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캠프

트레이닝 캠프 - 최고 중의 최고로 만들어주는 전설의 플레이북
존 고든 지음, 조진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9년 10월

트레이닝 캠프는 풋볼 선수들의 장인 드래프트에서 떨어진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서너 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열어 신인선수들을 평가한다. 팀의 입장에서는 진흙속의 진주를 찾아내는 행운을 잡는 기회이고 참가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배수진을 친 마지막 기회이다. 즉 입단에 선발받지 못한 선수들이 다시 선택 받을 수 있는 장인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2군 선수들이랑 비슷하다. 다만 2군 선수는 선택이라도 받은 상태이지만 이들은 선택을 받을지 받지 못할지 기로에 서 있는 것인 것이다.

이 트레이닝 캠프에 마틴이라는 선수가 들어온다. 마틴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 대학에서 뽑혀온 선수이다. 고향에선 어머니가 심장병으로 아프시지만 돈이 없어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동생은 고등학생때까지 방황기로 지내다가 이제 정신을 차리고 본인의 가야할 길을 찾았단다. 게다가  애인인 케이트는 벌써 잘나가는 로펌에 다니고 있는 상태라 누구보다 선수단에 선택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또 어릴때부터 풋볼을 좋아해서 신체적인 조건은 조금 딸리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였다.  그런 그가 첫 경기때 본인이 자신의 기량을 펼쳐서 대단한 경기를 하여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을 시켰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 발목부상으로 인해서 트레이닝 캠프에서 총 세경기가 열리는데 두경기의 출전이 불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모든 것들이 그의 주변을 맴돌게 되고 그는 좌절하려 하고 있다.

그 순간에 수석트레이너 거스가 부상으로 쉴 수 있을때 정신력을 키우라는 말을 해준다. 거기다 켄 코치라는 위대한 분을 만나게 되어 '전설의 플레이북'을 받게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10가지 방법을 코치받게 된다. 그것을 하나 하나 배우면서 자신감도 찾게되고 지금 이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배워 펼쳐 나간다.

사람이란 삶을 살아갈때 결코 좋은 일만 나타나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을 극복해 나가야만이 자신의 삶을 진실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이라면 돈으로의 성공 명예를 얻어서 성공하는 것도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 인정하는 성공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것인 것 같다. 그럴때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