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2 Medusa Collection 8
제프 롱 지음, 최필원 옮김 / 시작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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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하세계의 이야기...예전 우리 어릴때 지하세계가 따로 존해하길 얼마나 많이 바라고 또 바랐던지. 예전엔 방공호가 있어야 했다. 그리고 가끔 tv에 보면 허리케인에 땅위의 것들을 싹 쓸이 해 가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때마다 지하에 집을 지어놓고 그 속에서 지낸다면 저렇게 날라가진 않을 텐데란 생각을 했었었다.
그렇지 않을 땐 스머프라든가 하는 우리랑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세계를 구축하고 살 것이다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다. 그렇게 지하세계를 생각하면 항상 즐거운 상상과 재밌는 거리들, 건전한 생각들이 머리에 떠올랐었는데 이젠 다를 것 같다. 그 지하에 빛을 싫어하고 인간에게 안좋은 것들이 살고 있다니~~~~~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무서운 생각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설이다"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인간이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 얼마나 환경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지를 그 영화는 잘 보여 준 것 같았다. 근데 그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뭔지..
이 책에서도 인간은 지하세계에 금방 적응해 들어간다. 적응하기 위해서 온갖방법을 사용하는데 그 가운데 화학물질도 함께 사용된다. 인간을 도와주려던 화학물질의 과 복용으로 결국엔 이상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일 것이다. 저 영화가 생각나는 이유가. 그 영화에서도 인간이 괴물로 변화된 사람들을 보여준다. 인간이라고 말하기도 그런.. 그때 생각했었지. 주위가 다 악으로 변해 있다면 함께 괴물로 변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그래도 굳건히 인간을 지키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이지를~~~
여기에서도 고민하게 된다. 사람을 먹는 다는 것이 인간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신앙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배가 고파 먹을 것이 없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서라면 인간도 먹게 되지 않을 까란 생각을 해본다. 왜냐면 어떤 경우든 생존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살지 않으려면 굳이 악과 싸울필요도 없고 끝까지 인간으로 남을 순 있을 테니까.
이 책에서도 모든 근원은 인간의 욕심이다. 사탄이 존재한다고 하는 곳이라도, 죽을 수 잇는 곳이라도 돈만 있음 되는게 인간인가 보다.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망. 명예에 대한 욕망은 언제쯤 사라지게 될 것인지. 그 욕망이 넘치는 한은 반드시 사탄은 존재할 것이며 그 사탄은 힘을 얻어 끝까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인간은 인간만이 유일한 존재라는 생각도 버렸으면 한다. 다른 생물들이 인간보다 더 좋은 삶을 산다고 한들 그것이 뭐 그리 대수인지.. 인간 우월성을 또 한번 엿보게 되는 책인 것 같다.
색다른 경험이다. 우리와 다른 종이 또 다른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그들이 어떤 존재이든 파괴하고  지배하려 하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또 하나는...웬지 밀레니엄 시리즈처럼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끝이 여운을 남기고 끝나는 것을 보니.. 하긴 사탄의 존재가 지금 현재에서 끝나지는 않을 테니..
이야기의 끝은 없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욕망이 넘쳐나는 한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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