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부동산의 앞날
이상영 외 지음 / 지식공작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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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바뀌는 것들이 많은 지금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지역에 따라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 1회 학교에 등교하는 곳도 있고 일주일씩 번갈아 가며 등교하는 학교들도 있다. 대전의 한 학교에서는 집단 감염이 되어 등교 없이 원격으로만 진행하는 곳도 생겨났다. 이처럼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뀔수 밖에 없게 되었다.


부동산은 어떨까?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일만한 곳은 사람들이 안가게 되었다. 식당, 상점 등이 제일 큰 타격을 받을것이라 생각된다. 식당, 상점이 타격을 받으면 상가를 갖고 있는 건물주에게도 영향이 미친다. 상황이 심각해져서 공실이 나게 되면 건물주는 매월 들어오는 수입이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 19는 우리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부동산 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세계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 침체가 발생한 2009년이 유일하다.

과거 대부분의 경제위기는

1년 정도 침체기를 거친 후 바로 회복되는

V 자 회복 패턴을 보여 왔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재 불황이

이러한 회복 패턴을 보일지는 불확실하다.

— 코로나19시대와 부동산 시장의 동향 中


언론에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시점에서 코로나 19는 걸리면 오랜 시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체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수 밖에 없다. 해외 여행 관련 산업에서도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여행사는 사람들이 여행을 가야 수입이 발생되는데 해외로 나가려는 고객이 없기 때문에 수입은 마이너스가 되고 폐업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사태가 언제쯤 진정될수 있을까?


전체 주택 경기는 2015년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점을 기록한 후 매년 10% 이상 감소하면서 하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가격 상승이 있지만 전체 경기는 하강국면인 가운데 코로나 19가 발병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월세는 매매의 위축으로 인해 수요는 많아지게 되고 가격은 상승하게 되었다고 한다.


​민간 임대주택? 수익형 부동산?


상가, 주상복합, 중소형건물, 오피스텔 등의 분야는

개인이나 중소법인이 투자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영역이다.

— 수익형 부동상 시장 동향 中


오피스텔을 제외한 나머지는 코로나 위기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공실률이 오르고 투자수익성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상가가 제일 그렇다.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일층 상가의 높은 분양가, 임대료, 권리금 지불 등의 관행이 바뀔것이라 점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은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종류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책이며 전문가들이 토론 형식으로 쓰여진 부분도 있어서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볼수 있어 좋았다. 아직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앞으로의 부동산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는 책이라 부동산에 관계된 분들은 일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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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김준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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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 마흔. 마흔을 지나가는 나이를 살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을때 도움을 받을수 있는 것이 역사다. 과거에 이름을 알렸던 이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관점에서 이 책을 보는 것이 포인트라 할수 있을 것이다.


제환공과 오자서에는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때 생기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환공은 어렵게 임금이 되었고 민심을 안정하고 국정을 쇄신해서 제나라를 강국으로 만들었다. 신하들에게 자유로운 업무 여건도 보장해 주어 신하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수 있었다. 마음이 변하지 않고 계속 되어 갔다면 괜찮았을텐데 환공은 변해갔다. 겸손의 모습에서 오만과 교만이 자리잡았다. 마음이 혼탁해지면 사람을 보는 안목도 흐려지게 되는것 같다.

옆에서 옳은 말을 하는 충신들이 죽게 되자 환공은 간신들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되었다.


​공자는 내 주관을 앞세우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 귀울이는 것을 계속 했다. 그래야 나아지고 성장해 갈수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경청을 삶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살아가야 한다. 나이가 먹을수록 남의 이야기를 듣기가 어려워짐을 느낀다. 말의 내용을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상대방이 이야기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은 쉬우나 그 말을 진심으로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바둑 용어에 복기라는 말이 있다.

대국이 끝난 후에 승자와 패자가 한판 전체를

그대로 다시 두며 의견을 나누느 것이다.

시험공부를 할 때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직저 실행한 일을 통해 교훈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선명한 자극을 줄수 있다.

특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로 만들어준다

— 프롤로그 中


우리의 책무는 기를 바로 잡아 바르게 만드는 데에도 있다. 세종의 사례를 보며 40대는 아무래도 20-30대와는 신체나 장기의 활력이 다를수 밖에 없으므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도 건강을 잃자 폭군이 되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은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일이다. 목표가 있어야 절실함도 생기는 법이다. 절실함이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만든다.


40대에 겪는 인생의 난제들에 대한 역사인물들의 조언


안개가 낀 날 바다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섬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곳 사람들은 '섬 놀다'라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섬 놀며 들리는 파도 소리가 메아리의 울림으로 아직도 나의 가슴에 계속 머물러있다.


마흔이 넘어가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도 많아지고 책임을 져야 할 것들도 많아지는 듯 하다. 아직 부족한 것도 많은 것 같은데 그렇게 마흔이 넘게 된 것 같다. 고전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통해 지금의 내가 배우고자 하는 부분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읽어보며 내 삶에 적용한다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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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 그렇게 중요해? - 1을 투자하고 100을 얻는 인(人)테크 전략
공준식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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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 적부터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사람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다. 사람 만나는 것이 쉼을 갖는 시간이다. 그래서 사람만나는 것이 즐겁고 계속 만날수 있는 것 같다. 21살에 대학생 리더십 캠프 준비 위원단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추천에 의해 레크리에이션 MC 까지 하게 되었단다. 준비를 열심히 해서 성공적으로 마쳤고 함께 준비했던 사람들끼리도 만남을 갖는다고 한다. 경험을 해보는 것은 그냥 아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을 통해 노하우가 생기게 되고 다음에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 때에도 더 잘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경험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도 더 잘 알수 있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대기업에 다니는 선배를 통해 취업 노하우도 전수 받을수 있었다. 대기업에 준비해온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았기에 6개월의 짧은 기간 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저자가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준비했다면 준비기간은 더 길었을 것이다.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데 혼자서는 방향을 잡을수 없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틀린길인지는 끝까지 가봐야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자가 함께 한다면 그 길을 안내 받을수 있기 때문에 확연히 결과는 달라진다.



절대 혼자 밥먹지 마라


인생은 관계의 연속이다.

언제까지 혼자일수도 없고,

혼자서 살아가기에는 헤쳐 나가야 할 어려운 일들이 너무나 많다.

지금 내 주위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들과 연락하고 있는가?

— 프롤로그 中


잘 모르는 서먹서먹한 사이의 만남에서는 좋은 방법이 있다. 상대방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위주로 묻다보면 상대방도 잘알거나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이야기를 꺼낼수 있다. 그렇게 대화를 시작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이야기는 계속 할수 있을 것이다.


내 주변에 사람이 없는 사람은 소통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비난을 많이 하며 매사에 부정적이다. 자기 할 말만 한다.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내가 잘하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필요로 할때마다 나를 찾게 된다.


그거 어떻게 해요? 상대방에게 물어보라



인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맥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해주는 책이다. 사회 생활을 할수록 인맥을 만들어가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지는것 같다. 회사는 한 곳에서 오래 하는 반면에 학창시절은 1년마다 반이 바뀌기 때문에 다른것 같다. 나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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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설명력 - 똑 부러지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말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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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길어지는 경우는 다양하지만 분명히 전달해야 할 부분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길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설명력 부족에 있는 것이다. 설명이 서툴면 주위 사람은 시간을 계속 빼앗기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전달이 제대로 된다면 회의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시간도 절약하게 되는 것이다. 항상 시간을 염두해 두고 설명해야 한다.


예시를 잘 드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예시를 통해 상대방을 짧은 시간에 이해시킬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면서 이해시킬수 있다.


좋지 않은 설명도 들여다 봐야 한다. 두꺼운 메뉴얼은 좋지 않은 설명을 대표하는 것중 하나다. 바로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기가 어렵다. 요즘 인기가 있는 전자책 같은경우도 몇 페이지 안되지만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는 이유는 짧은 시간에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바로 찾을수 있어서가 아닐까. 알기 쉬운 설명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급한 사람은 고객센터로 전화 해서 바로 해결하려고 하는 부분도 이와 같은 것이라 할수 있다.



나는 왜 설명만 하면 횡설수설하는 걸까?


설명을 잘하는 사람은 신뢰를 받을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준다.

..

그런데 의외로 설명력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보기 힘들다.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자면,

거의 90퍼센트에 이르는 사람이 만족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 프롤로그 中



능숙한 설명에는 기본 구조가 있다. 먼저 한마디로 말하면 ㅇㅇ 입니다. 핵심은 ㅇㅇ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ㅇㅇ 입니다. 정리하면 ㅇㅇ 입니다. 말하고 하는 바에 정리하는 겪으로 이야기 하는 식으로 한다면 상대방은 꼭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들으려고 할 것이다. 자주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고 한다.


책을 활용해서도 요약 트레이닝을 할수 있다. 책 한권을 A4 용지에 요약해 보는 것이다. 딱 3가지로 압축하는 것이다. 그렇게 정리한 A4 용지를 1분안에 설명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한주에 한권씩이라도 이렇게 연습해 보면 설명력이 향상될것이다.



​요령껏 말하니 내 말이 먹히기 시작한다


비교 하면서 설명하면 이해가 훨씬 쉽다. 자료도 20-30장 되는 자료는 데이터로 공유하고 결정이 필요한 사항이나 요점을 A4 한장으로 정리해서 나눠주면 낭비도 줄이고 시간도 절약되고 요점만 짚어서 논의 할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부서장님이 A4 한장으로 정리해서 그림으로 그려서 다시 얘기해보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기반 지식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할지 몰라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한장에 담아보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장으로 설명하기 위한 노력을 했을때 설명력이 향상되리라고 생각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나중에 설명하더라도 일단은 쉬운 내용부터 하나하나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명을 잘 하는 사람은 여러가지로 인기가 많고 주목을 끌게 되는 것 같다. 지적이고 일을 잘한다는 느낌도 받게 된다. 회의는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지루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간단 명료하게 마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이 잘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하는 것이 회의 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것이다. 설명력에 대해 구체적인 부분은 잘 몰랐었는데 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된다. A4 한장으로 줄이고 설명하는 것을 1분 이내로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설명력의 향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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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올게요
윤정훈 지음 / 백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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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었다. 학교를 다닐때는 잘 보지 못했던 것들이였는데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하면서 잊혀졌다가 이 책을 통해 학교에 학생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정말로 엇나간 학생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학생부 샘들이다. 노력하는 만큼 돌아오면 보람이라도 있으실텐데 노력에 비례해서 보상을 받는게 아니라는게 학생부 샘들을 더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때는 몰랐다. 학생부에 불려갈만큼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기에 잘 몰랐었는데 이 책을 보며 중,고등학교의 현실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것 같다. 선생님을 무서워 하지 않는 학생들. 내가 학창시절이였을때는 매가 허용되었던 시기였다. 당구대가 있었고 나무 야구방망이를 깍아서 납짝하게 만들어 매로 이용한 선생님도 계셨다. 요즘엔 체벌이 어려운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선생님들을 무서워 하지 않는게 아닐까?


​미성년자에게 문신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이용해서 공짜로 문신을 한 학생도 있다. 그런 법적인 것을 알기에 머리를 써서 이용할수 있었던 것이다. 영화에서 나온 범죄를 모방해서 진료확인서를 위조해서 병결로 처리하려고 한 학생도 볼수 있었다. 그것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경제적으로는 예전보다 풍요해졌을지 몰라도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특히 인성 교육에 있어서는 더 시간을 못 갖게 되는 가정 구조가 된 것은 아닌가 싶다. 예전 부모보다 더 잘못된 것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들도 아이들이 동일하게 품는 것이 아닐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유년기 때에 부모님으로부터 잘못된 것이라는 이야길 들었다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학교에 역할은..


가끔씩 사막을 떠올린다.

사막에는 살아 있는게 별로 없다.

거기서 살기 위해 이사를 가는 사람도 없다.

그곳에 핀 꽃을 본 적이 있다.

향기가 좀 다르다.

달달한 향이 없다.

시체 냄새가 난다.

벌과 나비가 하는 일을 파리가 하기 때문이다.

사막이란 그런곳이다.

내가 있는 환경이 나의 인격처럼 보일때가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프롤로그 中



계속해서 학생부를 맡아 오신 선생님. 되도록이면 학생부는 맡기 싫어할것 같다. 문제 학생들을 다루는 곳이고 어렵고 힘들게 그들을 훈계하고 가르쳐서 조금씩 변화시켜 놓으면 이름은 다르지만 똑같은 아이들이 다시 올라온다고 한다.


다양한 학생들


부모의 역할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녀를 하나 아니면 둘만 갖기 때문에 예전보다 내새끼를 더 귀하게 여기고 잘못을 했음에도 잘못해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내 자식 건드렸냐는 식으로 대화가 시작된다. 본인의 자녀가 귀한만큼 다른 자녀들도 귀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자녀 교육을 더 잘 시킬것이라 생각한다.


기다림을 안다는 것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는 해야할 일이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부가 그런 일 중 하나다.

— 프롤로그 中


이 책은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것 같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보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보게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선생님들에 대해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빛도 없이 학생들을 바라보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는 선생님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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