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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처방합니다 - 나를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심리 카드 29
노우유어셀프 지음, 최인애 옮김 / 마음책방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심리카드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29가지 타로 카드가 등장한다. 애착유형, 인격, 완벽주의자, 열등과 자만, 감정, 내향성, 민감함, 자기규율, 불확실성, 공허감, 성격, 가능한 자기, 자기 발전, 자기주장성, 베풂, 취약함, 피터팬 증후군, 완벽한 짝, 정서적 방치, 강압적 지배, 배신, 이별, 반발적 연애, 결혼, 원가족, 아버지, 모성, 모자관계, 독립과 자립 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 심리이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가족을 이해하고 나에 대해서 더 볼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완벽한 짝은 현실에서 존재할까? 나와 꼭 맞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사람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원래 맞지 않던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서 맞춰지기도 하고 잘 맞았던 부분이 어긋나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백퍼센트 맞는 사람이 아니여도 서로 노력하다 보면 잘 맞는 사이로 발전할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완벽한 짝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서로의 서로를 위한 노력들이 만들어갈수 있게 되어지는 것 같다. 한명의 헌신으로는 맞추어 갈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며 내 입맛에 맞게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은 짝을 찾을수 있는 길이다.
책에는 내향적 사람에 대한 처방도 나와있다. 내향적인 사람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으며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장점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사교방법을 찾는 것이 유익하다고 한다. 편지나 문자등의 글로 표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며 이야기 거리는 공통적인 부분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한두사람을 친구로 여기고 집중 하는 방법이다. 에너지 충전, 자기 홍보의 꾸준한 연습은 필수로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내향적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다양한 심리와 성격에 대해 알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다른 사람은 왜 그럴까? 생각하며 이해 못하는부분에 대하여 책을 보며 이해하게 될수도 있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사람과의 관계를 갖는 것은 피할수 없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더 깊은 가족간의 관계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와는 거리가 먼 심리학과 책임에도 쉽게 쓰여져서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