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크게... 생두(볶기전커피)를 선별하는... 커피선별사 커피맛을 평가하는....... 컵테스터 커피를 볶는....... 커피 로스터 커피를 뽑는....... 커피마스타, 바리스타 * 자바트레커 ..... 용감하고 진정성있는 커피업자들, 단순한 상품의 의미를 넘어 커피를 둘러싼 좀더 깊은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개체 커피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과연 자바트레커란 말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졌다. 그냥 책 제목으로 선택된 단순한 말인줄 알았던 내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단순히 선택된 제목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책을 읽어감에 따라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며 그들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는 사람이 자바트레커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자바트레커란 말이 어떤 말인지 아는 과정에서 커피에 관련된 직업이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바리스타는 TV의 한 드라마에서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어떠한 사람들인지 알게 되었지만 그 밖에도 커피 로스트, 컵테스터, 커피마스타, 일명 커퍼라고 하는 것까지 함께 얻게 되었다. 커피맛을 잘 몰라 그냥 식사후 습관처럼 믹스를 마신다. 원두는 왠지 깔끔한데도 내가 원한 맛이 아니었다고나 할까, 촌사람이 되어서 걸쭉한 맛인 믹스에 맛들여져 그렇다고나 할까, 뭐 그런 것이다. 커피 농사짓는 사람들 이야기와 살아가는 모습을 엿보니 예전 우리네 생각이 난다. 농촌에서 애써 농사지은 물건(채소 등)들이 아주 헐값으로 장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면서 울 엄마생각이 났던 이유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 작은 돈을 벌려고.. 그 담부턴 아줌마 싸게 주세요란 말을 못한다. 나 어릴때 울엄마 돈 만드는 것은 애써 농사지은 아주 작은 채소밖에 없었기에 그걸 하나로 모아서 장에 쪼그리고 앉아 사가세요 하면서 익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래도 현금을 만드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기에 그 돈으로나마 생선반찬 올려 먹었던 기억이 났다. 채소농사를 많이 지었다면 커피농사짓는 사람들처럼 소상인이 왔겠지만 그정도도 되지 않아 직접 시장에 갔던 것이다.(왜 남의 농사에 내가 옛생각에 젖어드는지...ㅠㅠ) 농사짓는 사람들은 순박한데 그걸 이용해서 돈 버는 사람들 나빠요. 최초 생산자와 마지막 판매자와의 연결이 잘 되어 있어야 세상이 바르게 사는 세상일텐데.. 커피는 향은 좋지만 사람들이 무지 힘들어하는 작업이지요. 특히 여자나 아이의 손이 많이가는.. 작가님 처럼 대안무역을 많이 하셔서 그 문화에 아직 묻어서 사시는 소수 커피 농사짓는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힘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힘 있는 나라의 횡포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난하고 때묻지 않는 사람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문화와 자식들을 다시 가난의 굴레로 보내지 않고 평범하게 미래를 꿈 꿀 수 있었음 합니다. 커피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커피 마을에 한번도 가 보지 못했다는 건 지금 현 경제를 아는 사람들은 믿지 못 할 것 입니다. 그들이 조금만 목소리가 높았으면 좋겠습니다. 원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커피 마실때마다 그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들의 아이들이 우리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공부도 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