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의 위대한 선각자들 - 비밀스러운 종교의 역사
에두아르 쉬레 지음, 진형준 옮김 / 사문난적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선각자들의 이야기라면 대부분 딱딱할 거란 생각을 할 겁니다. 저두 몇권을 읽었는데 읽기도 힘들 뿐더러 이해하기엔 더 힘들었었죠. 하지만 이 책은 완전 소설 저리 가라입니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글입니다.

아주 재밌는는 이야길 해 줍니다. 우리들은 흔히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 이렇게 세 가지의 색깔로 종족을 가르는데 이 책에선 한 가지의 색이 더 있읍니다. 홍인종이랍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처음으로 홍인종에서 시작되어진다는 이야기죠. 아프리카는 흑인종을 아시아는 황인종을 낳고 가장 뒤늦게 백인종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시대 많이 이전엔 홍인종과 흑인종이 강력한 문명을 이루어 지구를 지배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문명은 멕시코의 건축물과 로마에도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 이름은 키클로페스 건축양식이란다.

그들의 세상에서 부패가 일어났고 그 부패를 피해서 람이 인도로 이주해 간다. 그래서 라마신으로 남게 된다.
라마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 나간다. 종교의 싹틈이다. 아득한 옛날에 그것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아주 전에 일어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이야긴 사람들의 세상에 정의를 주고 삶을 주고 부를 주고 기쁨을 준다. 그러나 사람위에 군림하기 보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다. 그래서 종교가 된다. 사상이 되고. 그것이 종교의 성장이다. 

그것이 인도에 들어가서 뿌리내리고 성장하여 브라만이라는 계급을 만들었고 이집트로 들어가서 또 현대 종교의 원천을 만들어 준다. 서양쪽의 사상이라 그런지 모든 나라의 사상 밑에는 목동과 함께 하는 목자로 자라고 동정녀로서 잉태된다. 우리네 기독교랑도 무지 관련이 깊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책이 예전엔 금서가 되었나 보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생각들을 알려주기 싫어서 말이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해서 믿음이 약해지는 것은 아닐진데..
그렇지만 신기하기도 하다. 어찌 모든 종교적인 모태가 거의 같은지. 하긴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모든 신들의 마음이리라. 그래서 우리들에게 알려주고자 하셨을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위하여 아래로 아래로 전해졌을 것이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그것을 누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성자들에겐 고통이 따르는 것 같다. 어머니와 오랫동안 떨어져 혼자 살아야 하고. 선인들의 도움이 있긴 하지만 혼자 모든 것을 볼 줄 아는 힘을 가지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또한 따른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느껴 단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태양의 숭배자는 구원의 메시아가 되고 달의 숭배자는 본인의 욕구만을 충족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던 그 계보가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져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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