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정기 검진일(아들이란다 ^^)

화요일은 공부방에(7개월 만에 가보니 녀석들이 부쩍 자랐다. ^^)

수요일은 용산(신랑 컴퓨터가 고장났다. 쌩돈 들어갔다. -_-;;)

3일을 내리 움직였더니 배가 뭉치고, 다리가 통통~

용산도 꾸역꾸역 우겨서 따라 갔던 거라 힘들단 말도 못했다. (연신 눈치를 주는데, 힘들단 말이 쏙~ 들어가지-_-;;)

요번주엔 애기 가디건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젠, 후두둑~ 도둑비가 내린 후, 뜨개방에 갔다가 도서관엘 들렸다.

 <무지개 아이>랑 <처음 온 손님>

<무지개 아이>는 70쪽 분량의 얇은 책이라 벌써 다 읽었다.

읽고 난 후,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다운증후군, 정신지체아 이런 단어들 조차도 차마 그대로 볼 수 없었던 때,

그때 난, 야콥의 부모처럼 강인함을 보여줄 수 없었다.

단지, '내 탓'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려 고통스러워 했을 뿐....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떨린다.

아직도, '말아톤'을 볼 수가 없다.

그런데, <무지개 아이>가 내 손에 들어왔다.

여기엔 어떤 숨겨진 의도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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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08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사흘간 바쁘셨네요.
알라딘 설명을 보니 두 권 다 읽고 싶어요.
특히 무지개 아이.
땡스투 곧 누를게요.^^


그로밋 2005-07-08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래서 그런지 오늘까지 좀 힘드네요. ^^ <무지개 아이>는 정말 괜찮구요, <처음 온 손님>도 몇 페이지 읽었는데 읽을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