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 |
19세기 중반에 시작된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비롯되어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페미니즘의 시초는 자유주의에 근원을 두고 있는데, 자유주의적 페미니즘에 의하면 여성의 사회진출과 성공을 가로막는 관습적, 법적 제한이 여성의 남성에 대한 종속의 원인이다. 따라서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교육기회와 시민권이 주어진다면 여성의 종속은 사라진다고 한다.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은 자유주의적 페미니즘을 비판하면서 사적 소유가 존재하는 한 참된 기회균등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한다.
F.엥겔스는 여성억압이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자본주의가 바로 여성억압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급진적 페미니즘은 가부장제에 기초한 법적 ·정치적 구조와 사회 ·문화적 제도가 여성억압을 가능하게 하는 것 외에 생물학적인 성(性)이 여성의 정체감과 억압의 주된 원인이며, 여성해방은 출산 ·양육 등의 여성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변혁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이 성별 특성을 간과했다고 지적하고, 여성억압은 노동자 억압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따라서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를 한 가지 개념을 사용하여 분석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산 백과사전에서-네이버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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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엔 페미니즘이랑은 거리가 멀게 살아왔다...이 글을 쓴 작가처럼 엄마 아버지의 성을 함께 이름앞에 가져오는 것도 첨엔 괜찮은 발상이라 생각했고 내가 또 그전에 생각으로 말로 뱉고 다니던 거였다...하지만 막상 엄마성을 따려고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왜냐면 우리집엔 여자자매들이 아주 많다.. 그들이 다 따지 않는 한 자매들의 성이 다
다르게 느껴지고 안그래도 결혼하면 멀어지는 듯한 느낌인데 약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성 자체를 없애지 않는 한 성 바꾸긴 무의미한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두 한 가정의 주부가 되었다.............
난 여자들이 평상시에 부당하게 대우받고 살아가는 현실을 내나이 40에 고리타분한 경북에 거기다 안강에서 살다보니 알게 모르게 내 깊숙한 곳에 뿌리깊게 내려 앉아 있어 그냥 당연이 받아왔다..그것이 부당하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입으로 뱉어서 큰 소리내어 봤자 돌아오는건...예의 없음이요 버르장머리 없음이니까....
이 책은 .... 한 여인의 고민을 받아 작가(사랑하는 언니)가 상담을 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작가 이름도 김신명숙..
당연히 여자의 책이다.. 여자의 관점에서 사회를 논하고..여자의 관점에서 한을 풀고 어찌 행동해야 하는지 삶의 지표도 가르쳐 준다... 평상시에 가부장제 속에서 여자의 못남을 당연히 받아들이게 키워 졌기 때문에 모든 사고도 그렇다구...
나 자신부터 돌아보기 시작하여 사랑, 성,외모, 결혼,직업, 엄마되기 까지 하나 하나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 살아갈 이땅에서 여자가 아닌 당당한 한 명의 사람으로 자신의 신념을 세워 그대로 살아갈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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