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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보리스 비앙 지음, 이재형 옮김 / 뿔(웅진)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에 있는 야사시한 여인네의 도발이 이야기해주듯 강력한 책이었어요..
19금을 붙인 이유도 있더라구요..야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방법이 아주 강한 그런 책이에요..
보리스 비앙이라는 프랑스 작가가 미국의 이야기를 해 나갔어요..미국을 가보지도 않고 아주 세밀한 부분을 찝어서 이야기했다는 것이 아주 놀라운 일이에요. 더군다나 이책이 1946년에 쓰여진 책이라는 것이죠. 그당시에 이책이 굉장히 획기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에 보수적이기만 한 사람들이 의외로 생각되어지기도 하답니다. 급기야는 1959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아주 놀랐답니다.
지금 사람들도 소화하기 힘들 것 같은 이 책이 1946년에 쓰여진 책이라니~~
보리스 비앙이라는 분이 굉장히 대단하심을 다시 한번 이야길 해 봅니다.
그 시대엔 흑인을 비하하는 일이 비일 비재했던 시대였죠. 백인우월주의가 팽배해서 흑인들이 선거권을 간신히 얻은 시대였나 봅니다. 백인이 흑인과 결혼을 금지한 주도 아주 많았죠. 지금도 미국엔 백인들이 다른 색의 민족들을 천시하는 현상이 있죠. 그래서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거할 당시에도 많은 규탄을 받았지만 결국엔 당선되면서 유색인종들이 이긴 결과이기도 해서 더 박수를 쳐주는것이 아닌가 생각 되어집니다..
이책의 주인공도 흑인이죠..겉보기엔 백인처럼 보이긴 하지만 피가 흑인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죠..
흑인들의 특징인 목소리가 저음인것으로 들통날까봐 항상 불안해 하긴 하죠..그 지방엔 교수형이 없었죠. 하지만 주인공이 검둥이라는 것 때문에 죽어서도 교수형에 처해진답니다.
인종차별은 그렇게 해서라도 끝까지 따라 다니는가 봅니다..
비록 백인들만 욕할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해 지네요. 우리도 예전에 tv를 보면서도 차별을 했어요.
백인 혼혈 가수인 윤수일은 잘 생겼다라고 이야길 하면서 흑인 혼혈가수인 인순이와 박일준에겐 노래를 잘 한다는 것엔 박수를 쳐주긴 했지만 되도록 말을 잘 안하려고 했었죠. 지금은 아주 유명한 가수가 되긴 했지만..
자기네들이랑 전혀 상과없는 나라에서도 차별받고 있는데 살고 있는 곳에서야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그것이 복수를 하는 계기가 되고 살인까지 갈 정도로 명목만 생기면 누구나가 일어날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복수를 하더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었답니다. 그렇게 죽여버리는 것도 차별은 아닌었는지..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주지 않았는지.. 26살이나 먹은 청년이 그런 방법밖에 쓸 수 없었는지..오히려 10대 였다면 더 쉽게 내용이 다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본인도 살고 복수도 하는 방법은 없었을 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