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클루스 제1권 - 해골이 쌓인 미로 39 클루스 1
릭 라이어던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아주 재밌는 모험이야기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두에서 카힐가의 자손이라니. 우리나라에는 좀 괜찮은 집에선 손이 귀하던데 이 카힐가문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하긴 부와 함께 세계를 누리니 자손도 번창한가 보다. 그래서 카힐 가문엔 4개의 문파로 뻗어있다. 예카테리나, 토머스, 야누스, 루시안 이렇게 네파가 세계곳곳에 흩어져서 가문을 빛내고 있다.
 
그러던 그 어느 날 그 가문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던 그레이스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한자리에 다 모이게 된다. 그때까지 카힐 가문인지도 의식하지 못하고 지내던 많은 사람들과 일찌감치 가문을 알고 저택에 들락날락한 할머니 집으로 모여든다. 다들 유산으로 한 몫 챙길 생각으로 말이다. 그들은 물론 가난한 사람도 있지만 무지 부자인 가족도 있다. 그렇지만 누구든 그 유산에 한 손을 대려고 모여들었다. 그렇지만 그레이스 할머니는 유산을 은행에 바꿀수 있는 100만 달러와 세계를 다시 주름 잡을 모험 중에서  양자택일 하길 원한다. 모험에 참가할 사람들은 100만 달러와 모험의 단서인 봉투하나를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모험의 단서는 모두 39가지가 있다. 그중에 첫번째 단서를 잡고 각자의 뜻에 따라 모험으로 떠나는 것이다.
 
에이미와 댄은 일찌기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다. 그들은 그레이스 할머니와 지내고 싶었지만 할머니는 할머니의 동생에게 맡겨서 양육하게 한다. 에이미와 댄은 이 모험에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렇지만 정황상 그렇게 모험에 참여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에이미와 댄이다. 에이미는 다른 사람들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수줍은 아이에 책을 좋아하는 14살 여자아이이고 댄은 호기심많고 수집광인 11살짜리 남자아이다. 댄은 모험을 위해서 본인이 애지중지하던 수집품까지 팔아 모험에 투자한다.
 
그렇게 이들의 모험은 시작한다. 모험이니 처음부터 잘 풀리지 않는다. 갑자기 동맹을 맺은 할아버지는 도망가고 단서를 찾던 할머니의 집은 불에 타고 만다. 게다가 모험을 떠나는 다른 가족들은 에이미와 댄을 처치하려고 서로 동맹을 맺는다. 우리 어리지만 귀여운 주인공들이 모험중에 서서히 자라게 된다. 그 가운데 귀여운 면도 드러나는 재미나는 모험이야기다.
 
참.. 이 책은 10권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단다. 릭 라이어던이 전체 구성과 1권을 쓰고 나머지 9권은 6명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에 의해 쓰여진단다. 한 사람이 아닌 7사람의 작가들에게서 새롭고 신나는 모험이 전개될 것 같아 벌써 부터 기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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