었다. 그 경제싸움 중에 유럽에서 전쟁개입을 하려했기에 그걸 막기 위해서 노예해방이라는 정치상황을 만들어 낸것이란다. 이렇게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노예해방의 대통령으로 포장되어진다. 

그렇게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결과가 좋으면 포장한 그대로가 진실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세상사는 방법인 것 같다. 게다가 무엇인가를 발명한것이 먼저가 아니라 그 발명한 것을 누가 널리 퍼뜨리느냐에 따라 만든이까지 사람들에게 잘못 인식되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진실과 사실은 다르지만 그 사실로 인해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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