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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스마트버전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도 유명한 차동엽 신부님 책 무지개 원리.. 너무나 유명하기에 책을 소개하기 보다는 다른 것을 적고 싶다.
저자님의 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한국은 개개인은 좋은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잠깐 소개한 일화가 너무나 재밌게 생각되어지고 공감을 했다. "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부인" 이라면 세계 어느곳에서 태어나더라도 가장 뛰어나며 본인들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태어난 그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되었단다. 아인슈타인은 수학만으로 한국의 대학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허드레일을 하고 있다고 했고 에디슨은 발명은 했지만 특허내기가 어려워 법공부를 하고 있다 했으며 퀴리부인은 여자라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는 일화를 들으면서 몇년전까지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을 섞어 놓은 듯 했다.
예전엔 여자들은 교육을 받지 못했다. 워낙 못 살던 나라에서 태어나던 여자들은 남존여비사상에 의해서 한쪽으로 미루어 져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래서 공부는 뒷전으로 밀려 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요즘엔 공부만 잘하면 교육의 혜택은 받을 수 있다. 다만 똑 같이 직장에서 들어가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현실이 남아있다.
아인슈타인 같은 경우는 요즘엔 다른 건 몰라도 한가지 특출난 것이 있다면 가산점은 붙는단다. 다만 그것이 다 통하는지는 의문이다. 또 에디슨같이 특허신청도 서민들에겐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오히려 잘못되면 커다란 회사에 빼앗기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산재해 있더라도 견디고 이겨내야만이 포기하지 않고 살수 있을 것이다.
또 2% 부족하다라고 말한다. 맞다. 내 삶을 돌아봐도 2%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을 할때에도 뭔가를 할때에도 최선을 다하긴 한다.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일하긴 하지만 마음을 다하진 않는다. 나의 모든 것을 바치기 보다는 최선을 다 했을 뿐이다. 일을 할때에도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은 아니다라는 것이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었나 보다. 그래서 그냥 나에게 주어진 일만 했을 뿐 일을 찾아가면서 하지는 않았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라고 했는데 남이 가는 길 혹은 갔는 길을 답습하고 따라 했을 뿐이다. 그래서 튀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대로 지내게 되었다. 그러면서 잘나기를 바랬고 뛰어나기를 바랬던 것이다. 노력하지도 않고 말이다. 노력이 부족한 것은 깨닫지 못하고 운이 없음을 한탄했을 뿐이다.
울 꼬맹이도 겁이 많다. 그래서 선뜻 선뜻 나서지 않는다. 그냥 뒤에서 하는 데로만 한다. 아마 부모인 우리를 닮아서 그럴것이다. 아이만은 그러지 말기를 부모인 우리가 가르켜서 이끌어 줘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에디슨이 하나의 발명할 때 2000번의 실패가 있었다는데 기다려주는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다. 조바심을 버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자신감을 길러줘야 할 것 같다.
그러려면 우리 모두 화이팅...을 한번 외치고 마음을 다잡아야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