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하나같이 똑같아 보였다. 한마디로 조직적이었다. 같은 것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조직이 생기는 법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이 완성되었다. 그집을 등산 배낭에담았다. 배낭에는 침낭뿐만 아니라 칫솔, 비누, 수건, 면도기,티셔츠와 바지 한 벌, 속옷까지 들어 있었다.
졸부가 되어 못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은 돈으로 과잉 보상을 한다. 그것은 증오다. 그런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를 엉뚱한 것으로 치유하려고 하는데 마음의 상처란 곧 아픔이다. 아픔이 분노를 낳고 불만이 된다. 가난하다는 열등감의과잉 보상은 유흥가의 호화판 술자리로 이어지고 못생겼다는열등감의 과잉 보상은 10억 짜리 보석 반지로 드러난다.
전환점이 되는 세 가지 순간이 있다.첫 번째는 당신이 ‘진실을 인식하는‘ 순간이다. 두 번째는 ‘바닥에 닿는‘ 순간이다. 세 번째는 당신이 ‘죽는‘ 순간이다.
자아가 그 쇠창살을 현실로 만들어서 마치 자신의 생명이 거기에 의존하는 것처럼 그 쇠창살이 진파라고 주장한다는 게 문제라는 얘기다.