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1%의 가치 - 세계밀알 총재 이재서 교수의 꿈과 끈기의 여정기
이재서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사물을 보는 육안, 지혜를 터득하여 가지는 지안, 마음으로 보는 심안,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세상을 보는 영안. 이렇게 사람에게는 네 가지 눈이 있지만, 이 네가지 눈을 다 가진 사람은 없다

자기 삶의 1%를 찾아 성공을 하느냐 못하는냐의 차이는
열정과 집념이 어느 정도 까지 가는지의 결과인 것 같다
장애던 아니던 그것이랑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보통사람들은 조금 힘들다 싶으면 금방 포기해버린다
포기할 이유야 얼마든지 많다
내 재능이 없다,꼭 그걸을 할 필요가 있는가?, 여건이 안된다, 뭐가 없다 등등
그렇지만 이재서 님은 포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공부하겠다는 일념하에 비가 펑펑 쏟아지는 날에 보이지 않는 눈과 함께
영어 공부하러 갔으니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했던가
그 길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죽을만큼의 고통과 포기해야만 하는 수백가지의 이유와 현실에 안주하고픈 유혹을 이겨내야만
쭉 뻗은 길이 삶 앞에 펼쳐진다는 진리를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 재서 님은 맹학교를 나와서 성경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성경학교에 다니면서 여자분 한분을 사귀게 되지만 친천분들의 강력한 반대로 헤어지게 된다
그 친척분의 모욕적인 발언에 큰 상처를 받긴 하지만 것도 하느님의 뜻으로 알고 넘어간다
성경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아무도 찬성해 주지 않았다
돈도 물론 없는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순천,광주,서울 교회를 다 돌아다니고 방송국이랑 구청까지 가게 되지만 도움의 손길은 커녕 눈 멀었다고 핍박만 온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공부해서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재단(밀알선교단)을 운영할 것이라는 한가지 소임만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무엇인가를 목표로 정하고 그 길을 가는 내내 아무도 괴롭히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고 싶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이겨낸다...
보통사람들은 아마 갖은 이유로 현실과 타협하여 그냥 안주해 버리고 마는데
끈질긴 집념과 소명의 길로 향한 열정이 지금의 이재서 님을 만들었을 것 같다

이 책은 이 재서님이 시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한다
그저 힘들고도 힘든 삶을 이겨내어 밀알선교단을 세계적으로 이끈 창시자의 이야기 일뿐이다
다만 주위에 사람들이 이재서님을 봉사로 보고 편협된 시각으로 볼 뿐이다..

나두 가끔 장애인을 만나지만 사실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그냥 보통 사람들 처럼 바라만 봐도 그들은 이상한 사람 보듯 한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냥 모른체 하면 장애인이라 모른체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도 서로의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다
서로가 편견없이 대한다면 장애인이라고 부당하게 대우 받을 일도 없고
가슴 아픈 말을 들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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